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난걸까요..? 이 지긋지긋한 연애.
거의 3년.. 만났다 헤어졌다를 수도없이 반복했던 이 연애..
항상 헤어지자 한건 나인데.. 왠지 매번 내가 차인 느낌이 드는 연애.
오늘은 또 헤어질때마다 보던 연애의 발견을 다시 보면서 드라마 대사 한마디 한마디,
여름이랑 다시 한번 공감을 하면서 펑펑 울었어요..
을의 연애 갑의 연애,,
항상 날 기다리게 하는 사람, 세상 나 빼고 모든게 중요하고 나에게는 항상 바쁜 사람..
첫연애라서 더 힘든걸까요?
더 놓기 힘든걸까요?
20살이라는 제일 풋풋한 시절에 만나서
아무것도 몰랐던 나라서,
처음으로 그 사람이랑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잠자리를 하고,
너무나도 다른 성격땜에 많이 맞추려고 노력을 하면서 내 자신을 점점 잃어갔어요.,
내 안에 있는 사랑을 계속 퍼부어주면서 살아가다보니
어느순간 뒤돌아보면 속이 텅 비어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되요,,
이게 보상심리인걸까요?
왠지 헤어지면 내가 줬던 사랑과 내 노력, 추억 이 모든게 사라지는것만 같아서,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리는것같아서 이 사람을 떠나는게 더 힘드네요.
점점 더 사랑이 없어지는 그 사람의 눈빛을 볼때마다, 더 사랑받고싶어서 몸부림치는 내 자신을 볼때마다,
나는 왜 내 자신을 더 사랑해주지 못하는걸까
어제의 너도 이제 다신 보지못할텐데 더 최선을 다 못해주는걸까.
헤어지자는 말을 했어요 어제,
다시 연락이 와도 거절할수있는 용기가 생기겠죠..?
계속 받아줬지만
이젠 끝내야될껏같아요..
모든 연애가 이런거라면,,
연애.. 다시 하고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