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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저도 미치겠습니다..

seungggg |2021.01.13 14:55
조회 938 |추천 6

안녕하세요! 요즘 SNS에 층간소음 글이 자주 보이는 것 같아서 저도 여기에.. 그나마 작은 ㅠㅠ 답이라도 찾고자
써봐요.. 한 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저희 집 바로 아래층에 초등학생 둘있는 가정집에서 이사를 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빌라에 산지 벌써 10년 정도 됐는데.. 살면서 여태 층간소음이 뭔지 모르고 살았어요ㅠ

그 집이 이사 온 날부터 낮~새벽까지 아이들 뛰는소리
못박는소리 물건 던지는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오래된 빌라라서 아랫집에서 쿵쿵거리면 저희가 윗집인데도 다들리고 울리더라구여... 이렇게 방음에 취약한지 그 집 이사오고나서 알았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애들이 못나가서 낮에 집에서 놀겠지, 잠 잘때만 안그러면 되겠지 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저희 오빠는 독립해서 집에 없는데 주말에 가끔 올 때가 있어요 이 날부터.. 지옥이에요 오빠가 주말에와서 소리 듣고 놀래서 정중하게 부탁드리려고 내려갔다왔어요
사실 가면 안됐었는데.. 좋게 말씀드리면 말이 통할거라 착각했던거죠. 낮에 벨누르니 남편분이 나왔고 인사드린후에 죄송하지만 윗집이 너무 울린다 양해부탁드린다 하고 말씀드리니 바로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착한 사람들이겠거니 착각 제대로 했네요ㅋㅋ..

새벽1시에 벨을 누가 막 누르길래 자다가 깜짝놀라서 인터폰을 보니 처음보는 여자가 화를 내면서 뭐라하는데 잘 안들려서 아빠가 나가본다고 하고 문을 열었는데
아랫집에 사는 사람이래요.. 마스크도 안쓰고 와서는ㅠ 듣다듣다 기분이 너무 나빠서 사과 받으려고 왔으니까 사과하랍니다.. 무슨 사과를 해야하냐 물어보니 하는말.. 가관이더라구요
우리 애들은 뛰지않는다 만약 뛰어서 시끄러우면 아랫집에서 와야지 당신들이 왜 우리한테 뭐라하냐
여기 월세아니냐(이런말을 왜 하는건지..) 그리고 아저씨 혼자사는걸로 알고있었는데 가족이 몇 명이냐 개는 왜키우냐 신고 하겠다며 난리피더라구요.. (그집 아래는 편의점입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거아닐까요)
그리고 니네집 개xx나 조용히 시키라며 문열자마자 하는말이 저겁니다. 저랑 아빠랑 오빠 벙쪄서
뭐하시는거냐고 술취했냐고 물었더니 술안먹었고
기분나쁘니까 사과하지않으면 가지않겠답니다;...

제가 듣다듣다 열이받아서 ㅠ 말이 너무 심한거같다고
저희는 가서 정중히 상황말씀드리고 부탁드린건데
이렇게 새벽에 술먹고 처들어와서 사과하라고
하는건 아닌거같다 그쪽 보고 애새끼들이나 조용히 시키라고 하면 기분 어떻냐 되려 물었더니 빼!!!액!!!!
소리 치더니 애새끼라고 했다며 노발대발...... 하,,ㅠ
입에서는 술냄새가 진동을하고.. 미치겠어서 집에가라고 하고 문닫아버렸습니다 5분뒤에 다시 벨을 막 누르고 화를 내서 엄마까지 나가서 결국 말싸움까지 번지더라구요..

술먹고 새벽에 이러는 경우가 어딨냐고 말하니 그럼 내일 일어나서 다시 찾아와주겠다는 소리를하고..
제발 좀 가라고 엄마가 손짓했더니 몸에 닿았다며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고;
저희 엄마가 화내는모습을 눈깔 뒤집으면서 똑같이 묘사하고 약올리더라구요?.. 하.. 저는 이때 이 여자가 정신병자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상대 할 가치가 없어보여 경찰을 부르고 상황 중단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저희 가족들을 내리까는듯한 말투와 상식밖의 행동이 자꾸 생각나 화가나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 휴

그리고 다음날 아이손을 잡고 저희집을 또 찾아와서 벨을 막 눌러대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실 저희집에 키우는 강아지가 벨을 누르면 짖어대서,, 조용히 시키려고 벨 못누르게 벨 위에 강아지 사진이랑 해서 벨누르지말아주세여 ㅠㅠ 하고 붙여놓은 종이가 있는대도 그냥 다 본인 감정대로 행동하는거 같았어요.. 말섞고 싶지않아 문안열고 무시했더니 저희 집 문앞에 소금을 뿌려놓고 벨 위에 붙여놓은 강아지사진을 찢어서 바닥에 버려놨더군요^,.^.. 저 살면서 이런 사람 처음 봅니다..

소금도 다 치우고 강아지 사진도 다시 테이프로 붙여놓고
있는데 문을 열더니 째려보더라구요 저희엄마가 너가그랬냐하니 증거있어? 하고 문을 닫고 들어가버리더라구요 하..... 돌아버리겠어요
저희가 가서 정중히 부탁한게 그렇게 잘못인건가요
그리고 저희집 강아지가 시끄럽다고 하는데 벨 누르면 짖는다고 말씀드렸더니 계속 벨을 눌러댑니다;..
그리고 저희는 혹여나 강아지때문에 시끄럽다고 하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릴의향있고 살면서 늘 주의 시키고
벨도 못누르게 해놨습니다.. 특별히 짖지도않구요,.ㅠ

집주인한테는 말해놓은 상황인데 윗집이 찾아와서 무서우니까 애들이 뛴다는둥
집주인한테는 온갖 착한척 연기 해놨더라구요..;
에휴 소음해결 방법은 경찰이와도 센터에 전화를 해도
되는게 없으니 막막하고 애새끼라 한거 사과하지않으면
아이들 시켜서 더 뛰게 만들거다 등등 여러모로 참 말도 안통하고 화만 날뿐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죄송합니다 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사실 더 많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고구마 백개라 여기서 마무리 지을게요ㅠㅠ하.. 암튼 이건 저희가 이사가는게 답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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