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남 탓을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자책감이 드는데.. 진짜 과거로 되돌아갈 수가 없기에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 내용:
저와 상대방은 둘다 30대 초반 입니다.
운동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와 세달 정도 알고 지냈고,
거의 매일 만났고 운동도 자주하면서 친해졌습니다.
처음엔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았는데,
남자애가 술먹거나 평상시에 손, 팔짱, 어깨동무 업어주는 스킨십을 통해
제 감정이 흔들렸고, 어느 순간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지만,
관계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사귀자는 말을 안하더라고요.
**현재 상황:
현재 저는 이직 준비를 위해 직장을 관두고 하반기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남자애는 저한테 확신을 주지 않았고
관계를 하고 난후에 제가 어떤 관계인지 매듭지으려고 하니깐
그때서야, “ 이직준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하반기에 시험 끝나면 제대로 사겨보자”라고 하였습니다. 스킨십할거 다하고 뭐 저를 생각해서 시험 끝나고 만나자는 취지는 않겠으나,
저한테 말할 때도 “ 좋아한다” 가 아니라 “ 마음이있다.” 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하나하나 의미 부여두는 거일수도 있는데.
관계 후 사귀는 느낌과 뭔가 제가 좋아하니깐 만난다는 감정을 느꼈고
전여자친구 얘기를 하면서 “전여자친구가 모델준비했다. 몸매도 좋고 주변사람들이 평이 너무 좋았다. 우리동네에 살고 동네에 웬만한 가게를 다 가서 얼굴보면 다안다”
라고 하니깐 저도 선뜻 그남자애의 진실성을 못느꼈고 상처받는게 무섭다고 하면서 홧김에 그냥 너랑 사귀긴 힘들 것 같다고 하니깐. 바로 알았다고 하였고. 다음날 제가 잡았지만 절대 마음 주지 않더라고요
정말 절 좋아했다면, 제 상황 이해하고 다시 마음열어주는게 맞지않나요?
**현재 힘든 부분:
자주 만나고 지내다가 이번 일로 현재는 거의 만나지 않고 있고,
그냥 형식적인 문자 정도만 하지. 예전처럼 편하게 연락도 못하겠고, 우선 말로는 나중에 밥이나 먹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힘들어하니깐 그럴까요?
그 남자애는 내년부터 타지역으로 직장이 발령날 예정입니다.
저는 현재 어떻게 보면 이직준비중이지만 퇴사를 하고 취업준비생이고요.
공부가 집중이 안되어서 거의 2주가까이 날렸는데,
그렇게 남자애가 제 감정가지고 장난친 것 같은데 집도 5분거리이고 동네에 살고 있다보니
저녁만 되면 생각나고 보고싶지만 에전처럼 지낼 수 없다는 점에 대해 너무 속상합니다.
며칠 전에 남자애와 관계 후 피임약도 먹고 질염까지 생겨서 죽겠는데 이와중에
전 남자친구한테 뜬금없이 연락와서 밥이라도 먹자고 했는데,(아마 잘해보자는 말과 같은 것같아요. 제가 결혼 적령기라서요.)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전남자친구와 다시 재결합해서 그 남자애를 잊는 방법 밖에없나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뭔가요?
자존심 상하고 솔직히 그 남자애가 저를 농락한건 아니겠지만
제가 그 남자애를 아직도 좋아한다는게 화가 나요.
전남자친구가 능력 직장 성격 외모 집안 전반적으로 다 좋고 잘해주는데
이 남자에게 끌리는건 제가 관계를 하고 모든 걸 보여줬기에
제 수치심과 자존감이 ᄄᅠᆯ어져서 일방적인 그런 감정일까요?
솔직히 그 남자애가 제 앞에서 전여친 자랑을 하니깐 전여자친구가 누군지도 궁금하고.
제가 지금 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지 너무 속상하고 죽고싶고 미치겠습니다.
차라리 일이라도 하면 모를까. 이직하려고 직장 관두고 이런일이 생기니깐
잡생각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