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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할때 이렇게 말하는 남자 어떤가요?

ㅇㅇ |2021.01.11 21:50
조회 946 |추천 1
3일전에 길가다 어떤 남자분이 말을 걸어 오더군요. 평소에 그런 일이 간혹 있기도 하고 길에서 헌팅하는 남자들은 좀 날라리같이 가볍게 느껴져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편이에요. 물론 순수한 의도로 정말 호감이 가서 그러는 남자들도 있겠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 모르는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별로 없는 편이기도 해요.이번에도 다른 때랑 마찬가지로 그냥 됐어요 하면서 지나갈려는데 명함까지 내밀면서 정말 맘에 들어서 그런다고  꼭 연락을 줬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사람 뭐지?란 생각으로 곁눈질로 봤더니 웬 훈남이! 훤칠한 외모에 꽃미남같은 얼굴이.. 순간 흠칫했어요.  목소리까지 좋고.. 속으론 놀랐지만 안본 척 하고 명함을 억지로 받는 척 하며 빠른 걸음으로 도망가듯이 갔어요.  뒤에서 보고 완전 웃겼을 듯ㅋ집에 와서 명함을 봤더니 직업도 훌륭하고..  인터넷으로 그 사람이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길에서 그런 건 싫다란 생각으로 연락은 무슨.. 하면서 말았는데 목소리랑 얼굴이 자꾸 머리에서 아른거려서 명함을 보면서 한참 고민하다 문자를 보냈어요. 아무래도 저도 첫눈에 반했나봐요ㅡㅡ;; 답장이 바로 왔는데 자꾸 소심해져서 그 뒤로 카톡도 답장안하고 있어요.튕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연락 주고받다가 분명 만나게 될텐데 그냥 엔조이식으로 그런 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아님 성품이 좋은 사람일수도 있는데 내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건가란 생각도 들고..이제 어릴 때도 아니고 외모보고 첫눈에 반할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참.. ㅋ길에서 헌팅남에게 반하기는 처음이네요.. 아 난감해..서로 반한건가..  좀 유치하죠?ㅎㅎ쓸데없이 주절거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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