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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참고 사시는 건가요?

|2020.11.28 08:59
조회 116,031 |추천 248
안녕하세요.
돌 안된 아기 키우는 애 엄마에요.

시댁은 전형적인 옛날 분들이에요. 엄청 고지식하시죠.

아버님은 남편 어렸을때 매일 술 마시느라 늦게 들어오셨다하고 사고도 몇번 치셨다고..이젠 지병때문에 술을 못 마십니다. 옆에서 챙겨주는 건 아내이니 어머님한테 잘하려고 하는게 보이나 어머님은 좋게 받아들이진 않으시더라구요.

아버님이 퇴근하시면 바로 집으로만 오시고 회사 외 병원밖에 안가니 관심이 온통 아들들한테 가있으시고 집착이 심하세요.

특히 두 아들 중 제 남편한테요..첫째에요.

처음엔 딸이 없으시다며 남편한테 하던거 고대로 저한테 하실려고 했는데 그렇다해서 제가 남편처럼하면 안되는 거 잖아요.

남편은 전화 받아도 어머님이 이상한 말을 하시거나 통화가 길어지면 어머님이 말을 하고 있어도 응 알겠어 끊어 이러고 진짜로 전화를 끊어요. 무슨 말을 해도 한귀로 들어서 어머님이랑 통화한 내용은 기억도 못하구요.

남편처럼 하면 욕먹을게 뻔하니 남편한테 너무 힘들다고 말해서 남편이 어머님한테 소리 지르며 모라한것도 아니고 좋게좋게 말을 해도 어머님은 난 진짜 친딸처럼 생각해서 그런거라며 우셨어요.

그 뒤론 친척들한테 제 험담을 하고 다니시고
친척들한테 안좋은 말도 듣고 삿대질까지 당했습니다.

따로 어머님께 너무한거 아니냐 남편이 말해도 또 우시고
남편이 옆에 있음 좋은 시어머니였다가 남편이 없음 돌변하세요.

그 당시 너무 상처 받아 다른 방가서 울고 있는걸 남편이 보고 물어서 다 말해주니 미안하다고 하고 어머님한테 따지니 그 장소에 외할머니도 있으셨는데 어머님, 아버님 말씀하신걸 외할머니분께서 그런거라고 거짓말치셨더라구요. 남편이 따질땐 저나 외할머니가 같이 안계셨어요.
또 어머님은 우셨고 저한테 사과하고 싶다고 전화달라고 하셨고 전화했더니 계속 웃으시면서 이해하라십니다.
남편 앞에선 우셨으면 저랑 통화하면선 계속 웃음 소리 내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싸이코 같았어요..

제 아기를 안으며 어머님과 외할머니께서 어머님이 엄마해도 되겠다고 말하시는데 이혼하길 원하시나 싶기도 했어요.
아기가 엄마인 저한테 더 웃고 제가 안으면 바로 울음 그치니까 그걸로 질투 느끼시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일상 이야기하다 꼭 제 욕을 하시고 그러면 남편은 전화 끊고 요즘엔 전화도 잘 안하고 와도 잘 안받지만 연 끊고 싶지 않다고 하고 부모한테 자기가 버림 받는게 무섭다고 하네요.

그럼 난 이제 시댁 안간다고 해도 나중에 너무한거 아니냐고 같이 가주면 안되냐 마지막 소원이라고 하고..가면 또 저만 상처 받는 일만 생기고 예전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서 풀고 그랬는데 이젠 말하는게 창피하고 제 마음이 풀어지지도 않네요..

하루동안 몇번이나 어머님이 말한 말들만 생각하고 있고
가슴이 꽉 막힌거처럼 답답해요.
밥먹고도 체한거 같은 느낌들고 다 이러고 사시나요?

이혼하고 싶고 남편은 이혼 절대 하기 싫다고 그러고
그렇다해서 시댁이랑 안보는 것도 싫다 그러고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시댁만 끼면 피가 마르는 거 같고 사는거 같지도 않고 그러네요.

남편은 이혼 안한다해서 이혼 소송쪽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추천수248
반대수32
베플남자sheree7181|2020.11.28 10:04
1. 자료를 모아요. 시모가 하는 말, 남편이 하는 말 녹음하고 어떤 상황잇으면 자세히 기록하고 2. 남편놈만 전화받고, 시가 가라고 하고 3. 피임하고 4. 때 되면 이혼해요.
베플진짜|2020.11.28 11:10
안 참고 살아요. 저도 시가에서 하도 무례하게 굴어서 반년의 갈등 끝에 남편한테 시가냐 나냐 고르라고 했어요. 남편은 절 선택했고, 전 시가랑 연 끊고 남편하고 잘 살고 있어요. 이혼을 불사하고 결단 내리셔야 해요. (이혼소송 알아보고 계신건 너무 응원합니다) 나보다 더 소중한 건 없어요. 쓰니 부모님 생각해보세요. 내가 행복하게 살길 원하는 부모님의 맘으로 결정해보세요.
베플ㅇㅇ|2020.11.28 10:14
문자. 녹취록 꼭 남겨두세요 증거모았다가 더이상 결혼생활을 이어갈수없을때 이혼하세요 유책배우자가 이혼하기 싫다한들 이혼소송하면 됩니다. 시모 대상으로 소송해서 위자료도 받을수있어요 시모가 이혼의 원인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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