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쓰는게 맞겠죠?
지금 정인이 양부모 엄벌 탄원서 쓰는 분들 많을건데
한 줄 더 추가 바랍니다.
바로 이미 생을 달리한 정인이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직접 낳고 기른 첫째 아이에 관한 사항입니다.
이 아이는 정인이가 부모에게 폭행 당하는 순간을 그대로 지켜봤고 어린 동생이 맞아 죽는 그 순간에도 부모가 무서워서 숨고 도망치는거 말곤 할 수 있는게 없었을 겁니다.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죽은 정인이지만
두번째는 첫째 아이입니다.
부모가 되지 말아야 할 사람들 손에 태어나
부모가 아닌 베이비시터 손에서 2년간 자라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아야 할 사람에게 엄마란 말을 하며
갑자기 집으로 온 어린 여자아이에게 동생이라고 부르란 말을 들었을 테고 그 동생이 부모의 손에서 고통 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 아이는 반쯤 버려져 있었을 겁니다.
사랑을 받았다고는 하는데 글쎄..
그걸 사랑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카페 글만 아니면 이 아이 정신세계가 어땠을지
파악하기도 어려웠을겁니다.
상담 심리학을 짧게 배워서 아는게 없지만
카페글로 아이 상황을 대략적으로 유추 가능한데
'애가 구석에서 혼자 놀아요
어두컴컴한데서 혼자 놀면 재밋을까요?
저랑도 안 놀려고 하고 답답하네요.
둘째가 얼른 커서 첫째랑 수준 맞게 놀았음 좋겠는데..'
글을 풀어봅시다.
애가 구석에서 혼자 놀아요.
어두컴컴한데서 혼자 놀면 재밋을까요?
→ 어두움을 좋아하는 아이는 잘 없습니다.
어두워 지면 우는 아이가 많을까요?
조용한 아이가 많을까요? 어린 사촌동생들을 봤던 기억을 떠올리면 친척어른들이 밤중에 아이 재우는거 어려워 하던 기억이나 갑자기 어두워 지면 울거나 무섭다고 때쓰는 기억 뿐인데요.
동생이 생기면 부모님이 자기랑 놀아주지 않으니
혼자 노는데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근데 어두운 구석에서 혼자 노는걸 좋아하는 아이는 본 기억이 없어요.
저랑도 안 놀려고 하고 답답하네요.
→ 어린아이가 엄마랑 친밀감이 없다는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니 어디서 본글 중에 이 아이 태어나서 2년동안 엄마가 아닌 베이비시터 손에서 컸다죠?
둘째가 얼른 커서 첫째랑 수준 맞게 놀았음 좋겠는데..
→ 그 글 쓰는 동안에도 둘째아이 고통속에 방치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엄마가 구속 당했으면 아이는 아마 아버지가 데리고 있을텐데 아이 아버지도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이 사람도 둘째 아이 괴롭히는데 동참했거나 모른체 했단건데 인간이라면 그럴 수는 없을텐데요.
전 첫째 아이도 이 부모 더 가서는 이 가족들 품에서 정상적인 도덕성을 갖고 자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인이 사건과 같이 묶던 별도로 하던 첫째아이의 양육포기가 법적으로 같이 가능해지길 바랍니다.
이런 가족들 품에서 올바른 도덕성과 공감능력을 갖고 자랄 수 있을지가 너무나 걱정됩니다.
진심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