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붙어다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참았는데 결국 손절까지 갔네요
이모티콘 사달라며 이모티콘 캡처 사진 보내고 이거 어때~?라며 은근슬쩍 물어보는건 기본
부모님께서 사주신 물건을 엄청 탐내더라구요
노트북을 샀더니 갑자기 그걸로 셀카를 찍고 “잠깐만 있어봐. 내꺼처럼 보이게 해서 올려야지~”하질 않나
앞에서 저와 친한 친구를 험담하질 않나
만나기만 하면 3시간은 물론, 전화로도 3시간씩 자기얘기만 떠드는 아이
너무 찝찝한 행동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학생때부터 지내왔던 친구라 엉뚱하네~하며 참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정색하고 무시했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더라구요
만날때마다 떠들어대는게 짜증이 나서 전처럼 반응해주지 않았더니 너가 예전과 너무 다르다. 예전의 너 어디로 간거야~하며 왔네요
뭐랄까 좀 지긋지긋해졌달까?
결국 손절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이 가벼워요
두번이나 전화와서 나오라고 벌컥 화를 내길래 그냥 웃으면서 바쁘다고 안된다고 해줬습니다
더이상 피곤한 관계를 이어가지 않아도 되는게 참 홀가분하네요
예전의 추억을 나눌 상대가 하나 사라졌다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홀가분한 기분이 더 커요
이상, 손절 후기였네요:)
ㅇㅇ아 나 이제 너 호구 아니야
너한테 꼭 맞는 친구 찾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