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전의 문제로 고민이 있습니다.
쓰니
|2020.12.30 13:15
조회 55 |추천 1
어디에 써야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곳이 별로 없어서 올려봐요..
까놓고 말해서 뚱뚱하고 못생겼고 그렇다고 돈이 많거나 입담이 좋은것도 아니라는 팩트와 팩트에서 오는 자격지심이 내주제에 무슨 연애야? 라는 마인드를 만들어 자기관리를 일절 하지 않은채 이십몇년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길가다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졌는데 어느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는 가족에게 도움을 받고 "아 나도 저런 가정을 꾸리고 싶다", "이대로 살면 행복할수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날 이후로 자기관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관계를 대신하던 인터넷 커뮤니티를 끊고, 게임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하고, 취업준비를 위해 학원도 등록했습니다.
커뮤니티를 끊으니까 안그래도 좁던 인맥이(뒷담하고 무시하는 사람을 손절하다보니 친구가 적음) 원룸수준으로 쪼그라들었으나 자극적인 인터넷 정보를 접하지 않게 되어 뇌가 깨끗해지기 시작했고
운동을 시작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10키로정도를 감량하고 1일 1샤워로 피부병을 이겨냈습니다(이부분은 좀 부끄럽네요)
취업준비는 현재진행형이구요 ㅎㅎ..
문제는 머리나 옷은 자기 스타일 찾을때까지 무신사 같은곳에서 세트로 사입으라는 조언을 받아서 그대로 할 예정인데
저를 나름대로 잘 꾸미고 난다면 다음단계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연애경험이 없는 남자와 여자를 어색해 하는 남자를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전자는 어떻게 못해도 후자라도 고쳐보자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애초에 주변인중에 가족 외에 여자가 없고 친구의 친구로는 있는데 괜히 물어보거나 하면 경계할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고민끝에 소개팅앱 같은거라도 깔아서 적응해보자 하고 시도해봤으나 안그래도 못생긴편인데 사진을 어지간히 못찍어서 그런지
어지간하면 저는 무시당하고 답장이 없거나 심사평가 통과룰 못하더라구요.. 아만다에서 2.4점정도?
저는 이제 무엇을 해야하는걸까요? 이 열정이 식어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두렵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