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집 잘간 내 친구 자랑 좀 해도 되나요?

ㅇㅇ |2020.12.30 06:47
조회 51,734 |추천 701
어제 술먹고 쓴거라 제 이름이.... ㅋㅋ 멍충미 돋았어요
12/31일 이네요
내년엔 모두 행복하시길
HAPPY NEW YEAR!!

행복해하는 내 친구랑 통화하고 기분 좋아서 한잔함
그래서 한잔한 김에 친구 자랑하고 싶어짐
나 이제 30대 초반 되는 여자임
내 친구는 진짜 진짜 용감한 사람임
내가 고딩때 전학와서 따를 당함
이유는 일찐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ㅋㅋㅋ
근데 내가 따를 당할때 나한테 유일하게 손내밀어준 친구임
생글 생글 웃으면서 커피 우유 사줄께 친구하자 하고
악수를 청하던 내 친구
이 친구덕에 학교 생활 잘하고
대학도 친구따라 열심히 공부해서 나한테 과분한 대학도 가고
나는 얘를 만나서 너무 너무 인생이 잘됐는데
얘는 나를 만나고 집이 어려워지고 알바하면서 휴학하면서
6년을 학교 다니고
그래도 늘 씩씩해서 눈물 날꺼 같은 내 친구
웃으면서 되려 나한테 힘내라고 말해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만나던 새끼가 내 친구가 취준생일때
딴년이랑 바람남
아부지가 편찮으셨을때도
한달내내 일해도 내 주머니에 돈이 없다 말하면서도
웃었던 친구가 내 앞에서 오열하면서 울때
진짜 가슴이 무너지는거 같았음
그런 친구가 맘 잡고 취준해서 공기업 취직도 하고
2-3년 일하니 늘 얻어먹어서 미안했다고 선물도 주고
내가 소개해준 직장선배랑 연애하고 결혼하기로 하고 합쳤는데
친구가 신혼집 들어갔다고 자랑하다가
은x야 나는 너가 있어서 살았다
그래서 지금 행복해졌다
이말을 울먹대고 하는데
아 내가 인생을 잘 살았다 생각도 들고
예쁜 내친구 더 행복해졌으면 생각도 들고

내 친구 잘살았음 좋겠다 진짜

행복하다 나 인생 참 잘산거 같다
추천수701
반대수12
베플ㅇㅇ|2020.12.30 08:28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은 진리에요. 좋은 사람들 끼리 서로에게 좋은영향력을 끼치고 행복하게 사는거죠 :)
베플ㅠㅠ|2020.12.30 07:53
보는 순간부터 제가 다 울컥해서 눈물 나려고 그러네요 두 분 다 행복한 일 많이 많이 앞으로 살아가며 생기시길 바랍니다 좋은 사람들이 더 잘 살아야해요
베플ㅇㅇ|2020.12.30 07:04
저도 글쓴이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우정 오래오래 쭉 가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