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톡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
남친집인데 응가
쌌는데 물이 안내려가요.
완전 넘치려고 해요. 지금 잠깐 남친이 자리비웠는데
이거 어떡해요?어떻게 뚫어요? 도망가요?ㅜㅜ
제발 도와주세요.........
정말 긴박해보이는 여친님.
그거 보고 남일인냥 미친듯이 웃었는데........................
나에게 이런일이ㅜㅜ
일요일 아침이었어요~~
남구가 아침일찍 집에 놀러와서..
영화보러가려고 준비중이였죠...
근데 배가 너무 아파오는거에요.. 쪽팔린데..ㅠㅠ
그래서 화장실에 가서 물을 틀고(소리안나게ㅋㅋ) 응가를 하고 환풍기만
틀어놓은체 일단 남구와 티비를 보면서 라면을 먹는데..
또 배가 슬슬신호가...ㅠㅠ
참자참자 그러다... 다시 화장실로 후다닥..고고싱~~
나오는줄 알았어요.. 얼마되지도 않는거린데... 미친듯이 뛰어갔지요..
바지를 내리고 물을 틀고 볼일을 다보며 아~~ 시원해를 외치며..
물을 내리려는데.. 오나전 이게 무슨일..
물이 안내려가고 물이 서서히 차올라서..흐르려고 하는거에요
남구는 밖에서 아무것도 모른체 티비시청중..ㅡㅡ
도처히 안되겠다.. 일단 나갔죠..
문을 닫고 환풍기는 틀어놓은체...
일단 남구의 표정을 살핀후.. 남구에게 미안한척
오빠 뚫어뻥 좀 사다주면 안되~~
고개도 못들고 힘없이 말했어요..
그러자 남자친구는 그냥 피식웃더니 내가 해볼게하는데...
난 도저히 보여 줄 순 없으니.. 막 잡으면서 가지말라고
내가 한다고~~ㅜㅜ
남구가 마트를 사러간사이 난 인터넷을 마구 뒤지며
변기가 막혔을 때 뚫는 법을 검색했더니 엄청난 자료들이 쏟아지더군요.
그중 스펀지에서 알려준 비닐을 변기에 다 씌워서 하는 법은
너무 거추장 스러워 옷걸이랑 피트병방법 이 두가지로 축소했어요.
일단 피트병이 눈에 띄더군요. 가위로 주둥이를 잘라서 갖다된다음 미친듯이 펌프질을 해대었죠.
그때 뻥~~하고 쑥 뚫리는 변기통..... 진짜....완전... 그 감동은 말도 못해요~ㅜㅜ
쑥쓰러운 변기 주면의 나머지 배설물은.. 깨끗하게 청소 쏵~ 기쁨의 전화를 했죠.
뚫어뻥안사와두됑~^^ㅎㅎ
정말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여~~
다음엔 피트병을 아에 화장실에 구비해두려구요..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ㅋㅋ
톡되면 싸이 사진 보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