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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만난후 더 불행해진 사람아

안녕 |2021.01.19 00:02
조회 478 |추천 2

안녕,

헤어지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
우리가 싸울때면 항상 넌 부정적 난 긍정적.
난 이정도는 넘어갈 일이였는데 싶어, 너에게 말을 해도 너는 항상 끝이라고만 생각했지.

왜 그럴까 싶었어 왜 너는 나 처럼 생각하지 못할까 나는 왜 이게 별거 아닌데 넌 왜 끝이여야할까? 하고 말이야.

이번에 헤어질땐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단 한가지 좋더라. 더 이상 내 탓은 없었어.
물론, 넌 어떻게 생각했을지 몰라 하지만 내 부정적인 생각은 내 마음을 편하게 했지.

그래도 우린 서로 좋아하며 진지하게 잘 만나고 누구보다 사랑하고 편하게 만났던거같아.

하지만 이젠 진짜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 너의 인스타를 봤는데 나랑 만나기 전에 글과 날 만난후의 글들의 차이가 보이더라.

날 만나기 전 넌 항상 행복했어.
날 만난후 너의 행복하다는 글은 더 이상 보기 힘들었지.
그렇게 그동안 너에게 다시 다가가기 힘든 내 마음이 더 미안하고 더 힘들어졌어.

너가 처음에 날 만난 날 내가 너에게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면, 내가 친구따라 널 만나러 가지 않았다면, 내가 널 다시 보고싶어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생각하며 널 오늘도 떠올려.

처음 만난 날 넌 내가 그동안 보지도못하고 내가 만나본 적도 없는 신기하고 멋진 여자였어.
술에 취해 처음 보는 나에게 말도 잘 걸어주고 같이 술 먹자고 더 놀고가라고 그렇게 같이 먹었지만 넌 내가 남자로 보이지 않아서 그랬겠지만, 낯가림 없이 나에게 말걸고 장난치고 춤도 알려주며 다가와준 너의 모습에 내가 평소에 상상해왔던 그런 멋진 여자의 모습에 반해 너에게 다가갔지.

넌 지금 남자를 만날 때가 아니라며,
넌 지금 그때가 행복하다며,
날 거부했지. 난 포기하지않았어.
그런 감정을 느끼고 좋아해본 느낌이 너무 설레고 너무 행복해서.

미안해 , 내가 그때 널 만나지 않았다면
내가 그때 널 좋아하지 않았다면

넌 지금도 행복할 수 있었을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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