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 하는 메이플 온라인 게임할려고 피시방 왔더니
무슨 피시방이 넥슨 카트라이더만 되고 나머진 안된다고 하네요. 헐;;
할 수없이 2시간동안 이래저래 사이트 즐긷가.
1시간이 지난쯤일까요. 제 왼쪽에서 여자 2분이 온더군요.
오자마자 바로 수다수다 떠드는데 뭐 피시방에서 흔한 잡담이라 신경을 안쓸려고
하는데 쓸 수밖에 없었네요.
상황인 즉슨, 피겨요정 김연아 씨 경기를 볼려고 티켓예매를 구입할려는 모양인데.
옆에 친구분이랑 같이 얘기를 주고 받는데 티켓예매를 구입하는 당사자가 더 시끄럽네요.
아, 안돼~
언니, 이거 안된다.
아, 욕18
전화질하다가 기다려야한데.... 어쩌고 저쩌고....하고
한 30여분정도일까요.
언니, 이거 왜그런 거야. 이거 안되는 거 아냐?
:
왓, 됐다. 오 주여,
오 주여,
떳다 떳어...
:
왜 이래?
이거 안되는 거 아냐?
안돼잖아.
또 전화질 하다가
아 c8 잠시만 기다리라는 소리좀 하지마....
아~ c
왜 안돼냐고. 아 욕욕욕욕(차마 표현할 수 없는....)
아 왜 안돼.
왜 설치가 안되거냐고
아 날 욕먹을려고 작정이는 건가. 나 돈이 있어. 좀!!
나 돈이 있어. 돼라고~!!
아놔 욕욕욕~
왜 연결이 안된거야. 나 돈있다고 미친새X들아!!
정말 가지가지한다.
머리를 쥐어 뜯고 울고, 이런 반복적인 중얼중얼 소리 참 생쇼를 하신 분....
김연아씨의 경기를 볼려고 애타게 손가락 움직임이 사정없이 날려주는 센스란;;
옆에분 언니란 사람이 차분하던데 당사자가 매우 극도 흥분. 키보드를 아주 쾅쾅 치네요.
덕분에 질리지 않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화질하다가 안돼고 인터넷 예매하다가 안되고 애타는 분. 부디 티켓예매 잘 구입하시길...
속으로 기도하다가
환호성 소리를 지르네요. 아 깜딱;;
오옷~~ 됐다. 됐어. 먹었어. 먹었어 ^^(표현이 참~~)
빨리빨리~!!
아~ 씨....
아아아악~~(발동동동 구른소리)
어떻게든 이래저래 시도끝에 성공한 모양이네요. ㅎㅎㅎ 축하~
김연아씨 경기 언제예요? 저렇게 티켓을 구입할려고 극흥분한 거 보면.....
마지막으로 날린 말이 쓰러질뻔...
[와하아~ 너때문에 피를 말리뻔 했다. 이제서야 되다니.... 헝헝헝 ㅠㅠ] 주먹으로 쾅쾅
:
쑈 잘보았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