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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황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조언바람 |2021.01.15 07:32
조회 4,607 |추천 3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아마 다른데 가세요 자뻑이 심하시네요 등등이 달리겠지만
그런 분들도 소중합니다 진짜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사정상 1년 놀다가 이제는 그만놀고 취직해야지 마음먹고
정부에서 구직자프로그램 신청해서 했는데
첫 면접 간곳에 그냥 취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다른데 면접도 보고 비교도 해볼껄이란 생각이 들지만 뭐 이미 지난일이고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연봉도 몰랐는데
그때는 그냥 어떤 회사든 다니자라는 생각에..
뭐 어떻게보면 지금 제가 초심이 변한건데

직책이 대리라 제 위에 상사가 있겠지 했지만
제 위에는 사장밖에 없고
사무실 5명 밖에 10명이더라구요
사실상 제가 두번째더라구요 연봉은 2600이었습니다 첫월급받아보니..(도소매업에 백화점에도 입점했습니다)

열심히하면 좋아지겠지하고 저 혼자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오고
지금 근무한지 딱 2년됐는데 2년전과 비교해 70~80프로 정도 성장했습니다
그렇다고 인력충원? 없었습니다
2년전엔 손익분기점정도였는데 지금은 순이익이 5억정도 됩니다
제가 돈관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회사 전반을 다 관리하기때문에 알죠
물론 회사가 이렇게 성장한데는 다같이 노력했겠지만 누가봐도 제 공이 제일 큰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거의 최저임금수준이었던 직원들 제가 노조위원장도 아닌데 사장과 싸워서 밖에 일하는 직원들 20~30만원은 올려줬습니다 그랬더니 제 월급보다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남은건 제 월급인데 사장님께 회사가 이렇게 성장했으니 대우해달라고했더니 너 공은 인정하고 너한테 300씩 주는건 아깝지않은데 그러면 다른직원들도 다 올려줘야한다고 20만원만올려준다는겁니다
저 300씩 주고 다른직원들도 250씩 준다면 1년에 2천만원정도 더 드는건데 손익분기점인회사 순이익이 5억까지됐는데 5프로 추가지출이 그렇게 아까운지 그렇다고 인력충원도 없었는데
그리고 이야기들어보니 누구한테 돈 더줄생각없고 200 짜리 직원들만 계속 뽑을 마인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 회사들어와서 모든 메뉴얼과 양식을 만들어놨는데 그 메뉴얼대로하면 예전처럼 돌아가지않고 어느정도 유지되니까 큰 아쉬움이 없는거같더라구요
사무실직원들 앞으로 몇년 일해도 자기가 250도 못받는다는거알면 지금 저도 나가느니마느니하는마당에 그 사람들도 나갈텐데.. 착하고 좋은 사람들인데 제가 미안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라면 그냥 이 돈에 만족하느냐 다른곳을 찾아가야하느냐인데 어렸을때라면 당장 사표내고 나왔죠 그런데 한살 두살 먹다보니 용기는 사라지고 걱정만 느니 다른곳 갈수있을까? 다른곳 가도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에서 대학나와서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다 지금은 고향에 내려왔는데 서울이라면 더 좋은곳 찾을수도 있겠지만 중소도시라 다 고만고만할꺼같고..이 곳에서 계속 싸워야하나? 다른데 간다면 좀 더 좋은데 갈수있을까? 이런 고민에 새벽부터 몇자 적어봅니다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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