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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선넘은것 같습니다

ㅇㅇ |2020.12.08 22:39
조회 83,348 |추천 179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16살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평소 엄마와는 정말 친구같은 사이고, 아빠와는 조금 어색하고 가끔 충돌이 있지만, 그렇다고 사이가 엄청나게 나쁜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대화하시는 걸 보면 가끔씩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자꾸 엄마가 아빠의 가정환경에 대해 언급하시는데, 듣는 제가 불편합니다. 아빠는 아무말씀 없으시지만요.
저희 아빠가 좀 가난한 환경에서 세아들중 둘째로 태어나 비교적 관심을 덜받고 자라셨습니다. 보면 친할머니는 첫째아들을 주로 예뻐하셨고, 친할아버지는 막내아들을 가장예뻐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자꾸 그런 얘기를 언급하십니다. 자기는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그래~ 이런식으로요. 가끔 제 앞에서 엄마가 아빠를 비웃듯이 ㅇㅇ아ㅋ 아빠는 학창시절에 가난해서 도시락에 김치밖에 못싸갔대ㅋ 이런말도 서슴없이 하시구요. 가끔 아빠집이 이렇게 가난한줄 몰랐다고 괜히 결혼했다고 은근히 아빠를 타박하신적도 있습니다.
전 솔직히 아빠보다 엄마를 훨씬더 좋아하지만(대놓고 말해서 죄송합니다) 이건 좀 선 넘으신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만약 아빠의 입장이 되었다면 이런 얘기들이 굉장히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아빠가 평소 다혈질 성격을 숨기시고 이런말 들을때는 가만히 계시는게 이상하다 생각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보니까 저희 엄마가 친가한테 쌓인게 있냐는 댓글들이 몇몇 보이는데, 그건 맞아요. 저희 친가에서 운좋게 얻은 아파트 분양권을 작은아빠한테 양보한 적이 있고(큰아빠는 백수에 친가에 얹혀사십니다) 평소 명절에 친가에 가면 은근히 저희 엄마를 무시한달까요?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인데, 그런 언급이 나오면 우리 ㅇㅇ(아빠)이 닮아서 그래~ 그런말 자주 하십니다. 재산은 다 막내아들 줘놓고 저희 엄마를 맏며느리 취급하시고 많은 일 시켜서 힘들어하시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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