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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조두순에게 가하는 폭력은 과연 정당한 것인가

쓰니 |2021.01.09 16:55
조회 49 |추천 0

성폭행범으로 12년의 형을 살고 나온 조두순이 출소 하는날 시민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조두순이 탄 차를 때려 부수고 그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돈 벌이를 하는등 시민들은 그에게 온갖 폭력과 만행을 저질렀다

 

조두순 부부는 자식도 없이 보증금 500만원에 30만원짜리 월세를 사는 

늙고 가난한 사람들이다


오늘 기사에 보니까 보기가 너무 불쌍한 한 시민이 10킬로 짜리 쌀 한자루를 

그들 부부에게 갖다 주자 할머니가 고맙다고 연신 머리를 조아리더란다


그런 가난하고 힘없는 일개 잡범 노인을 가지고 성에 병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휘둘리어 지금 정부와 우리 사회가 그들 부부에게 가하고 있는 집단폭력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


조두순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도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도 아닌

일종의 신체 폭행범으로 그 폭행이 성폭행이고 아동을 상대로 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다 하여 살인 보다도 무거운 12년의 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다 

그 정도면 그 사람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처벌은 충분 한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정부가 그런 힘없는 노인네들을 다구리 시키라고 신상을 공개하여 

월세방도 구하지 못하게 하고 똥오줌 못가리는 시민들을 부추겨 온갖 만행을 저지르며 

스스로 알아서 죽으라고 죽음을 강요하고 있는 행위들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


형을 마친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주거와 취업을 제한하고 감찰을 하는등의 행위는 

과거 이중처벌과 인권유린 문제로 폐지됐던 보호감호법을 다시 부활시킨 것으로 

그것은 엄연한 인권유린이며 불법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가 성에 병적으로 반응하는 극단적인 사람들의 목소리에 

장악 되다보니 이제 그런 불법과 인권유린에 대해서 누구 하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조차 없는 상황이다


그런 폭력 행위들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은 범죄자들에게는 인권이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 이라는 집단은 모두가 잠재적 범죄자들이고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이 그런 잠재적 범죄자들 중의 한사람 이라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무지한 중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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