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완전 그렇거든.. 시끄럽거나 관종짓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말 많이 듣게 되더라. 특별히 이상한 행동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말 듣는 다른 판녀들 어떤 성향일지 궁금하다... 일단 나를 봤을 때 이유는 이런 것 같아.
1. 할 말 많은데 안 해. 어차피 내가 내 생각 말해봤자 그걸 또 하나하나 설명 해야 하고 설득시키거나 그러는 게 너무 귀찮아서 걍 다른 사람들 의견 따라가는 편이야. 지금 이런 주제도 ㅋㅋ 실친들한텐 말 안 해. 외에도 내 생각을 전부 공유하진 않는 편이야. 그렇다고 딱히 거짓말 같은 걸 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할 필요성을 못 느껴.
2. 예민하구 친화성 떨어져. 예민하니까 사람들 반응 대부분 캐치하고 읽어내지만 또 그걸로 괜히 사람들에 대해 안 좋은 선입견 많이 생겼어. 지금은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3. 감성적인 편이야. 주변인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ㅎㅎ;; 일명 감성 글귀나 영화로 불리우는 것들은 너무 단편적이라 안 좋아하거든. 근데 감성이라는 게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내 방식대로 풀이하는 거잖아? 그렇게 따졌을 땐 내가 내 주위 누구보다 감성적인 편이라고 생각해. 그냥 방식이 다른 것 뿐이지.
4.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나 생각을 파악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쏟아. 공감능력 떨어지는 편이라 더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어쨌든 그러다 보니까 내가 하는 말 행동을 상대한테 지나치게 맞추게 돼. 페르소나라고 하지? 그래서 처음엔 대부분 나를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 하더라고.
어렸을 땐 속 투명 그 자체였는데 너무 눈치도 없고 분위기 읽는 능력이 떨어져서 고생 좀 했거든. 그래서 이렇게 변한 것도 있는 것 같아. 이런 글 쓰면 꼭 딴지 걸 댓글 있겠지만ㅜㅜ 그래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궁금해서 글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