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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의 인상적인 인터뷰들

ㅇㅇ |2020.12.23 16:05
조회 16,904 |추천 149






 




SM 하면 보통 억압이 심하거나 교류가 없다거나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꼭 그렇지도 않아요. 

회사 내의 눈높이가 높다 보니 그 벽을 넘기가 힘들 수는 있어요.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잘하면 돼요. 

그럼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어요.









 




저는 제가 28살 정도 되었을 때를 꿈꿔요.

제 스스로 10년 이후에는 꼭 좋은 뮤지션이 되자고 약속했거든요.









 





저는 무대에서 터트리려고 해요. 

에너지라는 게 뭉쳐있다가 넘치면 터지잖아요.


그 정도가 되고 싶어요. 

사람들이 저를 기억하는 순간이 그 때길 바래요.









 




내가 인간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사람으로 말이에요. 


연예인은 한 인간이라기보다는 어떤 캐릭터로 표현되고 이해되는 경우가 훨씬 많잖아요. 

적어도 나는 인간으로서도 살아가고 있다는 내 나름의 대답 같은 것? 

그렇게 혼자 웅변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Q.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그럼요. 그 일을 했을 때 기쁜가 안 기쁜가.




Q. 하고 싶어서 했는데, 묘하게 안 기쁠 때도 있잖아요.


그건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달려가다 초점이 흐려졌을 때 문제인 것 같아요.

만약 내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쳐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대에 올라가서 춤을 열심히 춰야 되고, 

무대에 올라가서 춤추려면 연습을 해야 하고요.


그럼 연습을 하는 게 내가 하고 싶은 걸까요? 

이건 되게 애매한 거잖아요.

춤연습을 열심히 해서 결과적으로 곡을 잘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전 그것도 같은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난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는 거죠. 

지금 당장 행복하고 즐겁고를 떠나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하고 싶은 일이죠.


예를 들면, 저는 이런 게 좀 힘들어요. 

카메라 앞에서 남들을 웃기는 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어려워요.


그런데 그걸 함으로써 제가 다른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면요?

같은 일이, 하고 싶은 일도 될 수도 있고 하기 싫은 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Q. 종현은 '자기애'를 가장 고급스럽게 표현하는 아티스트 같다. 


물론, 자기애가 충만하다.(웃음) 

나 스스로를 많이 혐오해봤기 때문 아닐까. 

나는 자존감이 바닥을 쳐 봤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나를 아는 것과 자기애가 비례한다는 얘기다. 


보기와는 다르게 나는 열등감과 피해 의식이 많은 사람이라 

그걸 극복하면서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런 정신적 고통을 이겨냈을 때 느끼는 희열도 커서 어느 순간 뻥튀기처럼 자기애가 커진다. 

다분히 감성적인 내가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직업을 갖게 된 걸 행운이라 생각한다.








 





Q. 최근엔 어떤 단어에 집중하고 있나?

 

단어라기 보다는 한자에 매력을 느껴 완전 빠져있다. 

가령 이 한자가 왜 이렇게 구성된 건지, 

이 한자를 만든 사람은 이 부수를 어떻게 섞어 왜 이런 의미를 만들었는지 등. 


굉장히 로맨틱하지 않나? 한자는 로맨틱한 문자다. 

단어의 조합을 보면 로맨틱하게 만들어진 거더라. 

예를 들어 늙을 '로'자와 사람 '인'자가 조합된 단어는 

실용성보다 의미에 좀 더 집중해 만든 글자다. 


각각 다른 의미의 부수를 붙여서 완전하고 새로운 단어를 완성한다니. 

이 얼마나 재미있고 매력 넘치는 글자인가! 한자는 상형문자조차 사랑스럽다.








 




Q. 사랑을 표현하는 게 요즘에는 '오글거린다'라고 인식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낭만에 대한 주옥같은 어휘가 넘쳐흘렀는데 말이다. 



'대세는 시크함'이라는 표현이 요즘엔 더 자주 쓰인다. 물론 멋있긴 하지만 글쎄, 내 생각에는 시크한 것이 만연하다가 거기에 질린 사람들이 '츤데레'를 매력적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결국 사람들이 내면적으로는 포근한 온기를 원한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원래 작곡가가 꿈이었어요.

수월하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가수를 선택한 거죠. 

계획적이었던 건 아니고 타이밍이 잘 맞아서 그리 된 거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행운이었어요. 


아이돌이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거든요. 

뮤지션은 컨셉추얼해야 하는데 아이돌은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잖아요. 


또 고정관념 때문에 아이돌이 음악 만든다고 하면 ‘기대 이상’이라고 하고요.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닌데. 아이돌이 가진 태생적 단점이자 장점이겠죠.






추천수149
반대수4
베플뿅뿅|2020.12.28 09:53
이쁘다. 말씨도 마음도 종현이도
베플dsf|2020.12.28 11:46
늘 언제나 보고 싶은 종현이 말도 이쁘게 잘하고 따뜻한 눈으로 사람을 봐라 봐 줄줄 아는 종현이 너무 보고싶고 늘 항상 그리운 우리 종현이
베플ㅇㅇ|2020.12.28 10:53
스물여덟을 꿈꿨다던 너는 왜.... 나는 아직도 네가 어딘가에서 노래하고 있을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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