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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혹시 7년 짝남글 기억나???

ㅇㅇ |2020.12.13 01:42
조회 31,142 |추천 166
방금 멍때리면서 화장지우다가 갑자기 3주전에 글 쓴게 생각나서 화장 지우자마자 그냥 어떻게 됐나 얘기해주러 왔어ㅎㅎ

난 이사온 곳에서 애들도 몇번 못 만나보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고 짝남도 잘 지내고 있대

아직까지도 짝남이라고 한 거보면.. 알겠지?
내가 먼저 그냥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대학가서 그때도 서로 좋아하면 만나자고 했어

내가 나를 아니까..
만약 짝남이랑 사귀게 되면 난 하루종일 걔 연락만 기다릴꺼고
혹시라도 연락이 뜸해지면 또 혼자 불안해할거고

그러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면
진짜 공부도, 7년동안 좋아했던 애도 둘다 놓치는거잖아

다행히 짝남도 알겠다고 하더라고

헤어지기전에 내가 2017년도에 크로아티아에 갔을때 짝남 생각나서 열쇠고리를 하나 산게 있는데 그거 주고 왔어
2017년도면 우리가 중2때고 그때면 한창 어색하고 서로 아는척도 안할때라 못줬거든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인사할때 내가 짝남보고 우리 대학가서 진짜 만날 수 있냐고 나 까먹지 말라고 울면서 말했는데
짝남이 그거듣고 너도 나 7년 좋아했고 나도 너 4년 좋아했는데 1년이 뭐 대수겠냐고 각자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에서 보자고 하더라고

그 말 듣고 불안했던 마음이 그나마 조금 사라진거 같아ㅎㅎ

그때 너무 많이 응원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줘서 꼭 후기 남기고 싶었어 나랑 짝남은 밤마다 영통도 하고 전화도 자주하고 잘 지내고 있어ㅎㅎ 다음 후기는 꼭 사귄다는 글로 오면 좋겠다
다들 잘지내고 있어!

추천수16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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