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선배들이 많다고 하여 글쓰게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성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는 현재 결혼 1년차이고,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결혼 후 제 배우자가 과거 솔로시절
성적으로 문란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저와 짧지않게 만난 기간중 의심정황은 없었고,
저와의 관계에서 특이 취향이나 자극적인걸 추구하는
모습도 없고 매우 평범하고 문제없는 성생활 중입니다.
요즘은 선섹후사 (사귀기 전 관계)나 원나잇이
의외로 매우 흔하다는건 알고있습니다만,
저는 매우 보수적인 편이라
사귀고 단기간내에 잠자리를 가지거나
성격차이로 짧게 사귀고 헤어진 적은 있으나
쾌락이나 외로움만을 위한 관계를 가진적은 없습니다.
배우자의 과거를 알게된 후 배우자와 대화를 나누었고
배우자는 솔로인 당시에는 서로 관계를 가질 생각이 있다면
사랑없는 관계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으나,
외로움을 충족시키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제가) 생기고 나니
과거 그런 사고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되었고
사랑하고 교감하는 관계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하구요.
저도 현 배우자를 만나기 전 적지않게 연애를 해보았는데,
현 배우자와 성격도 가치관도 정말 잘 맞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도 충분했고 정신건강하고
다퉈도 대화로 해결이 되는 사람이라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현실적으로도 배우자가 저와 비슷한 학벌에,
전문직에 집안이 부유한 편이라 결혼까지 막힘이 없었구요.
막상 이런일이 저에게 생기니
그냥 과거일뿐인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불쑥 펼쳐지는 상상의나래가 아직은 감당이 잘 안되네요.
제가 덮고 넘어가는게 맞는지,
맞다면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떻게 감당하는게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