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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같이 볼꺼야) 엄마때문에 살기 싫어

ㅇㅇ |2020.12.04 15:10
조회 133,639 |추천 626

10대 였는데 엄마 나이 또래분들 많으신 결시친으로 바꿔서 반말인점 양해 부탁드려요

평소에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엄마 아빠가 나 공부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데, 엄마가 화나면 하는 행동들이 날 너무 힘들게해. (얼굴에 뭐 집어던지는거, 욕하는거, 전화 계속 하는거) 가뜩이나 요즘 더 힘들고 공부 관련해서도 힘들어서 위가 밥먹듯이 쓰리고 이런적 처음인데 생리를 한달 넘게 동안 안했어.

그런데 생리가 터졌고 평소에 생리통은 없는데 가끔 있을때 엄청 아파. 정말 진짜 누군가가 내 배랑 허리를 비틀어 짜는 느낌이야.

새벽부터 너무 아파서 쌤한테 말해서 생리결석 썼어. 집엔 아빠랑 나 둘이 있었고 엄마는 회사에 있었어. 아빠한테 생리결석 썼다고 말하니까 곧죽어도 학교 갔다가 조퇴 하라는거야. 너무 아파서 그냥 난 집에서 쉬었어. 이건 내잘못이야 내가 아빠말 무시한거야. 아프다는 말에 괜찮냐는 말 없이 그런말 들어서 반항심이 생긴거같애.

이게 엄마가 화난거같애. 항상 나는 마음대로래. 난 아빠가 학원 바꿀곳, 니가 알아보래서 정한거 밖에 없고. 아파서 학교 못갈거같애서 선생님한테 사실대로 이야기 한거. 밖에 없어. 모르겠다 내가 기억못할수도 있는데 난 항상 내 마음대로 였다고 엄마는 생각했어.

진짜 아무것도 모르면서 생리 결석 조퇴 는 다 인정이기에 내가 거기 가서 조퇴 하는 메리트가 하나도 없거든. 애초에 내가 가는 고등학교는 그런거 다 필요없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아파도 안죽는다고 무조건 학교 가라고 그러고 이렇게 문자 왔어.

평소에 엄마랑 잘 지내다가도 엄마가 말을 막하고 욕을 할땐 정말 뛰어내리고 싶은 기분이 많아.

근데 항상 나는 그래봤자 내가 손해인걸 알아서 절대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데. 어제 문뜩 독서실 베란다 에 있는데 뛰어내리면 아플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 너무 힘들어. 아빠한테 말했는데도 아빠는 엄마 말 막하는거 한두번이냐 그러고 엄마랑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울땐 나가서 싸우라고 하는 사람이야.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는 느낌이야. 진짜 세상 모든것이 꼬이게 보이게 시작하고 친구랑 영상통화 하는데 친구 엄마와 친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잠자기 전에 생각나서 울었어. 나라고 엄마랑 이렇게 지내기 싫은건 아닌데

원래이런거야? 나 위로 안해줘도 괜찮으니까 냉정하게 판단해줘라. 엄마 말대로 난 공부도 못하고 뚱뚱하고 경제관념도 없고 세상 나밖에 모르고 엄마를 친구 인거 마냥 대하고 세상만사 내 마음대로 인 사람인데. 그냥 진짜 다 내려놓고 싶어. 그냥 다

이건 오늘은 아니고 평소에 엄마가 화났는데 전화 안받을때 하는 말


엄마가 그리고선 제가 전화 안받으니까(일부로 안받은게 아니라 약먹고 잤어요) 집으로 왔는데 저도 모르게 악몽을 꾼거처럼 엄마 얼굴을 보자 도둑을 본거처럼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어요. 옷으로(옷인지 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제 얼굴 여러번 때리고선 소리지르고 나갔어요.
자다가 일어난 일이어서 잘 기억이 안나요

전에도 너무 아파서 생리결석 썼었어요 엄마가 평일에 없어서 제가 혼자 하는 선택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랬던건데 다 제 잘못에서 비롯된거 같아요

머리카락을 자른다는건 전에도 자르라고 지저분하다고 제가 머리가 배꼽 위 한뼘 정도 오는데 지저분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거같아요

진짜 그냥 내가 없어져야지 엄마가 자기 잘못을 알거같애요. 또 앞으로 사춘기가 올 동생한테 그렇게 행동도 안할거같고요.

아파서 요거트 하나 빼고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자연스럽게 밖에서 가족들이 저 빼고 고기먹는데 너무 화목해보여요. 그냥 제가 없어져야지 다 해결될거같애요.

쉼터 라도 갈려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이집에서 영원히 벗어날순 없겠지만 일주일 이라도 벗어나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626
반대수48
베플ㅇㅇㅇ|2020.12.04 16:12
문자만 보면 무슨 악독한 계모나 깡패같네.
베플ㅇㅇ|2020.12.04 15:26
애가 아프다는데 그깟 학교가 뭐가 중요해요. 어머님. 딸 숨 좀 쉽시다. 보는 제가 다 숨이 막히네. 그러다가 딸 성인되면 부모랑 연 끊어요.
베플ㅇㅇ|2020.12.04 15:59
엄마 말투 너무 강압적이고 통제적이다. 말말이 협박이네. 우리집 강아지한테도 저런 말투 안쓰는데.. 자식을 감정과 생각이 있는 인격체로 안보는듯. 쓰니가 정말 정말 힘들고 억울하고 속 터지겠네. 토닥토닥토닥..
베플ㅇㅇ|2020.12.04 23:22
쓰니가 이 글을 엄마 보여준다니 한마디만 할께요. 엄마 꼭 보여주세요. 자식은 소유물도 아니고 나의 감정받이도 아니예요. 어리고 힘없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요. 소중한 내 딸이고 인격체예요. 아이가 삐뚤게 나가면 바로 잡아 주는게 부모의 역할이고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자녀의 훈육을 멋대로 해석해 상처주지도 공격하지도 말아요. 모르면 부모 본인이 배워 가르쳐요. 저도 잡초처럼 자랐지만 내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으려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어요. 고등학생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단 한번도 내 아이들에게 숨막힐 정도로 부재중 전화를 남긴다거나 문자를 남겨 본 적 없어요. 회초리 한번 들지 않았어도 아이들 바르게 잘 크고 있고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인 제가 더 아프던데 쓰니 엄마는 우선순위를 무엇에 두는지 궁금하네요. 삶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한번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도 당신의 딸아이는 엄마와 소통이란것을 하기위해 이곳에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베플00|2020.12.04 16:25
나 40살 아줌마야. 나 생리통땜에 죽다살아난적도 있는데..(지금도 아퍼ㅡㅜ) 그 고통의 정도의 무게가 틀리다고.. 엄마인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안되지 싶은데?엄마는 안아파봤나? 그래도 그렇지, 내가 안그랬다고 저러면 쓰나.. 나는 내 딸한테 말 저렇게 못해..폭력적이신거 같아. 보고있을엄마께...(애는 본인이 낳았다고, 소유물이 아녜요. 남편이 저렇게 말했다고 생각해봐요. 아파죽겠는데.. 회사에 무조건 일하고 책임을 다하고 들어와라라고 하면 얼마나 서운할지.. 아이가 받았을상처가 걱정되네요. ) 쓰니에게,,(엄마랑 진지하게 얘기해봐. 엄마에대한.. 그리고 너에대한 얘기 모두.. 골 깊어지지 말고 친구같은 엄마와 딸 사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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