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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왜 이러는걸까요?

쓰니 |2020.12.30 04:36
조회 537 |추천 0
1년을 같이 스터디를 하면서 알게되었어요.
저는 25(여), 그 사람은 32(남)이고
스터디 할 때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전혀 그런게 없었는데
시험이 끝나고 1년 고생했다고 같이 술 한잔을 했는데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몸도 마음도 외로워서
같이 자자는 식으로 그랬어요. 아마 이때 헤퍼보였을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1년동안 스터디하면서 조금씩쉬는 시간에 연애얘기나 그런것들을 얘기하면서 그 남자가 섹파가 있었다는것도 알게되었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저도 좀 쉽게 생각을 했었어요. 처음엔 딱 그정도였는데, 관계를 몇번 하고보니까 그 사람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특히 면접준비를 도와주는모습에 더 호감가고 그래서 고백을했는데, 받아줘서 딱 5일 만나고 헤어졌어요.
헤어진 당일 연락도 잘 안되고 이렇게까지 하루에 연락이 안될수가 있나 싶을 정도여서 얘길했더니

오빠가 너를만나기시작하고 애틋하고 분홍분홍해야하는데 그런게 없는거같아. 너가중요한사람인지아닌지가아니라 너랑있을때는 맘이 편해지는걸로보아 여자보단 친구에 가까운거아닐까. 머리도안감고 양치질도안하고있는 날보며 이게 여자친구를 아끼고사랑하는태도인가에대해 생각해보기도했어. 내마음이 무엇인지몰라 너에게천천히다가가려고했던것도맞지만 우리의연애는 해피엔딩이아닐것같단생각도들어. 아직시작한지며칠안됬으니 마음정리 한번해보자. 좋고 설레고싶은마음에 제동이걸리는나도 정상은아닌가봐. 미안해. 우린좋은친구로 남는게좋을것같아. 정말미안해.


이렇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 며칠안됫고하니까 정리해야겟다 했는데, 친구로 지내고싶다하고 그래서 몇번 더 봤어요. 근데 이후에 제가 마음이 안접어져서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니까 그제야 말을하더라구요.
설렘이 없는건 아닌데 당장 먹고살길이 중요하다.
5일 사겼지만 사귀는 동안에는 뭔가 저한테 죄짓는거 같고, 잘 해줄 자신이없고 그렇다구요. 계속 계약직으로 있다가 정직원시험에 떨어지니까 스스로가 자신이없데요.
누군가에든 자신이 이런쪽 정직원이라고 명함 한 장은 내밀 수있어야 연애도 가능하다구요..
마음은 가고 설레고 몸도 반응하는데 머리가 제동이 걸린데요. 실제로 같이있을때 제 몸이 조금만 닿여도 남성이 막 그렇게 되는게 대놓고 보였거든요...(한두번이 아닐정도로)
말로는 1년 기다려서 정직원 시험에 합격하면 그때 생각해보겠다는 식인데, 마음접어야 맞는것도 압니다.

다만, 연인같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
연애하면 헤어지면 오래못본다고 하고,
관계할때도 아 좋아지면 안되는데 이런말하는
이 남자 심리가 뭘까요?
작은 답변이라도 좋아요 ㅜㅜㅜ 뭐든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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