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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가질 못하네요..제가 문제일까요?

ㅇㅇ |2020.12.28 12:45
조회 35,609 |추천 3

 

30대 초반 여자/키작음(150중반)/얼굴 작음/예쁨보다는 예쁘장or평범이상or귀염상or단아 차분 등의 말을 많이 들음.

 

-주변에서 소개팅 어느 정도 잘 들어오는 편이고,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더 많이 해줌.

-그간 소개팅하면 ex) 5번 하면 애프터는 3번은 들어오는 정도. (소개 상대는 맘에 드는 사람 2, 보통 2, 별로1 정도 확률), 맘에 드는 상대와 잘된 경우도 꽤 있었음.

-맘에 안드는 사람 거절 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문자 3명 이상에게 받아봄.

-남10:여15 스피드 미팅에서 남자들한테 과반수 이상 투표 받아봄.

-여초회사라 거의 소개팅 루트밖에 없는데 사내 인턴이나 친구사이에서 발전되 사귄 경우도 있음.

-그동안 1년 이상 만났던 상대들은 모두 나도 끌림이 있어서 사귄 상대였음.(외모가 내 스타일) 그리고 운좋게 그 상대들이 모두 먼저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고백해서 만남.

-그 기준 상대 중 2명은 결혼얘기 나옴. 1명은 상견례까지 했으나 동갑이라 평소 자주 싸웠고, 더이상 못맞추겠다는 이유로 이별 고해서 파토남..(예정 결혼기준 7개월 전 파토. 프로포즈까지 받고 끝남.)

-나머지 1명은 1살 연하였는데, 상대 부모님이 사주 궁합이 안좋다고 반대해서 헤어짐..

 

궁금한 점은 외모 내스타일+직업 등 스펙 평범한 사람들과 1년 이상 연애하다 헤어지면, 보통 종내에는 내가 차이고 헤어지고 나면 상대에게 연락오는 경우도 없음. 보통 상대가 더 많이 맞춰주는 이기적인 연애를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결혼까지 생각하며 나도 노력을 하고 고쳐나갔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어그러지는 건 상대방들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던 거겠죠?

 

제가 끌림이 많고 스펙이 평범한 소위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들과 만났기 때문에

상대들도 그만큼 아쉬움이 없거나, 사랑까진 아니었던 걸까요?

 

참고로 제 스팩도 평범합니다. (결혼 고려 상대 남자와 큰 차이나지 않는 스펙)

(외모)눈높이를 낮춰야 하는걸까요...?

 

 

 

추천수3
반대수109
베플ㅇㅇ|2020.12.28 13:28
연애니까 좀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여도 맞춰주고 달래가면서 만나는데 결혼해서까지 이짓거리를 해야하나 싶으니까 결혼까지는 안가는거지.
베플ㅇㅇ|2020.12.28 12:57
단아, 차분해 보여서 소개 시켜주고 사귀었는데 사귈수록 단아하지도 차분하지도 않아서 파토나는 걸지도 모르죠.
베플ㅇㅇ|2020.12.28 15:43
제 친구가 님같은 고민을 오래했어요. 인기도 많고 직업도 좋고 얼굴도 예뻐요. 근데 결혼 코앞에서 두번이나 깨지고 서른넘어서 만나는 남자마다 친구를 엄청 좋아하는데 결혼까지는 못 가더라구요. 친구도 고민하고 저도 옆에서 신경쓰여서 지켜봤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결혼시장에서 자기 위치가 바뀐걸 인정하지 못하더라구요. 20대때야 본인이 꿀릴게 없고 남자들이 납작 엎드려서 떠받들어주는데 익숙해져서 갑질(편의상 갑질이라고 할께요 쉽게 말해서 이 연애에서 아쉬울게 없다는 행동들이 있어요 너 아니어도 남자는 많아 같은 느낌?)이 몸에 배어있었어요. 그게 서른중반까지 이어지니 친구 조건보고 다가왔던 남자들도 금방 떠나더라구요 그중 한명이 말하길 본인이 20대라면 목숨걸고 쟁취하려고 노력할텐데 굳이 제 친구한테 노력하고싶지 않다고 훨씬 어리고 예쁜애들도 널렸는데 비위맞춰가며 살고싶지 않아서라고 이별의 이유를 대더라구요. 친구본인도 모르는 그런 모습들이 있나봐요. 흔히 20대때만큼 30대 남자들은 열정적이지 않다고 하고 20대때부터 떠받들어지는 연애를 지속한 여자들은 그런 30대 남자들의 미적지근함에 만족을 못하고 20대때의 영광을 그리워하더라구요. 어찌됐든 결혼시장에서 20대와 30대 여자의 위치는 차이가 나는데 본인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될것도 안되더라구요. 일반화할순 없지만 제 친구를 보면 그래요. 친구는 결국 결혼중개업체에도 등록했는데 뭐랄까 평생 몸에 배인 습관(?)같은건지 친구 좋다하는 남자들은 많은데 잘 안 이어지고 나중에 매니저가 친구더러 성질 좀 죽이라는식으로 조언아닌 조언을 해줬는데 친구는 그말이 어이없다면서 환불받고 계약도 끝내더라구요. 뭐..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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