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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오빠 이후이야기 주작관련 해명 및 사과문입니다. 죄송합니다.

땅콩 |2020.12.16 01:18
조회 27,235 |추천 37



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이미 아시고 계실 분들도 계실테고,

이글로 인해 알게되어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고 계실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글은 제목과 같이, 

럽실소 아는오빠 이후이야기 ‘주작’에 관한, 해명과 사과문입니다.

우선 주작에 관련해서 사과를 드리기에 앞서…

사태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늦게 와서 사과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리자면…

옾챗방에서 제가 공유했던 사진들로 제 신상이 드러났고, 

그것으로 의문을 품으신 분들에게 제가 바로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를 드리지 못하였기에,

그분들은 당연히 누구보다 실망감도 크고 배신감을 느끼셨을테고,  

2달여간의.. 긴 시간동안 그곳에서 함께하셨던 분들에게 

우선 제대로 된 사과를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며칠간은 그곳에 있었고.. 사과문을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이던, 제 해명글이던, 저를 기다리고 계셨을 분들.. 

이렇게 늦게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시즌2 연재가 끝난지 8년이 지난.. 

지금에와서,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이며..

제 글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인지가 

가장 궁금하실 것 같아 최대한 설명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시즌1,2는 모두 사실입니다.

주작에 관련해 사과를 드리는 글인 만큼.. 

제 말은 그 어느것도 믿기 어려우실것 같아서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당시 럽실소 주작으로 매일 몸살을 앓던 쭉빵의 인증시스템은, 

지기님께서 요구해주신 사진을 메일로 보내 인증이 완료되어야지만, 

(작가 본인이 닉네임을 들고 찍은 사진, 특정 포즈를 취한 커플사진 등등) 

완결 목록에도 올라가고 인증 완료 목록에도 올라가던 시스템이었습니다.

더불어 제 신상이 소수의 분들에게 알려진 상황에서, 

그리고 다 털어놓고 설명드리고 사과드리려는 글에서,

더 이상의 거짓을 더할 이유가 없으니.. 믿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거짓된 내용은 이후이야기 중반부터이며…

2015년에 강해원과 헤어진 곳 까지가 진실입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헤어진 뒤 유일영 결혼식에서 다시 만났었고,
그날 제 집까지 같이 와서, 헤어지던 당시 다 못 나눴던 이야기들을 나눴던 것도 맞으며,
둘 다 헤어진 뒤부터 그때까진, 만나는 사람마다 전 연애와 비교밖에 되지 않아

누구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었던지라…

다시 만나자는 말에 대해서 서로가 많은 이야기를 했었고..

재회 장면에서 나눴던 대화들은 대부분 사실이었으나,

화해를 하고 잠자리로 이어졌던 부분은 거짓이었습니다.


그날은 둘 다 한참을 울다보니 감정이 격했던지라…

제대로 화해를 하고, 만남을 결정짓고서가 아닌..

충동적으로 같이 보내게 된 것이 사실이고, 

그 뒤에 저도 그 친구도 소위 말하는 현타가 밀려와서…

헤어진 연인과 확실치 않은 관계에서 잠자리부터 가져본 분이 계시다면..

제 마음을 조금은 공감해주실텐데…

정말.. 어마어마한 현타가 왔었고..

그건 저 뿐만이 아닌, 그 친구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둘다 ‘이건 실수다.’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던 것인지..

‘나는 사실 오빠 말대로 몸만 그리웠던 거였나봐.’ 하고 말했고

그 친구가 저에게 말하길,
‘나는 다시 만나도 예전만큼 너 못 좋아할것 같다, 예전처럼 잘해줄 자신이 없다.’ 하였고…
저 역시도 공감하는 바였습니다…


제가 그간 그 친구를 못 잊고 괴로워했던 심정은 사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남자친구만 바라보고 연애를 했던 제 마음에 대한,
특별한 걱정없이 부정적인 생각없이 마냥 철부지였던.. 

제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이 남았던 것이었지…

다시 만난다고 그 친구에게 예전과 같은 크기의 마음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저 역시도 알았습니다. 

그렇게 둘 다… 그래 우리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에 다시 대화를 하고.. 

제대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헤어진건 이미 10개월 전이지만… 

이제 정말 제대로 정리를 하자, 싶었던 것은 그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했던 시간이 워낙 길었던지라…
연인이었던 관계를 차치하고서라도,
어린시절을 함께 보내온 친구라 느꼈였기에 서로 잘되기를 빌어주자며,
그 뒤로는 때마다 의례적인 연락은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새해, 생일 등등이요..

또한 어릴때부터 장시간 같이 엮인 친구들, 지인들이 많으니 

그들때문에라도 종종 보는 일이 있었고.. 

그때마다 저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친구에 대해서는 별 감정이 없이, 

그저 예전에 제가 못 해줬던 것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만 느꼈었는데..


올해 상반기, 제가 운영하던 매장들을 코로나로 인해 정리하면서…

약간의 무기력함과 우울감이 찾아왔던 8월쯤, 

그 친구를 우연찮게 다시 볼 일이 있었고.. 

지인들이 없이 따로, 오랜만에 얼굴보고 대화를 나누고 와서.. 

제 당시 상황이 우울했어서인지, 

아니면 그 친구가 꽤 오래만나던 연인과 끝났다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혼자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 미련들이 몰려와서…

예전 연애 당시 적었던 이야기를 찾아보게 되었고… 


사람은 자기 좋은 것만 보고싶은 게 맞는 것인지..

연애때 분명 저희는 정말 많이 싸웠고 

제 이런저런 잘못들로 매일이 전쟁이던 시기도 있었는데,

옾챗방에 오셨던 분들은 저희의 연애가 마냥 예쁜 관계가 절대 아니었으며, 

군인 남친이 휴가 나오는걸 싫어하던 제가.. 

좋은 여자친구가 결코 아니었다는 점 잘 아실테죠…


분명 그랬었는데.. 사귀기전,

마냥 예쁜 추억들만 남겨져있는 시즌1 글을 마주하니…

제가 제일 많이 좋아했었고, 

제일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던 그 친구와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아, 내가 그때 이랬으면 어땠을까..

좀만 더 배려하고 예쁘게 말했으면 어땠을까,

내가 그때 그런 잘못을 안 저질렀으면 어땠을까, 

혹시 그때라도 바로 사과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면서… 


그 친구가 저를 좋아해주는 마음을 가볍게, 

당연하게 여기고 상처를 줬던 과거에 대한 후회가 너무 크게 밀려왔었고…

그때 둘 다 잘 넘겨서 현재까지 만났었다면.. 하는 미련에..

연애 초반까지의 내용만 남아있던 온라인 상에서라도..

그때까지의 우리만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만이라도…

우리를 예쁘게 마무리를 짓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고..

그렇게 처음 시작은.. 과거에 대한 미련이 불러낸 충동에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네, 저도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는 분명하게 깨달았으며,

지금은… 당시 우울감을 그렇게 표현할것이 아니라, 

상담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이후이야기 중반부터는 모두 제가 그날, 

결혼식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같이 보냈던 그날밤, 

그날 그 친구와 대화를 잘 마무리해서 재결합을 했더라면, 

제가 용서받을 정도의 잘못들만 했었어서 그 친구의 상처가 회복이 되고 다시 만났더라면, 

하면서 제가 바랐던 일들이 ‘허상’으로 그려진 일이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연애 얘기를 제외한…

제 부모님의 일로 그 친구와 트러블이 있었던 것, 

저 혼자 자격지심을 가지고 그 친구를 상처줬었던 것, 

가정의 빚 문제로 제가 일을 빨리 시작했고, 

성과급의 달콤함에 젖어 매달 목표달성을 위해 일에 매여 아득바득 살았었던 것, 

이외에도 제가 업무적인 일들을 풀었던것들에 대해서는 전부 ‘사실’입니다.

(메르스 당시 매장에서 밤샘하고, 일하느라 그 친구의 존재를 무시하고 살아갔던 것 등등) 


제 빚에 대해서 그 친구가 알게 된 것은 사실 2015년에 헤어지기 전, 

그때 이미 알고 있었으며 당시 그걸 그 친구가 알았다는 사실과…

제 빚 문제에 대해 상세히 알려고 들면서 갚아주겠단 식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제가 스트레스가 많아지며 더욱 일로 도피를 했던 것도 있습니다… 

이후이야기 글속에서 빚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며 

‘강해원이 만약 갚아준다고 말했으면, 저는 진짜 도망갔을 것’이라고 했던 일… 

그게 진정 현실에서 있었던 일이고, 

빚 얘기로 그 친구와 본격적인 트러블이 있던 와중에..

옾챗방에서 제 매장에서 직원이 도둑질 하던 이야기를 들으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그 친구도 둘 다 일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많았었고.. 

그렇게 매일매일을 다투다, 글에 나와있듯 그렇게 허무하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빚에 대한 그 친구의 태도와 대처에 관해 글로 썼던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닌, 제 바램이었습니다. 

그때 제 빚을 알았더라도 그 친구가 모른척 눈 감고 지내줬었으면,

알아챘더라도 갚아준다는 말은 안했었으면.. 했던 제 마음이 허구로 지어낸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에와서야 당시 그 친구가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도 그 친구를 이해하지 못 하던 것에 대해

얼추 이해가 가며 그때 이랬었으면, 하는 후회는 남을 수 있지만.. 

그건 이미 지난 일이니, 이제와서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제 어리석은, 부질없는 미련으로 이런 일까지 벌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재회 장면 이후의 몇몇 일화들은 

제가 그 친구와 헤어진 2015년도 전에 벌어졌던 일들과 대화들이,

재회 이후로 혼재되어 있는 내용도 있고, 

헤어진 뒤에 다른 남자친구를 만나며 그들과 생겼던 일들을 

그 친구와의 일화로 풀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도, 당시 만나던 분들에게도 예의가 아님을 알고 있기에… 

이것 또한 정말 후회스럽고.. 그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진실과 거짓, 그리고 제 3자의 일들이 혼재되어있어서 

제가 어떤 부분이 맞고 어떤 부분이 틀리다, 어떤 부분이 허구이다, 

이건 2015년 이전의 일이었고, 이건 이후에 다른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이다, 하며 

하나하나 완벽한 이해를 시켜드리지 못 하는 점.. 

설명을 다 못 드리는 점, 글을 읽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제 글을 읽어주시면서 남겨주셨던 많은 위로의 말씀과 격려 댓글들, 

힘내라는 말들, 저와 비슷한 상황인데 저로 인해서 힘을 얻었다던 분들 등등…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누군가에게.. 

귀한 시간을 할애해 진심을 담아 좋아한다 말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던 모든 분들…

이렇게 상처를 드리게 되어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저 좋자고 했던 가벼운 행동으로 예전부터 저를 좋아해주셨던,

저와 그 친구 이야기를 좋아해주시고 근황은 모르지만 막연하게 잘 만나고 있겠지, 하며

가끔이나마 제 근황을 검색해보시고 가끔이나마 응원을 해오셨던… 

많은 분들에게 충격을 안겨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실에서도 항상 저를 좋아해주는 타인의 마음을 가볍게 여기고 

본인밖에 모르고 살아왔던 것이 제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또 한번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저를, 길게는 8년간 계속해서 응원해주셨던 

다수의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잠시간 옾챗방에 계셨으나, 

강퇴당하시거나 나가셨던 분들에게 따로 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강퇴에 관련해선, 

저뿐만이 아니라 다수의 분들이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던 자리로 이어지면서… 

말씀이 없으신 분들은(10일간 읽지 않으시던 정도..?) 내보내야만 했어요.. 

공지를 드렸었는데, 바쁜 일상에 인지하지 못하신채로 강퇴 당해 

당황하셨던 분들이 댓글에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또한 강퇴당하신 분들을 포함해 현재 채팅방에 남아있지 않고 그전에 나가게 되어서 

이렇게 나쁜 소식을 글로 뒤늦게 접하게 되며 제게 직접 사과를 받지 못하시고, 

충격이 크실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옾챗방에서 매일 대화하며 편해지다보니, 

제가 욕쟁이 본성이 나와 선을 넘고, 공격적인 언행으로 말실수도 많이 했는데, 

당시 저에게 말씀은 못하셨지만 상처를 받으셨을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채팅방에 남아있지 않으시고, 이글을 통해 제 사과를 보게 되신다면..

이글로 인해 잊고 있던 일이 한번 더 생각이 나서 화가 나시겠죠.. 정말 죄송합니다.

분명 이 언급으로 불편하실 분이 계실 것을 알지만, 

그리고 이미 상처를 준 다음에 하는 사과가 무슨 소용이 있나 싶으시겠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어 굳이 적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채팅방에서 제 이야기들을 들으시며, 

언니들의 소중한 추억도 많이 나눠주시고, 언니들의 아픈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때마다 같이 좋아하고, 때론 한탄하고, 안타까워했던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어요.. 

제가 딱히 무슨 대화거리가 없더라도 그냥 매일 들어가서, 

언니들이랑 그저 장난이나, 밥먹었냐, 뭐먹었냐 하며 

일상의 대화라도 꼬박꼬박 나눌만큼,

채팅방에 좋은 분들만 남아계셨었는데..

제 잘못으로 인하여, 

저를 제외한 그분들간의 신뢰와 관계까지 깨져버린것 또한 정말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렇기에 마지막까지 채팅방에 남아계셨던 분들께는 더욱 죄송합니다.

이건 방에 끝까지 남아 제 설명을 들어보려고 해주시고, 

좋게 대화를 이어가주셨던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임을 알고 있고, 

용서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현실에서 스치듯 지나간 말에 가벼운 상처를 받아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는 법인데, 

온라인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으로 남을지,

상상도 되지 않아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리지 못하는 것이 더욱 죄스럽습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시고, 저를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며…

코로나로 인해서 안그래도 힘빠지는 한해였을 2020년을..

하필 연말에 이렇게 안좋은 소식으로 

마음을 심란하게 해드려서, 배신감과 상처를 드려서, 

정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옾챗방 분들께 먼저 사과를 드리면서, 많은 질타를 받으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이번 일이 들켜서, 차라리 다행이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저는 계속 이렇게, 남의 마음 우습게 여기고, 

남에게 상처주는 것에 서슴없는채로 살아갔을 것 같아서요..

채팅방분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제 거짓말을 인정하기 겁이 났지만.. 

그리고 여전히 이런 짓을 한 제가 한심스럽고, 

3달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가 되지만..

사실대로 다 털어놓은 지금은 오히려 조금 후련하면서도.. 

막상 이글을 마무리짓고 올리려니, 댓글 생각에 또 무섭지만..

동시에 제 자신에게 ‘애초에 겁먹을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욕 먹어 마땅한 잘못을 했으니..

끝까지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어떠한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은 지우지 않을 생각이며, 

이후이야기를 보지 못하시고 그저 제 근황을 찾아서 들어오실 분들에게까지도 

꼭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채팅방분들 중 한분께서 저에게,

‘행복할 수 있는 상황을 거짓으로 뒤덮지 마세요.’ 라고 해주셨는데..

그 자리에서는 다수의 분들에게 사과하기 급급해서 말씀 못드렸지만…

저 말을 듣고 한번 더 정신이 들었습니다…

3개월전, 충동적으로 이후이야기 글을 쓰기 시작하지 않고..

그저 혼자 시즌1을 읽다가 내려놓는 것에서 그쳤다면,

그저 혼자 예쁘게 미화되어 남은 추억으로만 회상하고 끝나는 것에서 그쳤다면..하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3개월전에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을 상황을 스스로 망친것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한번 더 정신이 차려졌어요.. 늦었지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번일을 평생 잊지않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제가 상처를 드린 다수의 분들을 생각하며..

항상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추천수37
반대수19
베플에휴|2020.12.16 15:53
아 작가님은 끝까지 그 좋은 필력으로 사과만이 아닌 어떻게하면 그 잘못 된 행동을 팬들에게 이해시키고 동정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작가님의 감정적이고 고민이 가득 담겨보이는 글 잘 읽었습니다. 물론 두달반이라는 시간동안 작가님에게 농락당하지 않은 독자들은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실제로도 그렇게 글을 남겨주고 계시네요. 우선 작가님의 의도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축하드릴게요. 2달반동안 작가님이 오픈채팅에서 풀어주신 썰들을 다시 곱씹어보면 곱씹어 볼 수록 존재하지않는 강해원과의 카톡조작, 존재하지않는 이모님 미역국 꿇이는 중이라고 올려주신 미역국 동영상, 옾챗인원 중 한명이 장난으로 쓴 소설에 강해원 반응이라고 올려주신 거짓 반응, 어제는 어땟다며 신나게 풀어주신 거짓 뜨밤썰, 13년동안 한남자랑만 만나야한다며 억울해 하시던 작가님, 강해원이 늦게 퇴근해서 같이 이사님 방에서 기다리고 있다던 작가님, 직원이 강해원이 싫어하는 홍시를 씻어서 방에 가져가려해서 싫어하는걸 적어줬다 자꾸 물어보는걸 보니 지켜봐야겠다던 작가님, 등등 이렇게 구체적이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 하여 거짓일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셀 수 없는 수많은 거짓말에 환호하고 리액션햇던 저희는 너무 허망하고 일상생활에서 하신 모든 말이 거짓이었단 사실을 믿기 힘들었어요. 단순한 실망이라고 치부하기엔 그 두달반동안의 새벽까지 이어지던 그 시간들이.. 제 진심이.. 또 제 진실과 신상정보들이.. 한없이 후회스럽고 저는 도저히 오죽했으면 그러셨을까 하고 이해를 해드릴 수가 없네요. 작가님 비록 두달반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코로나로 힘들고 지쳐있던 제 삶에 더욱 절망스러움을 얹어주셔서 잊지못할 2020년이 될 것 같아요. 진심으로 미안하시다면 평생 잊지마시고 다른 누군가에겐 동일한 상처를 주지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멍하고 허탈하기만 했던 4일 이었거든요.. 저는 마음이 넓지 못해서 차마 행복을 빌어드릴 순 없을 것 같네요.
베플ㅇㅇ|2020.12.16 01:46
진짜 소름끼치네요 많은 사람들이 땅콩님 글 보면서 설레하고 응원해주고 행복해했을때 땅콩님은 우릴 얼마나 비웃으셨을까..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할 수가 있는지..ㅋ 그리고 그때가 너무 그립고 후회돼서 이런글을 쓰셨다고요? 그 심정을 이해한다는 댓글들이 꽤 있는데 전 아무리 읽어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글을 썼을까요? 이미 몇년전에 헤어진 사람 데리고 아직까지도 사귀고 있고 심지어 동거도 하는것처럼 거짓말을 해서 많으면 몇백명에 사람들을 속이고 거기에 옾챗까지 만들고 쭉빵에까지 가셔서 거짓말을 하고.. 이게 30대이신 분이 할 짓입니까..? 이해 못하겠어요 강해원님과 헤어지고나서 많이 힘드셨을거라는 건 공감은 되지만 그냥 거기서 멈추셨어야지 8년전 글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이 행복하게 추억으로 남기고 있던 걸 굳이 끌어내서 왜 이지경까지 되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시즌12도 다시는 못 볼거 같아요 이제 제발 현실에 사세요
베플ㅇㅇ|2020.12.16 10:37
이게 뭔 사과지 걍 병원부터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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