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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내일인데집나왔어요+다들감사해요 글추가해요

진짜에휴 |2020.12.02 19:56
조회 46,712 |추천 265
진짜 너무속상하고 짜증나서 글써요 .방금나와서 추위에떨면서쓰는거라 맞춤법 문맥죄송해요 대충봐주시고 판단해주세요
내일수능인데 엄마아빠랑싸워서 지금집나왔어요.
사건발달은 아까낮부터인데 아빠가 엄마랑 전화로부부싸움하시고 아빠가많이화난상태로 방금전까지계셨는데
갑자기 내일 수능본다고 목사님이 저희집에 치킨 가지고오셨거든요
그래서 목사님가시고 엄마아빠는 치킨드시고
엄마가 도시락못싼다해서 제가 유부초밥만들고있었거든요.
근데티비에서 아동학대 그런 뉴스가나와서 제가 혼잣말로
“저런미2친놈들 애를왜학대해?” 이러면서 유부초밥만들고있는데 아빠가 미2친놈이뭐냐 말을곱게해라하면서 뭐라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게사람새끼냐 미친것들아님뭐냐 그리고아빠도아까 엄마랑싸우면서 욕하지않았냐 하니까
“네 안그럴게요~“ 이러면서 대답하면되지 말이많다 이러면서 욕하길래 거봐 윗물이맑아야아랫물도맑지 이러면서 맞받아치니까
니까짓게 수능을보냐 예전에공부안하고뭐했냐 누가하지말랬냐 이제와서 수능본다난리치냐
또뭐라하시는거에요 제가 20대긴한데 예전에 자퇴한이유가 학교폭력을심하게당했거든요 이말쓰면또말이길어지는데 상처치유하고 다시 대학교를가기위해 열심히 일도하고 공부도하면서 살고있거든요. 근데저렇게말씀하시니 울컥해서 “그렇게말하면 상처다 이제 상처낫고 다시할라는데 왜찬물뿌리냐”이랬더니
“이러니까 니가쳐맞고다니지 나는 누가나때리면 그새끼 죽도록팼어” 이런말하기는데 눈돌아서 짐싸가지고 강아지도 발로찰라하길래 강아지댈고 집나왔어요
엄마아빠랑연끊고살고싶네요 어떡하죠진짜.
제가잘못한건가요.돈도없고 내일도시락같은건 꿈도못꿀거같아요

——
일단 다들 추운날씨에 따듯한 말들해주셔서 정말감사해요.창가쪽에 앉아서 조금추운 시험이었지만 수능은 무사히 잘봤어요 ㅎㅅㅎ
어제 밖에서 추운데쓴글이라 너무두서없이쓴글이였는데 그래도봐주시고 댓글달아주시니 응원많이됐어요 .어제는 아빠가집문를 잠궈버려서 집은못들어갔지만 엄마가저녁늦게전화와서 도시락싸놓을테니 새벽에가져가라해서 도시락문제는없었구요.
잠은 일단친구가 근처에 자취해서 강아지랑 잘잤어요ㅎㅎ..
그리고 이번에 자취방새로 계약하긴했는데 잔금치뤄야되고 부모님집이랑 대중교통으로 두시간반거리라서요.. ㅎ
요번에 월급받으면 자취방으로 들어갈라구요ㅎㅎ!
정말응원해주시고 걱정해줘서 다들정말정말 감사합니다.코로나19조심하시고 다들항상 건강하세요!

추천수265
반대수11
베플ㅇㅇ|2020.12.02 20:54
수능날 도시락 못 싸준다는 부모는 처음보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하느라 집에 없는것도 아닌데. 부모자격 없는 인간들이네요.. 쓰니 곧 성인되면 나가서 일할수있어요 그때까지 더러워도 이빨 꽉 깨물고 버티고 지금은 추운데 컨디션 조절해야하니까 빨리 집에 들어가요
베플ㅇㅇ|2020.12.02 20:44
화해목적아니라요 본인의내일컨디션을위해들어가서푹쉬어요 수능준비하느라고생했어요 토닥토닥
베플|2020.12.03 04:40
에휴 맘아프네.. 시험보는 딸 도시락은 못싸줘도 치킨은 목에 넘어가나보네요. 근처면 도시락 싸주고싶다ㅠ 시험 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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