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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가서 설거지 한썰

고사리 |2020.12.30 15:19
조회 162,317 |추천 591

27살 여자입니다.

 

 

얼마 전 친구가 다른 지역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남편 친구들과 합동 집들이를 하자고 하여 30만원 가량의 선물을 준비해서 부산에서 대전까지 자차로 3시간을 운전해갔습니다.

 

 

친구가 요리가 미숙해서 저희에게 음식을 도와달라고 해서 저희는 흔쾌히 수락을 했고 친구 한 명은 샤브샤브 양념과 각종 야채에 큰 냄비가 없다 하여 큰 냄비까지 챙겨 재료를 준비해서 갔습니다.

 

 

친구가 차가 없는 관계로 저희 차로 마트에 가서 장을 봐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친구가 요리를 못한다고는 했지만. 친구는 손도 까딱하지 않고 저희끼리 7가지의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친구가 타지역으로 시집가서 고생하는게 안타까워 전혀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집들이 당시 접시를 내오는 일이며

 

 

친구는 과일도 깎지 않아서 과일까지 저희가 남편 친구들에게 대접했습니다.

 

 

집들이가 끝날 때 쯤 상을 정리하고 간단하게 술을 마시기로 해서 상을 정리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희 보고 설거지를 하라고 시켰습니다.

 

 

남편 친구들도 있어서 민망한 마음에 가고 나면 설거지랑 뒷정리를 하자고 하니, 지금 안하면 할 시간이 없다며 저희에게 설거지를 시켰습니다.

 

 

손님들이 가시고 난 후 친구는 고맙단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구요.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하고 나니 친구 집들이에 와서 이게 뭐하는 건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호구인가 싶기도 하고 기분이 너무 안 좋습니다.

 


기분 안 좋은 저희가 이상한가요?


+)수정



친구가 저희에게 설거지를 시킬 때 그냥 시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윽박을 지르면서 설거지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까지 처리했구요.. 





본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못만진다고 저희에게 음식물 쓰레기도 봉지에 넣어 달라했습니다.




+)추가



저희 글이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주작 글은 아닙니다.



이 집들이도 합동 집들이라고 해서 간 거였구요. 



친구가 원해서 집들이를 한 거였구 남편 친구들에 자기만 있으면 뻘쭘하다고 해서 같이 한겁니다.




집들이 요리도 저희가 먼저 한다고 한게 아니고 친구가 자기는 요리를 잘 못한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게 되었다가 제대로 호구짓 했네요...



마지막날 집들이가 끝나고 친구가 저희를 내쫓듯이 보내는 취급까지 당했습니다.



+)추가글


저희가 설거지 하다 화가 나서 친구에게 집들이와서 설거지 해주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을 거다라고 이야기 하니까



너네가 음식 한다고 안했으면 시켜먹었을거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도 그 당시 집들이가 처음이었고 친구 남편들도 있어서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추천수591
반대수28
베플흐규흐규|2020.12.30 15:25
시녀 노릇 다하고 우리가 이상한거냐고 물어보면 어쩌자는것임?
베플ㅡㅡ|2020.12.30 15:54
요리는 그렇다쳐요. 설거지는 왜 해요? 시킨다고 하면 됩니까? 행주 얼굴에 집어던지고 선물 들고 나왔어야죠. 다들 넘 착하신 거 아니면 넘 황당해서 이성을 잃으신 듯. 지금이라도 처들어가서 선물 들고 쌍욕 박고 나오세요.
베플ㅇㅇ|2020.12.30 15:27
남편친구들 와서 집들이 할건데 도와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초대받아갔는데 가사도우미노릇했으면 당연히 기분나쁘죠 근데 왜 군말없이 시키는대로 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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