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다가 못 사는 기분
ㅇㅇ
|2020.12.22 15:45
조회 10,880 |추천 7
자세한 이야기 구구절절 적다가신상 노출될까봐 다 지웠어요...
집이 어릴적 부터 잘 살다가그래서 그런 삶을 누려오다가망한 것 까진 아니더라도.. 평범해진 분 계신가요...
제가 그럴 것 같아요...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소위 말하는 금수저의 삶을 살다몇 년 전 부터 집이 힘들어지고 있어요.
가족의 경제력에 보탬이 된 거 하나도 없지만어릴적 부터 좋은 삶을 누려왔기에주변 모든 사람들도 친구들도 잘 사는 집 사람이고자라온 환경 지금 몸 담아둔 환경 다 좋은 환경인데
갑자기 거기서 동떨어져가는 기분...앞으로는 내가 누린 것을 다시 누리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
너무 씁쓸하고 슬퍼요.
또 난 한 것도 없고 오히려 지금까지 잘 산 것도 너무 많은 걸 누린건데감사하지 않고 씁쓸해하고 슬퍼하는 내 자신에게 실망도 되고
우울하네요
- 베플으쌰|2020.12.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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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15년 전쯤? 매달 몇천씩 버셨어요 토일 연속으로 고급차 타고 백화점 쇼핑하고 옆에서 달리는 에쿠스는 싼 차로 보일 정도,제일 비싼동에 번화가 상가주택에 세 받으며 살았고/차 두대에 그 외에 저를 부러워 하는 눈들...그러다가 어느순간 휘청~아빠는 돌아가셨고 지금은 엄마 혼자 식당일 다니시며 150만원 버시고 버스타고 다니세요 이제 차 팔고 없어요 백화점은 커녕 이제 시장에서 오천원,만원짜리 옷 이쁘다며 사시구요 참 슬프게도 이런 삶이 적응되니 또 살아집니다 한때라도 꿈 같았던 시기를 선물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부를 한 때도 못 누려보고 죽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베플ㅇㅇ|2020.1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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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망해도 3대는 먹고사는데 너희집는 그낭 빚내서 살다가 빚갚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