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친정에서 엄마랑 할머니 두분이서 김장을 하세요.
저는 워킹맘이고, 멀리 살아서 못도와 드리고 있어요.
남동생은 집근처에 살지만 올케가 시댁을 너무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기색을 보여서 집에서도 일절 터치 안하고 있어요.
이야기하자면 긴데 저희 집이 형편이 어려워서 동생네 결혼할 때 집을 못해줬어요. 그게 앙금이 남아 결혼하고도 트러블이 많아 일절 연락 끊고 살아요. 동생이랑만 연락해요. 반찬 가지고 가라고 하거나 그런 연락이요.
웃긴게 그러면 또 반찬통을 챙겨줘서 동생이 쪼르르 달려와서 챙겨가요ㅋ 동생네가 외벌이인데 매번 사먹거든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 반찬 할 때 이것저것 해서 나눠주고 잇어요.
매년 김장하고 연락을 하면 김치통을 8통 가져와서 들고 가는데ㅋ 제 상식에선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ㅋ 당연한건가요???ㅋ 와서 돕는 것도 아니고, 김장한다고 용돈을 드리는 것도 아니고 진짜 김장 끝나고 나면 동생이 통들고 짠하고 나타나서 그냥 들고가요ㅋㅋㅋ
이걸 알게된게 이번에 김장할 때 제가 도와드리려고 시간 맞춰 갔었거든요ㅋ 정말 기가막힌 장면을 보았죠ㅋ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말려서 못했어요ㅋ 그래서 화 누르고 그렇게 많이 들고 갈거면 담부터 와서 너도 김장하라고ㅋ 올케가 못오니까 너라도 와서 도와드리고 가져가라고 했네요ㅋ 그러니까 미처 생각을 못햇대요. 동생가고 엄마랑도 대판 했네요. 참 부모의 마음이란건 이해하지만 동생네가 해도해도 너무한거 같아요.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