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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이랑 자꾸만 비교하는 엄마(엄마 보여줄거에요. 댓글부탁드립니다.)

ㅇㅇ |2020.12.11 12:00
조회 26,875 |추천 109

어디 이야기 할 곳도 없고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자니 감정노동 시키는거 같아서 쉽게 꺼내기 힘든 이야기여서 판에 글을 썼었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줄 몰랐고 많은 분들의 댓글이 달릴거라고 생각못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 분 한 분 본인 시간써가며 달아주신 댓글도 다 읽어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에게 그만큼 해줬던거는 인정욕구보다 저희 키우느라 힘들었을테니까 이 정도는 해줘야한다고 생각했고 패션 센스가 없는 편이라 데리고 가서 사드렸었어요. (돈으로 주면 그 문제도 있었구요.) 

다른집 자식들도 그 정도는 하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엄친딸의 학벌은 저보다는 많이 아래이고 그만큼의 증여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친구가 20대 초부터 불법적인 일을 하기는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작전주세력이나 토토총판 그런건 아니었어요.

본인 계좌를 사용하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고 간혹 동창인 친구들이 전화와서 그 친구 근황에 대해서 묻더라구요.

'야 걔 도대체 무슨일 하길래 볼 때 마다 백화점 명품관 쓸고 다니고 몇 천 만원씩 하는 명품가방을 그렇게 사냐? 진짜 내가 백화점 갈 때 마다 걔 있다'고

저도 친한게 아니라 모르겠다고는 했었고 엄마친구는 자기딸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지는 모르겠어요. 댓글들 읽어보니 그런 라인일수도 있겠다는 싶어요.

테마주들이 뜨기 전부터 뭐가 뜰거라고 이야기하는거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해외골프도 동남아쪽으로 갔다온거 맞습니다.


엄마 주변에 친구중에 어떤 분은 자식을 그만큼 키워놨으니 응당 그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고 자식들이 20살 넘어서부터는 매달 30만원씩 생활비 받는다는 분도 계셔서 그런분들한테 영향을 받는거는 같아요. 저더러도 매달 30만원씩 생활비 내라고 가끔 그러셨는데 무시했었어요. (집에서 밥 거의 안 먹고 정말 잠만 자고 씻는 정도..)

남의집 부모랑 비교한 적도 있는데 그 집 가서 살아라거나 본인이 삐진적도 있었어요. 그렇게 맞받아치면 본인도 상처받으면서 그냥 이야기한거라고 그런말한게 왜 눈물흘릴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사회생활 다 쉽지 않고 그 정도도 못버티면 어떻게 일하냐고 그 날 그렇게 말했다더라구요.

회사를 다니면서 하는 일도 많아지고 인정도 받다보니 편하게 회사를 다니기는 하는데 엄마가 늘 저더러 꿀회사 다닌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벌어오는 돈은 쉽게 버는 돈이란 생각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그 엄친딸 엄마랑은 저랑 그 날 그러고 난 뒤로 더 자주 만나고 그 친구 만나고 와서 동생들에게 엄마 대접 안해준다고 했다네요. 원래 그런 친구분 아니었는데 이번 계기로 자꾸 다시 보게 되는 느낌.. 상종할 가치가 없는 느낌.


출산을 하기 싫은 것도 혹여나 내 아이도 나와 같은 병을 물려받을까봐 유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어요. 저는 태어날때는 괜찮았고 성인이 된 후에 나타났습니다.

대학병원 선생님께서는 이 병은 유전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데 저는 양가 부모님들의 유전적인 요인과 성인 이후 스트레스가 발현을 일으켰던거 같아요.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있고 병원도 대학병원에서 개인병원으로 내려보내주셔서 매일 약 먹고 있고 조심하고 있어요. 건강 염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에 많이 위로받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도 계셔서 마음이 안 좋기도 하네요..

더이상 엄마에게 돈은 쓰지 않을거에요.

다들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모두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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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글의 댓글들은 엄마에게 다 보여줄거에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엄마친구와 엄마는 학창시절부터 친구였고 엄마친구딸(엄친딸)이랑 저도 동갑이에요.

근데 저희는 친구 사이는 아닙니다.

 

엄친딸은 직업은 없고 주식으로? 서울에서 억대의 집과(매매/전세/월세는 모르겠습니다.)

외제차,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해외로 골프치러 다니고는 했어요.

저는 그냥 직장인이고 주식은 하고 있고 취미 즐기는 정도입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버스타고 30분이면 가능해서 아직 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없고 이직을 생각하고 있어서 타지역으로 이직이 되면 그때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엄마친구가 자랑하며 이야기하면 집에 와서는

'걔는 이런것도 해줬다더라~', '용돈을 얼마 줬다더라~', '어디 엄청 비싼데 가서 밥을 먹었다더라.' 합니다.

 

근데 최근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집 가자마자 걔는 돈다발을 들고 왔다며 저런 이야기 하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더라구요.

저라고 안해주는거 아닌데 내가 도대체 왜 저런 소리를 듣고 있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엄마 백화점 모시고 가서 옷 사드렸고 금목걸이도 해드렸습니다.

회사 입사하고 초년에는 기념일에 용돈도 드렸었습니다.

 

돈으로 주는거요? 돈으로 주면 저도 편하죠. 굳이 쉬는날 같이 백화점 안가도 되고

돈으로 안 주는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엄마가 무당집에 쫓아다니다 보니 거기 가면 하자는거 돈 주고 합니다.

몇 만원 짜리 안 권해요. 몇 십~ 몇 백 짜리를 권합니다.

웃긴건 또 그걸 고민하고 한다는게 문제고 굿한게 아니라 돈 빌려준거라는데 거짓말인게 보여서 같잖아서 듣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지금 연애중인데 곧 결혼할거 같다며 은근 저를 쪼아댑니다.

저는 난치성질환(실제로는 불치에 가까움)이 있고 알아보니 결혼 후 출산 시 고위험 산모로 분류되는거 같더라구요. 확실한건 다음 정기검진 때 병원 가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난치성질환에 대해서는 부모님도 알고 계십니다. 병이 겉으로 드러나면 숨을 쉴 수 없고 기절까지 할 정도로 심합니다.

저는 출산시의 위험을 감수하며 출산을 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따지면 비혼주의에 가깝습니다.

남의 집 귀한 아들 저 데리고 가서 저 아프면 병원비, 약값 감당해야 한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더 하기 싫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본인은 저한테서 꼭 손주를 봐야겠다고 걔는 저렇게 능력좋은 남자만나는데 저는 왜 못만나냐고 늘 비교를 합니다.

 

지금 그 뒤로 말도 안하고 있는데

엄마는 저희를 키우느라 늘 희생했으니 당연히 그에 합당한 보상은 해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엄마고 뭐고 연 끊을까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른집 어머니들도 이렇게 남의집 자식들이랑 비교하나요?

추천수10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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