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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한다며 폭행, 고교생 2명 기소…피해학생은 아직 '의식불명'

precioqq |2020.12.29 19:45
조회 97 |추천 0
'스파링'한다며 폭행, 고교생 2명 기소…피해학생은 아직 '의식불명'

 

동급생을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고등학생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권투 연습을 말하는 이른바 '스파링'을 한다며 피해 학생을 폭행했습니다.
오늘(28일) 인천지방검찰청은 가해 학생 2명을 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아파트 내 체육시설로 피해 학생 A 군을 불러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A 군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하고 번갈아 가며 폭행했습니다.
A 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스파링했을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폭행으로 판단했고, 지난 9일 가해 학생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군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 학생들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청원에는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32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피해 학생을 위한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모금명은 '아들아, 일어나 밥 먹자'입니다.
오는 31일까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모금한 후 A 군 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A 군 부모는 지난 19일 해당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내 자식 일처럼 함께 분노하고 울어주셔서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면서 "여러분께서 주시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과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주변에 많이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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