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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아이가 태권도하원차량에서 10세아이가 휘두른 가위에 다쳤습니다

동재엄마 |2020.12.16 11:56
조회 1,367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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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6살 저희 아이가 태권도 하원차량에서 초등학교3학년이 휘두른 가위에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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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아이와 태권도 관장이 무서웠던 아이는 피가 뚝뚝 흐르는 손을 쳐다보고 심지어 들킬까봐 아픈 손을 옷 뒤로 숨겼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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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다쳤다고 말도 못하고 있었고 가해아이는 피를 흘리고 있는 저희 아이를 그냥 둔채 아무일없었다는듯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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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후에 관장이 아이가 심하게 다친걸 알게 되어 저에게 전화가 왔고 바로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가 수면유도제를 먹여 아이를 재운 후 레이져치료와 봉합수술을 하였고 파상풍주사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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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아이부모는 처음에는 미안하다 어떻게든 보상을 해드리겠다고 얘기를 하고는 먼저 연락한번없고 저희가 연락하면 계속 날짜를 미루고 보험처리를 한다는 말만하다 이제는 소송을 진행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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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친것도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하늘이 무너지는데 가해아이 부모의 행동이 더 저를 힘들게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가위를 휘두르고 위협하는 행동이 정상행동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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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끼리 장난을 치고 놀다가 찢어지거나 부러진것 같으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니까요.
그렇지만 이일은 큰아이에게 작은 아이가 반항하거나 피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당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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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관장은 자기가 아이들의 소지품을 하나하나 다 확인할수 없는일 아니냐고 하더군요. 참 기가 막힙니다. 만약 태권도 차량에 보조교사라도 있었다면 저희 아이에게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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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저희 아이가 가엾습니다.
어딜가나 예쁨받고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낯가림없이 먼저 인사하는 저희 아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하는지 너무너무 속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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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그 당시 일을 너무나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더 겁이 납니다. 그렇게 밝던 아이가 갑자기 어떻게 성격이 변해버릴지.. 어떤 트라우마를 겪으며 살게될지 너무나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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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6살밖에 안된 저희 아이가 언제 다시 가해아이가 나타나서 자기를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어야하나요? 잘 놀다가도 달려와서 무섭다며 매달리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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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이의 몸에 피가 묻은것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닦아버린것이 이렇게 한이 될지 몰랐습니다. 다 사진찍고 기록해두지 못한것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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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사건을 다 알려서 다시는 저희 아이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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