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말로는 남자친구 집안이 저를 노골적으로 싫어하고 있고 제가 눈치가 더럽게 없다니다.
친구가 열폭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건지 남의 객관적인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 저나 독자분들이 다 시간이 없을터 말을 짧게? 쓰겠습니다.
결혼하려는 남녀의 스펙을 간단히 말하자면 여자 쪽 모든 스펙에서 압도적으로 좋음. 단 한거지 조건에 있어서 남자쪽이 훨씬 우위임. 그건 나이. 남자가 열살 연하. 불행인지 다행인지 여자는 20대때부터 엄청나게 피부과를 다니고 피티를 받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남자는 타고나길 엄청난 노안이고 대충 살아서 다들 남자가 나이가 한창 더 많은걸로 봄;;
남자가 어린만큼 아직 박봉이고 모은 돈이 없음. 고로 여자가 결혼비용 그냥 다 지불할 각오를 함.
남자쪽 집안이 서울에 깨나 부자동네에 살고 어느정도 산다는 건 암. 그래도 막 차고 넘치는 수준은 아닌거 암. 우연히 사는 동네 집 값이 많이 올랐을뿐.고로 서운하지 않음.사실 남자는 대학원까지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알바한번 한적 없이 넉넉하게 많이 지원 받은 편이라 남자 부모가 해줄만큼 해준거라고 생각함.
여자의 친구 입장은 남자쪽 집안이 서울 부동산 상황 모를리가 없는데 안 도와주는건 노골적으로 너 싫어하는거다 라고 함.
여자 입장에서는 부모가 도와준다면 고마운거고 못 도와주면 어쩔 수 없다고 봄. 여자쪽도 부모 지원 안 받고 진행할 생각임.
여자는 아직까지 남자쪽 부모님에게 좋은 기운만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착각인가.
친구 말이 맞나요 제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