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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혼모입니다..아들 여친이 임신 했답니다.

ㅇㅇ |2020.12.27 11:12
조회 358,604 |추천 1,472
아들은 01년생, 20살입니다.
저는 아들 나이때 임신해서 21살 출산했습니다.
혼자 아이 낳아 어린 나이에 악착 같이 살아서 아들 대학 보내고, 이제 좀 숨통 트이고 ,좀 사나 싶었는데..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아들 여자친구가 임신 했다고 합니다. 여자아이는 같이 아들과 공부도 하고, 저희집도 자주 놀러오고, 가끔 저랑 밥도 먹고. 쇼핑도 했을 정도로 친했어요. 제가 젊다 보니 언니 같다고 잘 따랐고요. 둘이 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같은 대학교도 갔으니 대견하고 이쁘죠. 그런데 임신을 해서 낳겠다고.. 여자아이는 자퇴를 하겠다 합니다.. 이젠 언니에서 어머님이라고 하고, 울고.. 여자아이쪽 부모님은 난리가 나셨습니다. 그리고 여자애 어머니께서도 저에게 폭언을 서슴치 않으시네요. 아들이 엄마 닮아 어린 나이부터 임신이나 시키고.. 아빠도 없이 자란 놈에게 딸 줄수 없다며 수술 시킬테니 수술비와 정신적 피해보상 하라 난리이시고요.
저는 제가 욕 먹는건 괜찮지만 그로 인해 제 아들이 아빠 없는 자식, 미혼모 아들이라고 상처 받는게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귀한 남의 딸 몸과 인생이 망가지는것도요. 저 역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수술을 시키고, 충분한 보상을 해주려 합니다.
여자아이 역시 너무 착하고, 저를 정말 좋아해주던 녀석인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설득을 충분히 하는데 이 녀석들 꼭 아이 낳겠다고.. 결혼한다 난리입니다. 여자아이는 현재 임신 6주정도 됐다 합니다.. 이 사태를 어찌 극복해야 할지..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파 밥도 못 먹고 회사에도 급히 휴가 냈습니다.
아이를 떼면 여자아이 몸 많이 상하고, 마음도 상처가 클텐데..그렇다고 앞길 창창한 아이들.. 어찌해야 할까요..
3일새 3키로가 빠졌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추천수1,472
반대수71
베플ㅇㅇ|2020.12.27 11:32
본인도 미혼모였기에 더욱 안타까운 부모 마음은 이해됩니다. 그러나 어떤선택과 어떤책임을 지든 아들이 하게 두십시요. 강간을 한 것도 아니고 둘이서 좋아서 한 일인데 쓰니가 관여하고 쓰니가 보상할 이유는 없습니다. 쓰니가 보상을 하는 순간부터 마치 쓰니 잘못인 것처럼 쓰니 마음만 더 다치게 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아들 인생과 쓰니 인생은 다른 겁니다. 아이를 낳아서 키우든 지우든 둘이서 의논해서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하세요.
베플ㅇㅇ|2020.12.27 13:33
와 여자네 부모 마음은 이해가는데 말하는 거 봐라 ㅋㅋㅋㅋ 지네 딸은 양가 부모 다 있는데 뭘 보고 자랐길래 덜컥 임신을 했다고??? 임신은 남자 혼자 시켰대???
베플|2020.12.27 17:08
아들새끼 진짜...답없다 여자애야 화목한 가정에서 고생한번 안해보고 자랐을테니 그럴수있다고 쳐도 아들새끼는 지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 다 보고 컸을거면서 저딴식으로 사고를 침? 20살이면 성인이에요 냅두고 글쓴이 인생이나 살아요 이러다 불혹에 갓난쟁이 키우게 생길거같으니까
베플ㅇㄷㅇ|2020.12.27 13:49
여자네 부모가 저렇게 폭언을 하면 가만히 있지만말고 댁 딸이 그럼 강간당해서 임신한거냐고 여자애가 조신해서 임신한게 자랑이냐고 맞받아치셈 당하고만 있으면 병신인줄 알고 더 심하게 난리쳐요. 한국사람들은.
베플ㅇㅇ|2020.12.27 12:16
아직 어려서 책임감에 낳겠다고 하는겁니다. 애를 키우는데에 얼마나 많은 돈과 노력과 희생이 따르는지 모르고하는 소리입니다. 쓰니가 잘못한건 없죠. 아이들에게도 이번에는 포기하고 엄마,아빠가 될 준비를 단단히 한 뒤에 낳자고 설득하세요. 어렸을적 사고쳐서 결혼한 사람들치고 나이먹어서까지 사이좋게 잘사는 부부 드물어요. 서로힘들어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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