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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힘들어 글써본다

오늘하루도 |2020.11.30 02:00
조회 32,797 |추천 118
나는 내가 마음이 썩어버린건지 죽어버린건지 모르겠어
올해초까지 결혼을 기다리는 예비신부였고.
엄청까진 아니어도.
그래도 행복했어. .

차라리 지금 드라마에서 본것처럼
그냥 그사람이 병에 걸려서 죽은거면
슬프거나 보고싶거나 만났을때
아름다운기억이라도 기억하면서 살수있을거같은데

세상에 누구보다 나한테 나쁜놈이 되버려서.
이젠 그런 추억도 수치스럽고 화가난다

니나이 29살에
5억이란돈은 정말 큰돈일텐데
간도커서 도박에 온갖돈은 다끌어쓰고
내돈도 갖다쓰고.

나도덕분에 대학생때보다 돈에 벌벌떨며 살고있다
아마 내가 안정적인 직업조차 없었다면
컴컴한방에서 혼자 줄에 매달려 있었을지도 모르지.

나는 내가 써본적도 없는 돈을 1년째 값고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소송을 하고있어

그냥 드라마보는데.
주인공보다 더 개같은 상황인 내가 너무 불쌍하더라.

주인공은 예쁘게 추억할거리라도 있는데.
나는 그냥 사랑도 제대로 못받은 인간이 되어버린거 같아서.

나는 내마음이 너무많이 다친걸 알고있는데
이걸 너무 티내고 싶지않아서
항상 웃고다녀.

혼자밥도 엄청 잘챙겨먹고
바람도 쐬고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이젠 누가 나보고.좋다그래도.
어떤 감흥이 잘안생겨.

사람이 무섭고. 나약해지고. 그냥 마음이 문득아프고.

가끔. 가끔. 밑바닥에 떨어진거같이
너무 힘들어. 아니 이미 밑바닥일지도.

돈을 잃어버린것보다.
그저 한사람에게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는 인간이란걸
모두에게 들켜버린거같아서
죽고싶었어.

정말싫다그냥모든게
추천수118
반대수6
베플쓰니|2020.11.30 18:00
정말 힘들어서 쓴 글일텐데.. 여기 댓글들 어린 글들만 너무 많네요.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지금 힘들어도 잘 버티고 있어서 너무 대단한것 같아요. 그렇게 하는 것도 쉬운일 아닌데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인생에서 나에게 나쁜 사람은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나쁜 사람과 상관없이 내가 어떻게 사는지가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백번 잘못한걸 말해도 못깨달을 사람이랑 평생사느니, 지금의 혼자인 내가 더 낫겠다는 말이면 위로가 조금 될까요. 힘내세요
베플ㅇㅇ|2020.11.30 17:37
쓰니~~언니는 40대중반인데..'23살에 결혼해서 33살이혼하고 불과 작년까지도 전남편 빚을 갚았어.. 애들아빠인데도 좋았던기억이 1도 안나~~ 나 자기맘 알아..'나도 그랬거든! 그래도 안정적인 직업있는 우릴 다독이며 힘내자.'. 잘 버텨줬고..'고생했어~~힘내
베플ㅇㅇ|2020.11.30 18:58
그런 놈이랑 결혼까지 했다면 정말 파멸이었던 것을 돈이라도 써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자 ㅠㅠ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듯이 네 인생에서 가장 밝을 날을 앞두고 지금 잠깐 힘든거일거야 힘내
찬반ㅇㅇ|2020.11.30 17:08 전체보기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부부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 왜 없는 돈을 빌려서 줘요 ? ? 애초에 몇년을 만났든 돈빌려 달라고 하는애 치고 정상적인 사람 없어요 그렇게 되도록 만들지를 않앗겠죠 . 진짜 이해 안되네요 ~~ 인생경험했다 치고 , 남자나 친구나 가족이나 돈빌려 주지마세요 ~~ 특별한 경우 ㅈㅔ외하고 글고 빚이 많으면 신용회복을 하든가 파산을 하던지 해서 ... 이자부분이라도 탕감받아서 변제 하는것도 알ㅇㅏ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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