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속으로 그랬다
내가 너와 마주했던 시간들이 후회가 될때쯔음,내가 잘못을 받아들이고,나의 잘못이 컸음을 인정할때쯔음 이 글과 함께 나의 감정을 마무리짓겠다고.
그 시기가 지금인 마냥 자연스럽게 컴퓨터 앞에 앉아 이글을 쓴다.
누군가 그랬다.나의 첫 단추는 잘못끼워졌다고.
3년전 어느 봄날 난 너를 처음만났다.
너의 옆엔 이름도 성도 모를 여자친구가 니옆자리를 지켜주고 있었고,난 아무것도 몰랐다.
아무것도 모른체 너에게 다가가 저녁에 뭐하냐 물었을때 돌아온 대답은 여자친구와 함께와서 저녁엔 약속이 있다그랬다.민망함과 부끄러움을 안은채 돌아섰고 너라는 사람이 있다는것 정도만 알게된채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저녁 너에게 메세지가 하나왔다.
같이 일해보자고 너의 연락처를 주며 다음번에 연락한번 달라고 넌 말했다.
나는 여자친구가 있다는말에 기분이 나빳던건지 너의 번호도 저장하지않은채
내번호를 주긴커녕 네 한마디와 메세지를 닫아버렸다.
그렇게 한달이 지났나보다.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터라 주변에 아는사람 하나 없었고 적적했다.
니생각이 문득 나길래,조심스레 그때받았던 연락처를 저장하고 오늘저녁 시간있냐며 혹시 여자친구때문에 불편하면 나오지않아도 된다고,은근슬쩍 여자친구의 유무를 물었다.
넌 괜찮다며 시간이 된다고 만날수있다 그랬다.
그리고 우리는 만났다.
하루 이틀 삼일 그렇게 연일 우린 마주했다.너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나도 알고있었다.알면서도 내 행동은 과감했고 너의 마음에 맡기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너의 여자친구는 나때문에 상처를 받았을거고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 너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을거다.
그 여자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당신이 이별을 전달받은날까지도 나와 함께있었다.
나는 쓰레기가 맞고,그땐 어떠한 죄책감도 없는 뻔뻔한 사람이 맞았고 미안한 마음조차 들지않았다.그저 그 여자의 흔적에 화가났을 뿐이고 너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신경조차 쓰이지 않았다.
그렇게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이야기는 3년간 지속됬다.
벌을 받아야하는건 우리인데,왜 나만 벌을 받는건지 모르겠다.
첫 단추가 잘못끼워져서 겠지,내가 시작을 해서 나만 벌을받는거겠지 아마 이 고통의 시작은 나로부터 오는거겠지 하는생각이 요즘들어 매일같이 든다.
내가 했던짓은 부메랑처럼 돌아온다고,내가 저질렀던 행동들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온다고 여지껏 느끼는중이다.
너와 연애를 시작한뒤,전여자친구가 신경쓰였던게 아니였다는 말이 무슨말이냐하면
너에겐 아주 특별하다는 여사친이 있었다.
나와 함께 하던 업무가 세상에 공개되고,그 여사친에게 연락이왔다.자기랑 하면 좋았을걸 아쉽다며,보고싶다며.
그 연락에 너의 대답은"그러게 정말 아쉽다.너랑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다음번엔 꼭 같이 하자". 이말을 봐버리고 화가났다. 왜 여자친구라고 소개하지않냐고,그냥 여자친구라고 말한마디 하면되는걸 왜 아쉽다그러냐고.
그랬더니 상대방이 묻지도 않는말에 왜 굳이 내여자친구다 라고 말을 해야하는거냐고.
난 그때 느끼지못했다.그게 우리사이 불운의 시작이될거란걸..
그렇게 넌 몇번에 걸쳐 나에게도 아닌 여사친에게 잘되면 빽하나라도 사주겠다며,생일선물로 거한선물을 주고,우리의 데이트중 절반의 대화는 여사친이야기.
처음엔 그러려니 했다.계속 들어주기만 했다.
특별한 여사친이라 하니,대인배인척 들어주다 너에게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라 그러면 나도 소개시켜달라 궁금하다 대인배가 된척 맘에 있지도 않는말로 자존심을 회복하고팠다.
"응 소개시켜줄게 얘도 너 보고싶다그랬어 내 여자친구면 꼭 봐야한데~자리한번 만들어줄게"난 이말을 또 믿었다.
저말도 거짓말이였지만...저런대화를 나눈적이 없었다 너넨.
그리고 친구들 만나러 간다는 자리에
그 여사친도 몇번있었던걸로 안다.
나에겐 여자는 자리에없다고 말하지도않았고,
오히려 이런일이 있으면 이야기 해달라고 한 그말에 넌 왜 이런일을 보고를 해야하냐 이런게 연애면 하고싶지않다 라고 대답한게 여러번이다.
난 너의 이상한 행동에 점점 지쳤고 얼굴도 모르는 여사친에게 질투와 악감정이 늘어났다.그와중 너의 형과 형의 친구와 너와 그 여사친이 함께 여행을 간다그랬다.그 여행에
여자친구도 같이 가자고 형이 물어라했다며
너 갈래? 라고 물은대답에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난 가고싶지않다.너무 갑작스런 여행이고 내가 그 여사친을 알지도 못할뿐더러 이런이런 일들이 있었기때문에 마음이 쉽게 열리지않고 가봤자 마음이 불편할것같아서 난 못가겠다 그랬다.그리고 너도 보내고싶지않다 말했다.그랬더니 그건 안된단다.
형이랑 약속을했고,내가 아무리 싫다고 가지마라고 해도 자기가 빠지는건 있을수 없는일이라 했다.
그래서 우린 싸웠고,내가 너한테 이것밖에 안되는사람인가 싶어 자존감도 내려갔다.
그일로 우린 한바탕했고,너의 형에게 내가 대신연락해서 자초지종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여행은 못보낼거같다고 죄송하다고 이해해달라고....이 일로 인해서,내 남자친구의 가족들에게 나는 정신병이 있는 골빈년이 되었고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
그후로 내가 하는 모든일들을 마음에 안들어했고,내가 sns에 올리는 모든 행적들을 지켜보며,내 사생활도 사라졌다.
얼굴도 모르는 너의 가족분들이 내 사생활을 보는게 기분이 나빠 차단했다.
심지어 난 너에게 미리 차단여부도 알려줬다.
그런데 또 돌아온 너의 말은 왜 차단을 했냐 그러면 너만 나쁜사람된다 알지않냐 우리가족이 너를 미친듯 싫어하는데 꼭 그렇게 했어야했냐.
였다.내가 너에게 허락까지 받고 차단을했던건데 말이다.
그 뒤로도 늘 내 타투,내 생활,내 학벌,그리고 우리부모님까지 들먹이며 나를 욕봤다.
그리고 그와중 너는 방관만 했고 중재도 하지못할 뿐더러 가족들이 했던 모든욕들을 나에게 고스란히 알려주기만 하더라.
내 타투가 뭐 어때서 내생활이 뭐 어때서 내 학벌이 뭐가 어디가 못나서,도대체 왜 너네 가족들에게 욕을 먹어야하는지 그리고 왜 아무 잘못없는 우리엄마는,나보다 너를 더 챙겼던 우리엄만 왜 너네형의입에 올라야했는지
정말 너무했었다.너와 연애한 기간동안
난 너네가족들이랑 연애를 한건지 너와연애를 한건지 가끔 헷갈릴정도로 난 매일같이 시달렸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너에게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풀고싶고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사과드리고싶다고 가족들과의 자리를 좀 만들어달라 했더니,
그건안된단다.
무슨욕을 먹으려고 거길가냐,안봐도 뻔하다.
이렇게 너를 싫어하는데 니가 거길 가면 좋은소리 들을수있을거같냐고.
난진짜 정신병이 올거같았다.
남자친구라고 서울에 아는사람이라고는 너뿐이였는데 내가 의지할사람은 너뿐이였는데 정작 너에게 의지할수없었고,바쁘다는 핑계로 넌 나와의 시간을 자주보내주지않았고,난 스트레스에 외로움에 가족들에게 오는상처만 늘어갔다.그러던중 너에게 정말 딱 한번 기대고싶었다. 나 너무 힘드니 내얘기좀 들어달라 하며 주저리주저리 다 털어놨다.
돌아온 너의 대답은 왜 그걸 본인한테 얘기하냐며 본인이 서울올라와서 살라그랬냐며,내가 남자친구인건 맞지만 그런 이유로 힘든건 친구한테 이야기하라고.
너무 실망했고 너에게 기대한 내가 참 미워졌다.차라리 혀깨물고 죽고싶었다.
몇일 몇달도 아니고 몇년을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으니 사람의지라는게 참 신기하더라.
그렇게 자신감에 차고 늘 밝고 당당했던 내가
자꾸만 무너지는건지 너무 죽고싶었다.
그래서 너에게 그냥 차라리 죽고싶다 그랬다.
그랬더니 그냥 죽으랜다.그게 나을거같다고,내가 죽으면 우리가족들도 자기를 미워할거고 본인은 평생 죄책감에 연애도 못하고 살아야하는데 그게 좋을거같다며 죽으라그러더라.
그말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난 몸을 던지려했다.내가 막상 그러니 본인도 놀랬는지 필사적으로 막더라, 왜그러냐며 미쳤냐며
언젠 죽으라더니 자기 눈앞에서 죽는건 싫었나보다.
이런힘든 고찰들과 모든 내 힘들었던마음속 이야기를 본인 가족들에게 또 전달했는지
난 또 정신병 망상 가득한 그런 나쁜년이 되버렸다.
진짜너무 싫었다.
헤어지고 싶어도 그게 잘안되고 내가 아파도 좋은것만 생각하고 자꾸 나를 누르려하는게
너무 싫었다.
이러던 와중 우린 한번헤어졌다.
처음엔 내가 너무 힘들어서 미친듯 잡았다.
울고 불고 밥도 안먹어보고 힘든티 팍팍내고
또 잡고 또 잡았다.
넌 잡히지않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나는 괜찮아졌다.마음도 가벼워졌고,꿈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달랬다.
그러다 갑작스레 아침에 너에게 전화가 왔고,난또 바보같이 그걸 받아버렸다.
그렇게 우린 다시만났고 다시 사랑했다.
여전히 너의 가족들에게서 나는 좋은사람이 되진 못했지만,그냥 내가감수하고 너만 사랑하기로 했고 우린 처음처럼 서로만 바라보기로 했다.차가 없고 면허가없는 니가 난 궁금하지도 않은 차얘기를 꺼내며 존심상해 해도
너와 지하철,버스데이트 하는게 더 좋았고,
고작 몇만원짜리 커플링을 사온니가 그렇게 생색을 내도 그 반지하나에 눈물흘렸고,하루종일 너와 과자부스러기 흘리며 기대 누워 보던영화가 너무 행복했고 아침에 일어나 너를 마주보면 왕자님이 따로없을정도로 행복한 나날들만 보냈다.
좋은일들만 있으면 반드시 불행은 찾아온다고,사실 저런행복도 오래가지못했다.
우린 또 싸우고 가족들에게 받는미움도 다시금 크게 다가왔고,그러던 중
한날 너에게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았고
예정에도 없던 이별이라 너무 당황했었다.
그날 아침부터 별일도 아닌일에 화를내고 조금 그랬다.
아무튼 이별선고를 받았고 난 그래. 그러자
말헀다.평소같았음 울고불고 난리를 쳤겠지만 그날은 받아드리고 팠다.
그리고 우린 주말에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는 자기가 아프다며,주말에 못볼거같으니 다 낫게되면 연락하겠다 했다.걱정이 됬다.그땐 니가 남이더라도 아프다그러니까,걱정이 앞섰고,지방에 올라갔다가 서울에 도착해곧장 너네집앞에 약을 사들고 갔고 문앞에 두고 조용히 오려그랬는데,문앞에 처음보는 아주작은 여자신발이 있더라.
너에게 전화를 했고 넌 받지않았다.
몇통을 했는데 받지않았고,문자를 남겼다.
약 사들고 와서 집앞에 뒀으니 가져가 먹으라고.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오더라 어디냐고
니네 집앞이랬더니 자기는 홍대에 나와있단다.아픈데 홍대까지 나갔냐니까 잠깐뭐 받으러 나왔단다.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고 찝찝해서 문을 두들겼다.한참을 두들겼다.홍대에 있다던 니가 문을 열고 나오더라..
안엔 여자애가 하나있었고 필사적으로 가리는 너에게 나도 모르게 뺨을 쳤다.
난 너무 무서웠다.내가 너를 아프게했다는거에 너무 놀랬고 화가나는와중에도 미안했다.
니가 다 설명한다며 여자는 돌려보내게 해달란말에 그래 그래라 그랬다.
그러고 너의변명은 간단했다.
어차피 나랑 헤어지려 생각했었고 그게 오늘이였다.그래서 다른여자를 만났다.이미 헤어지려 마음을 먹었기때문에 이여자를 만난건 바람이아니다.그냥 실수다.
그래 그냥 너는 환승이별이 습관이니 그러려니 눈감아줬다.나는 호구에 바보다 진짜.
그냥 다 내잘못이다.
너는 이런사람인데 넌 원래 그냥 이런사람이였는데 내가 알고도 그냥 사랑했다.
사랑할 사람이 그렇게 없었던거지 내가 눈이 삐었고 뭐가 아쉬워 너를 만났을까
그냥 내가 부메랑처럼 돌려받는걸까 이게 당연한걸까 싶었다.
우린 저 일이 있고 일년을 더 만났고,가능한 다 참으려고 싸움을 줄이려 하다보니,내 속이 썩어나가고 오히려 너에게 할말도 줄어들고 그랬다 그냥.
좋을땐 좋았다,니가 나한테 못해준것도 아니고 잘해줄때도 많았고,그랬으니까 나도 너를 만났겠지.
그렇지만 이거하나는 확실하게 말할수있다.
내가 아파서 쓰러져가는와중에도 넌 혼자 택시타고 병원가라며 날 본척도 안했고
니친구들과 함께 모이는날이면 아무렇지않게 나와 결혼할생각이 없다.내의사는 묻지도 않은채 그냥 난 얘와 결혼하고싶지않고 각자 나중에 다른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하는 너와 만난 3년이라는 시간이 미친듯이 후회스럽고 짜증난다.
이모든걸 버텨낸 나는 이제 어떤극심한 고통을 받아도 아무렇지 않을거같으며,나에게 전여친욕을 그렇게 하고,미친듯이 외적으로 욕하던 그 전여자친구와 지금 다시만나고있는 너에게 소름이 끼칠정도로 난 너라는사람이 징그럽고 무섭다.
드라마속에서나 나올거같은 이야기들을 내가 겪어보니 세상에 다양한일들은 정말 많은거같고 그만큼 제정신아닌 사람들도 많다는말이다.우리 마지막으로 헤어지고서 여러번 만나서 자기도 했다.너는 어떤마음이였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너를 무슨일로인지 도대체 왜그랬는지 잊고싶지않았고,너를 사랑하는마음에 하룻밤을 보낸거지 너처럼 몸이 외로워서 너를다시 마주한건아니다.
너는 내가 쉬우니까,너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이제 그것마저 질려버렸을때 이건아닌거같으니 우리 헤어지기도 했고 다시는 보지말자 이렇게 얘기하는데 너는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않더라.
이모든걸 알면서도 너를 잡고있었던 내가 참 별로다.행복도 했고 그만큼 정확히 행복했던만큼 니가 싫고 진절머리난다.
모든사람에겐 백신이 통해도 너에게만은 반드시 코로나가 끝나지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