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길어 ! 그래도 한번만 봐주라 제발
혈육을 B라고 할게
- 내가 이번주부터 출근을 하게 되서 적응이 안됐는지 이번주는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어. 그래서 주말에 늦잠자야지 하고 자고있었어 근데 B가 오늘 아침에 갑자기 날 깨웠어. 깨우고 나서 남자친구 집에 불러도 되냐길래 싫다고 하고 다시 잤어.
(평소에 나도 친구나 남자친구 부르긴 하는데 사전에 허락 받고 부르고 싫다고 할땐 웬만하면 안부르고 부른다 해도 나중에 꼭 뭐 사줬음. 그리고 B도 누구 데려올때 나도 거의 데리고 오라고 하는편이야 오늘은 피곤해서 데리고 오지 말라 한거였고!)
근데 갑자기 신경질을 엄청 내면서 왜 너는 데리고 오면서 나는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냐면서 앞으로 자기 노트북 쓰지 말라고 짜증을 엄청내는거야.
(집에 컴퓨터는 동생방에 있어서 동생 게임할땐 B노트북 빌려서 게임함. 대학생때 노트북 부모님이 사주셨는데 나는 과 특성상 성능 낮은거 사고 B건 성능 좋은거 사주셔서 B거 자주 빌려서 써 본인도 그거 알고)
몇일전에 내가 친구 데리고 온다고 했을때 B도 피곤하다고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해서 안데려왔고 나는 그때 짜증도 안냈어.
- 내가 평소에 계속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으면 짜증 내는거 반의반이라도 이해를 할텐데, 평소엔 대부분 데리고 와도 된다고 말하고 오늘은 피곤하다고 까지 얘기했는데 갑자기 짜증을 엄청 내더라고.. 나는 졸린 상태에서 나 기분나쁘라고 말하는 의도가 분명한 짜증을 들으니까 당연히 화가 났고 욕을 하고 다시 잠들었어.
- 그러고 다시 자고 있는데 갑자기 티비 소리가 엄청 들리길래 깼어.
( 평소에 B던 나던 밥먹을때 티비를 잘 안보고 혹시나 보더라도 상대방이 자고있으면 티비소리 줄여. 나도 물론 그래왔고! )
근데 아까 그랬던 상황에서 잠에서 깰만큼의 티비소리가 들린건 B의 고의적 행동이라고 생각들어서 내가 혼자 중얼거리면서 방으로 들어갔어.
그러고 일어났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내가 B한테 사과하라고 했어. 근데 B는 자기가 뭔 잘못을 했냐는거야. 그래서 위에 적은대로 말해줬지.
근데 갑자기 B가 어제 일을 말하면서 넌 이거 사과 안하냐고 말을 하는거야.
* 어제 일 : 평소에 노트북 쓸때 B가 자기방에서 하지 말라고 했었음. 근데 내방에선 노트북 쓸 공간이 없고 B도 거실에서 자고 해서 어제는 그냥 B방에서 했어. 물론 어제 일이 기분 나빴다면 내가 잘못한거 맞아. 기분 나쁘다고 했으면 사과도 했을거고. 근데 어제 B가 내가 B방에서 게임하는거 여러번 봤는데도 아무말 안하고 늦었는데 안자냐고, 나올때 이불 가지고 나오라는 식의 말만 해서 난 괜찮은줄 알았음
- 어제는 분명 괜찮아 하다가 오늘 이 상황 터지고 본인은 정작 오늘일 사과도 안했으면서 뜬금없이 어제 얘기를 꺼내길래 지금 대화의 핀트가 잘못된것 같지 않냐고 얘길함. 근데도 계속 내가 욕한것만 뭐라 하고 본인 짜증낸건 인정을 안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동생방으로 갔어.
- 동생 방으로 갔는데 모니터에 오버워치 내 아이디로 로그인 돼있길래 기분 나빠서 끄고 비밀번호 바꾸려고 하고 있었어. B는 밥먹고 있었고. 근데 B가 밥먹다말고 달려와서 내가 켰는데 왜 니가 하냐고 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비밀번호 바꾸고 있는데 계속 비키라고 해서 그냥 컴퓨터 다시하기 버튼을 눌렀어. 내가 키고 비밀번호 다시 바꾸려고.
- 바꾸는데 계속 짜증내길래 비밀번호만 바꾸고 나올거라고 까지 했는데 굳이 다른데 가서 바꾸라고 화내길래 싫다고 여기서 바꾸고 가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B가 내 어깨 때리면서 비키라고 했어.
- 학창시절부터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거 많이 해왔었어. 학창시절엔 내가 먼저 머리끄댕이 같은거 많이 잡았었는데 맹세코 B만 맞던게 아니라 서로 비등비등하게 싸워왔음. 애초에 몸무게나 체격도 비슷해. 성인 되서부터는 웬만하면 몸싸움하기 싫어서 내가 먼저 안때림
- 오전에 있었던 일부터 그렇고 또 갑자기 먼저 때리니까 너무 화나서 내가 B머리 끄댕이 잡고 눕혀서 발이랑 팔로 쳤어. 그리고 좀 하지말라고 왜 가만히있는데 자꾸 먼저 때리냐고 말하고 다시 앉아서 비밀번호 바꾸는데, B가 내 뺨을 연속으로 5대 정도 때리더라고..
살면서 오늘 뺨 처음 맞아봤어. 난 아무리 화나서 서로 몸싸움해도 B얼굴 쪽은 안때려왔고. 너무 벙쪄서 가만히 맞고 나니까 내가 왜 뺨을 맞아야 되냐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B랑 몸싸움을 했어. 내가 B보고 너도 뺨 맞으라니까 싫다고 계속 하길래 싸우다가 지쳐서 내가 손 놓고 방으로 들어왔어.
- 그러고 엄마 오셨는데, B는 마치 자기는 짜증을 안냈는데 내가 먼저 욕을 한것처럼 얘기를 하더라고. 방문 너머로 듣다가 너무 어이 없어서 말 똑바로 하라고 엄마 앞에서 싸웠어. B말로는 자기가 짜증 낸적도 없고 티비 소리 키운적도 없대. 동생도 B가 짜증내는거 들었다고 말해줬는데.
상식적으로 짜증이 안났다면 노트북 앞으로 쓰지 말라는 말은 왜 나왔으며, 내가 성격파탄도 아니고 짜증 섞인 말을 듣지도 않았는데 욕을 했을까?
- 너무 어이 없어서 제발 인정 좀 하고 사과 하라고 싸우는데 갑자기 어제밤에 내 잠꼬대 때문에 아빠랑 자기 다 깼는데 피해입은건 사과 안하냐는거야. 난 나 잠꼬대 한줄도 몰랐음. 평소에 난 잠꼬대 많이 하지도 않고 엄마아빠도 잠꼬대 많이해 가끔 B도 하고 그것때문에 나도 몇번 깼었고.
내가 고의로 했을리도 없는 잠꼬대였고 물론 그걸로 깨서 짜증이 났으면 내가 사과해야하는거 맞아. 근데 갑자기 자꾸 핀트 엇나가는 얘길 하니까 말이 너무 안통해서 그냥 다시 방으로 들어왔어.
- B는 지금까지 계속 내 잘못이라고 우기고, 내가 왜 너 피곤한거까지 고려해서 티비를 켜야하냐면서 말을 해오고 있어. 먼저 짜증을 내서 욕을한거랑 먼저 때리길래 똑같이 때린게 과잉대응이였다면 내가 할말이 없는데, 나는 정말 맹세코 이번일은 B잘못이라고 생각하거든.
왜냐면 평소에 내가 짜증낼때도 B가 굉장히 기분 나빠하면서 짜증을 먼저 낸게 잘못 아니냐 해서 내가 짜증낼땐 매번 내가 먼저 사과 했음.
- 그리고 예전부터 B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말과 행동을 잘 알아서 그렇게 말해왔어. 내가 둘째고 부모님이 평소에 막내동생이랑 B를 더 좋아하셔. 이런거 알고 일부러 싸울때 막말 ex) 니가 그러니까 엄마도 너 안좋아한다, 너 나가던 말던 집에 신경쓸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나가 살아라, 취업도 못한 **, 니 지금 이러는거 니 전 남친한테 (내가 오래 짝사랑 했었던 학창시절 남자친구) 가서 다 말할게~, 니가 그러니까 걔가 널 차는거다 등등 말로는 다 못하지만 이거보다 심한 말 많이 해왔음 나는 이런말 하는것도 듣는것도 싫어서 안해 절대
내가 싸울땐 제발 막말 이런거 그만 해와달라고 얘기해왔는데 항상 고쳐지는거 없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어. 내가 알바해서 버는 돈 친구나 남자친구 만날때 쓰느라 모은돈이 별로 없어. 근데 어차피 부모님 손 벌린것도 아니고 취업하면 돈 모으려고 알바비는 노느라 썼던건데
나한테 xx랑 노느라 돈 xx 다 쳐쓴 한심한 * 이런식으로 인신공격 하는건 기본이고 뺨 때린것도 뺨 때리는게 제일 기분 나쁜거 아니까 뺨 때린거야 B는.
-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B한테 사과를 할텐데 B는 자꾸 자기 잘못 없다고 내 잘못으로 돌리는게 아직까지 너무 화가나서 적어봤어.. 난 오늘 있었던일 객관적으로 적었어
내 생각은 내가 욕한게 기분이 나빴다면 적어도 내가 왜 욕했는지는 생각을 해보고 본인이 먼저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B는 끝까지 인정을 안하더라고..
이게 정말 내 잘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