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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인가요?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어요.(작년 9월 결혼) 남편이 연애 때도 여자 문제로 속을썩인적이 몇번 있었어요.

전여친한테 연락을 한다던가.. 주로 전 여친 문제로 서너번 큰 트러블이 있었어요. 남편이 완전 보수적인데다가 집안 분위기도 조선시대 느낌(이혼이란건 꿈도 못꾸는)이라 결혼하면 그런걸로 문제되진 않겠다 생각한 제가 바보였나봐요.

며칠 전에 거실에 누워있나가 쇼파 밑에 뭔가 있길래 꺼내보니 탭이 있더라구요. 저나 남편이나 서로 휴대폰을 오픈하기 때문에 야동이나 있겠거니 생각했어요. 전원을 켰는데 소개팅 앱에서 알림이 뜨더라구요.

그때부터 비밀번호를 풀어라고 실갱이룰 하는데 남편은 옛날에 두고 잊었던 거라 비번이 기억 안난다고 잡아 떼더라구요. 그래서 휴대폰에 그 어플을 깔아서 로그인 해보라고 했죠. 로그인을 했는데.. 프로필 사진이..ㅎㅎ

저희 웨딩촬영하고 풀메이크업으로 있을 때 제가 찍어준 잘나왔다고 하던 사진이랑 신혼여행가서 찍은 사진들이더군요. 그리고 일주일 전에 매칭이 완료 됐다고 알림이 있었고 5월쯤엔 어떤 여자랑 채팅 주고 받다가 카톡 아이디 물어보고 대화가 끝난게 하나 있더라구요.

이정도면 바람 아닌가요...? 어떻게 사람이 양심이란게 있는건지 신혼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소개팅 어플에다 프로필로 올리나요? 거기서 여자를 만났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 사실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에요. 본인말로는 신혼 초때 양가 부모님 문제로 싸우고 그럴때 했다가 그뒤론 손도 안댔대요. 그런데 일주일 전에 매칭이 됐다는것도 이상하고. 저희가 많이 싸운편도 아니었어요. 본인 입으로도 주변에 싸우는 얘기 들어보면 우리는 많이 안싸운다고 말하던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네요.

저로선 용납도 안되고 너무 화가나서 미친놈이니 제정신이 아니니 막말을 했어요.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고 신혼 초 좀 싸웠다고 이럴거 같으면 나중엔 진짜 대놓고 바람안필꺼란 보장이 있나요? 이혼하자고 말은 했는데 너무 막막해요. 남편직장이 타지역에 있어서 이곳으로 오면서 직장도 옮겼는데 이혼하게 되면 직장도 다시 구해야되고 여러가지 거칠 상황을 생각하지 앞이 까마득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혼이 답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앞으로 상처 받는 일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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