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부분절개에 한쪽만 눈매교정했어.. 짝눈이 심해가지구
우선 병원가면 사진찍고 옷갈아입고(이때 다 벗고 아래속옷만 입고 가운입음)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실장님이랑 상담하고 바로 수술실 들어감. 생각보다 내가 드라마에서 생각했던 그런 차디찬 수술실이 아니라 방 하나 개조해서 가운데에 수술배드 있고 주변엔 도구들 있었음 그 조명도 있구.
누워서 팔 고정시키고 발가락에 심박수 측정하는 집게 같은거 끼움. 그리고 팔엔 링거 꽂음. 처음엔 진통제 넣거든? 근데 느낌이 그 사타구니 안쪽부분이 ㅈㄴ 가렺고 따가운게 한 20초 감. 그리구 멀쩡해진 상태에서 내 몸에 담요 덮어주고 위에 소독된 초록색 약간 두께 있는 천을 올림 이게 내 얼굴만 딱 보이는 모양임. 그 수술천 위에 수술도구 올려놓구 각막마취? 그 안약같은거 넣었는데 넣고나니까 내 눈동자가 내거가 아닌느낌ㅋㅋㅋ... 불편하진 않았음. 10분 기다렸는데 원장쌤이 들어와서 눈떠보세요~ 감아보세요~ 나 보고~ 이거 한 세네번 하는동안 잉크같은거에 이쑤시개로 콕콕 묻혀서 라인 그림. 그리고 수면마취 시작함
수면마취 들어가는 3초정도동안은 멀쩡하다가 갑자기 엄청 어지러워짐. 갑자기 꺼매지고 ㄹㅇ로 롯데월드에서 낮은 롤코타는 느낌... 정신이 없었음 약간 되게 화려하게 꾸며진 롤코여서 배경도 막 왔다갔다하고!! 근데 부분마취 하는동안 1도 고통이 안느껴졌는데 내 몸은 아프다고 느낀건지 입으로는 계속 아...~ 아.. 이래서 의사쌤이 부분마취 하는거에요~ 이러고나서 또 꿈을 꿈. 근데 이게 시간이 오래 간다고 느껴지진 않음.
그리구 난 수면마취 살짝만 해놓은거라서 숨도 쉬는게 느껴지고 침 삼키는것도 느껴짐. 그리고 원장쌤이 눈 떠보세여 하는것도 들리고 간호사랑 말하는것도 어렴풋이 들림. 그리고 긴장할 틈이 없는게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닌 느낌이었어.. 완전 오락가락 하는느낌? 약하면 이런느낌인가 싶은 그런 진짜 이상하고 롯데월드에 나만 혼자 놀이기구 타는 으 다신 안느끼고싶은 고런 느낌이야 근데 나는 그런 후기를 엄청 많이 봐서 꿈인거 인지하고 아 이런느낌이구나~ 싶었음. 그리고 수술하는동안 윗눈꺼풀에 바늘 왔다갔다 하는 느낌도 들고 부분마취 풀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수술 끝나고 나서도 마취된 느낌 계속 들어서 다행이다 싶었음..
수술 한 1시간했는데 끝나고 간호사분이 부축한 상태로 회복실 들어감. 간호사분한테 일어나자마자 라인 잘 잡혀써요..? 이러고 가는동안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대는데 좀 웃겼음ㅋㅋㅋㅋ 회복실에서 누워서 거즈에 냉찜질팩 올리고 하는데 엄마한테 계속 느낌 어땠는지 수술썰 말하니까 엄마가 조용히 좀 있어!! 옆에 사람 다있다~~!! 이래가지고 한 30분 누워있다 나온거가타 주의사항 듣고 약국가서 약받고 집감.
나는 마취풀리고나면 엄청 아프다고 그래서 걱정했는데 아직도 마취가 안풀린건지 난 하나도 안아픔 지금까진.. 그냥 실이 내 눈을 붙잡고 있는 그런 아렴풋한 느낌은 드는데 불편하진 않음 끝!!!
이제 지금 내 눈 사진 올리니까 불편한 사람은 지금 나가 안뇽
이건 내 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