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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 잘못된만남 현실판 찍음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 |2020.12.31 13:43
조회 183 |추천 0

얘들아 이게 무슨일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자고 일어났는데 잘못된 만남 현실판이 일어나있네,,,, 미친 이거 어캄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를 믿었던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너를 사랑했던 것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자연스럽게 너와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어디서부터 우리의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는지

난 알지도 못한 채 어색함을 느끼면서

그렇게 함께 만나온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넌 내게서 더 조금씩 멀어지는 것을 느끼며

난 예감을 했었지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이 더 있었다는 걸”

 

응 이 부분이 현실이야 응,,,,

 

자고 일어났는데 내 베프 둘 사이에서 고백으로 혼내주기가 일어나고 그걸 차고 난리가 났네…? 지금 어색해서 죽을거같아 나 어떡함..?

 

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음 ㅈㅅ 일단 뭔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자면 난 지금 학교도 못간 새내기고 요즘 밖에도 못나가고 할것도 없으니까 나 고딩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랑 맨날 게임하고있단말임.. 아 이제는 했다고 해야되겠구나^^ 우리 사이에 더 이상의 게임은 없으니깐^^….

 

일단 친구가 두명이라 편하게  A랑 B라고 할게 여튼 그 둘이랑 수업 끝나면 게임하고 혹시라도 너무 답답하면 가끔 만나서 산책도하고 카페가서 수다떨기도 했단말임 물론 마스크 꼈음 

 

난 A랑은 고1부터 친했고 B랑은 고2때 같은 반 돼서 친해졌는데 A랑은 2학년 올라가면서 반도 멀어져서 좀 서먹하다가 졸업후에 왠지모르게 연락 닿아서 친해졌고 B랑은 2년 내내 같은 반이라서 쭉 친했음 여튼 그래서 난 A랑도 많이 놀고 B랑도 많이 놀게 되니까 A랑 B랑 소개시켜줬음 다행히 A랑 B랑 꽤 잘맞아서 올해 3월부터는 쭉 같이 놀게됐음

 

 근데 우리가 항상 셋이 시간이 맞을 수는 없잖아 나랑 A랑 노는 시간도 있고 나랑 B랑만 노는 시간도 있고 A랑 B랑만 노는 시간도 있단말임 근데 여기서 A랑 B랑 노는 시간이 문제였음 나야 뭐 알아서 잘 놀겠거니 하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안물어서 나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몰랐고 그냥 어련히 잘 놀겠거니 했음 그냥 내가 소개시켜준 친구들이 잘 놀아서 기쁘기도 했는데 둘이 너무 친해서 내가 좀 소외되는 느낌도 있었고 서운하기도 했음 둘만 만나서 놀때가 많았었는데 나도 둘만 만날때 있으니까 그냥 기분탓으로 넘겼음 하지만 그 둘이 친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

 

그렇게 거의 9달을 같이 맨날 카톡하고 게임하고 이런저런 얘기들도 많이하고 거의 셋이 가족처럼 끈끈하게 있었음 심지어 외박안되는데 구라치고 셋이 1박2일 여행도 다녀옴 서로 부모님들끼리도 아는 사이고 우리가 너무 친하게 지내서 엄마가 걔네말고는 친구 없냐고 할 정도였음 심지어 A는 가는 사람 안 막고 오는 사람도 안 막는 스타일이라 애인이 매일같이 바뀌는데도 우리랑의 약속이 먼저였음


그러다가 문제의 사건이 며칠전 밤에 터짐 난 그날 일찍일어나서 피곤했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었고 그 둘은 방학이라서 밤 늦게까지 게임했나봄 난 아침에 일어나서 A카톡을 확인했고 어안이 벙벙하게 진짜 농담안하고 내 눈을 의심하며 똑 같은 글자 10번은 읽은듯

 

카톡온걸로 봐서 새벽 4시쯤인거 같은데 B가 술을 마시고 신나서 A한테 게임하자고 했는거 같음 둘이 보톡하면서 게임해서 자세한걸 모르는데 일단 A의 카톡을 토대로 말하자면 B가 취중게임을 하자고 했고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가 좋아하는 생각이 생겼다고 했다그랬음 근데 우리의 A는 눈치가 드럽게 없어서 거기에대고 잘됐다고 누구냐고 막 B를 놀렸다고 함 그러니까 B가 한숨을 쉬면서 그게 A라고 했다고 그럼 근데 A는 평소에 B한테 몰카를 오지게 해서 B가 몰카하는줄 알고 너랑 나랑 뭔 개소리냐고 B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그럼 근데 그러니까 B가 한숨쉬면서 그냥 자러간다했다그럼 그거보고 A는 너무 놀래서 나한테 카톡을 보낸거고 난 아무것도 모르고있다가 아침에 눈 뜨니까 저딴 카톡이 와있음 단톡에 말 걸어도 걔네둘이 서먹한거 보임…..  


원래 A야 눈치가 없어서 지 좋아하는 애를 반 전체 심지어 담임이나 학원쌤까지 눈치채는데 자기만 모르는 경우였거든 걔는 걍 모든 세상이 자기 친구임… 근데 나도 하나도 눈치를 못챈게 너무 억울하다 우리도 가끔 이상형 얘기도 하고 했는데 B의 이상형은 전혀 A가 아니란 말이야 진짜 나도 눈치가 A랑 다니다보니 없어졌나

 

나 이제 여기서 어케야되냐… 일단 A랑 B가 고백하고 짝짜꿍한것만해도 놀라운데 아무것도 눈치 못챈 나랑 A도 대단하고 그걸 장난으로 안 A는 더 가관이고… 아니다 취중고백한 B가 제일 가관인가… 일단 제일 화나는건 셋이 그렇게 끈끈하고 관계 틀어질 수 도 있는 문제를 B가 나한테 언급 하나도 안하고 혼자 저질렀다는거임… A랑 B랑 둘다 소중한 친군데 진짜 어카냐


아 참고로 나 여고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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