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1살..미래가 암울해요

ㅇㅇ |2021.01.19 03:57
조회 17,787 |추천 40
집도 가난해요 그래서 대학 못 들어갔어요 1년 일해서 이제 대학 들어가는데 졸업하고 자격증따도 돈 제대로 못 버는 직종인 과인데 뭘 해야 돈 많이 버는지도 잘 모르고 그냥 21살동안 돈에 허덕이면서 살았어요 돈 때문에 많은걸 포기했고 가족끼리 싸우고 화내고 서로 이간질하고 빨간딱지 붙여지고 빚쟁이들 찾아오고 그 중간에서 전 21년동안 감정쓰레기통으로 자라왔네요 돈 돈 이제 지겨운데 돈 없으면 살아갈 수도 없고... 나도 사람인데 잘사는 사람들처럼 살아보고싶고 놀고싶고 다들 어쩜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지... 물어보고싶네요 21살밖에 안됐는데 더 살아도 이렇게 지금처럼 살거같아요 결혼하고 애낳아도 제가 살아왔던것처럼 살까봐 너무 무섭고 그래서 애도 낳기 싫고 결혼도 이것저것 말 많아지겠죠...그냥 살기싫네요.....
추천수40
반대수2
베플도른자|2021.01.20 10:52
안녕하세요. 올해로 20대 후반은 완전히 접어든 언니 입니다. 제 얘기를 좀 해볼까 해요. 저도 집안이 화목한 집안이 아니예요. 제 청소년 시절에는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되게 불안정하게 자라왔거든요. 저희도 반지하에 20년동안 월세방에서 살았었구요. 부모님 싸우는거는 허다했고 정말 가난했죠. 그래서 저는 정말 죽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그럴때마다 돈에 엄청 집착해서 알바도 3개씩 하고 막 그랬었어요..ㅋㅋ 덕분에 몸은 망가졌지만 ㅠㅠ 근데 그거 다 소용 없더라구요. 돈이 없는건 맞는데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일단 좋은날이 올거야 하면서 열심히 사는 마인드를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대학 현역으로 들어갔는데 집에서 20살 이후에 보태주는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대학등록금도 다니는내내 학자금 대출 받아서 다녔구요. 근데 찾아보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정말로 많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대학을 다녔냐면요, 일단 학자금대출을 받았어요. 학자금대출 취업후 상환하는거 있어서 저는 그걸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올해면 다 갚을거 같네요. 그리고 집안에 소득분위가 낮으면 국가장학금도 되게 많이 나오구요. 교내장학금도 집안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장학금도 있을거예요 찾아보면. 저는 그렇게 해서 대학교 다녔어요. 그리고 집에서 지원해주는게 없으니까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해서 알바를 했는데 3개 할때도 있었고 2개 할때도 있엇어요. 근데 그건 너무 힘드니까 1개만 고정적으로 하는 알바 하세요! 저는 주말 이틀내내 하루종일 패밀리레스토랑을 했었고 평일에도 공강이나 수업 끝나고 혹은 수업전에 틈틈히 나가서 알바 했었어요 그렇게 해서 제 생활비 벌어서 생활을 했었어요. 돈 모으는거 생각하지말고 생활비 벌어서 계획 세워가지고 사용해보세요! 21살이면 좌절하기에는 너무 예쁜 나이예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공부와 알바 병행해서 꼭 자격증 따서 천천히 연봉도 오르고 생활이 괜찮아 지시길 바랄게요! 보다가 너무 제 얘기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적었네요 꼭 좋은날은 옵니다! 저도 지금 20대 후반 돼서 회사 들어오고 아직도 돈 없이 살아요 ㅋㅋ 근데 국가에서 혜택 나오는것도 많고 잘 알아보면 내가 받을 수 있는게 은근 있더라구요 그런거 꼭 챙기시고 대학생활도 원없이 즐기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