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편하게 쓸께.
나는 고아원에서 컷어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았거든
6살때 입양됐었고 잘해주셨어
그집에 나보다 3살많은 개가 한마리 있었는데 나를 엄청 괴롭혔어
10살쯤 부터 몸에도 손대기 시작했고
그때는 그게 뭔지도 몰랐어
처음에는 자는데 와서 내 입술을 만지고 다음에는 몸을 만지고 그러더라
무섭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깻어도 가만히 있었는데 그게 실수였던거지
점점 심해지더라
안되겠다 싶어서 엄마한테 이야기했는데 팔은 안으로 굽더라
17살때 가출을 했어
자취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집에서 살았어
알바해서 생활비 보태면서 그냥 하루하루 살았어
그 친구도 가정사가 복잡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마음아파했었어
한날 느낌은 있었는데 물어볼수가 없었는데 원조를 하고있더라
마음에 결핍이 있었어
핑계를 대자면 돈과 복수와 삐뚤어진 마음과 기타등등을 채울수 있었데
그때 그 친구한테 심적으로 동화됐었나봐
그 친구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해가 안되진 않았거든
그 친구 따라 원조를 한번 하게 됐었어
딱한번이였고 내가 할수 있는게 아니더라고
지우고 싶어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 순간들이 내인생 최대의 실수기도 하고 전환점이기도 해
그때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생각이 많이 바꼇어
하루하루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살았어
공부는 답이 없었고 기술을 배웠어
올해가 지나면 내나이 30이고 나름 자리를 잡았어
너무 좋은사람을 만났고 미래도 약속했어
세상에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게 지금 이순간도 믿기지 않을만큼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이야
하루하루가 행복해
그런데 잘 모르겠어
내 기억이 잘못된거라고 믿고 싶어
아니라고 믿다보니 아닌거 같기도 하고 맞다고 치우치니 맞는거 같기도 하고
이제는 나 스스로 기억을 못믿겠어
지금도 가끔 악몽으로 꿈에 나오는데 그 순간들이
그 목소리 그 얼굴 그 손길이
아무리 부정해볼려고 해도 그사람 아버지가 맞는거 같아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서 얼굴에 약간 주름이 생긴거 같긴한데
머리스타일과 목소리와 얼굴이 너무 똑같아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
나 스스로가 아니라고 믿는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생각을 가진채로 내가 이사람과 함께 할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더러운년이 주제넘게 행복을 느껴서 벌받는걸까?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걸까
죽고싶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