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잘해야 부모가 잘한다는 말이 정말 맞나요...?
가나다
|2020.11.30 01:50
조회 33,494 |추천 81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판단과 조언이 필요하여 여기에 글 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사람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집안일은 여자가, 바깥일은 남자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며 집안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고 자녀들이 당신의 빨래를 한 번도 해주지 않았음에 자주 분노하셨으며, 먹고 나서 그릇과 쓰레기를 치우라는 말에도 불같이 화를 내시는 분이십니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고 빨래는 보통 어머니께서 돌려주셨고 그 마저도 사이가 틀어져 근 몇년간 본인 빨래는 본인이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사랑한다 미안하다 잘했다 고생했다 같은 감정표현은 전혀 하지 않으셨고, 자녀들이 조금이라도 대들면 “이 자식(순화표현) 이 컸다고 바락바락 말대꾸 하네 그래서 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라는 식으로 화를 내셨습니다.
또 아버지께서는 술만 마시면 어머니께 폭력과 폭언을 퍼부으셨으며, 집안 식기나 가구들을 부셔버리곤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폭력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으시며, 식기를 부수는 것으로 끝나는 날에는 뒷처리를 어머니 혹은 저희가 했습니다.
저와 동생은 그런 아버지가 무섭고 싫어 대화를 점점 줄였고, 그러자 어느날 술마시고 들어오셔서는 화를 내시며 “니ㄴ들이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어? 자식들이 예쁜짓을 해야 잘 봐주지 생전 예쁜짓도 안하면서 뭘 바라? (심한욕)ㄴ들아 당장 이 집에서 나가!!”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아버지께서 술마시고 집에 들어오시는 날이면 긴장되어 몸부터 떨게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저런 말을 듣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좀 더 잘했어야 하는걸까요...?
- 베플ㅇㅇ|2020.11.3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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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 사랑이지 치사랑이냐? 사랑을 베풀어야 돌아 오는거지. 님 아빤 전형적인 멍청한 한남임. 포기하고 독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