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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많은 남자 때문에 퇴사하고 싶어요..조언 좀

ㅇㅇ |2021.01.24 13:10
조회 152,121 |추천 757
안녕하세요
판 초보라ㅠㅠ이 방이 좋은 조언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하여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 나이는 이십대 후반으로
지난 해 늦깎이 신입으로 첫 회사에 입사했어요.


첫 직장이라 늘 긴장감을 갖고 일에 적응해가고 있는 시기에요
이제 막 맡는 일도 많아지고 재미를 붙여가는 시기인데..


문제는 회사 내 타부서 남자분 때문입니다ㅠㅠ
어느새부턴가 저한테 관심있는 티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벽을 두기 시작했어요

회사에서도 그 분께만 말을 안붙인다거나
눈도 안마주치고 바로 자리를 피한다거나..


그랬더니 이제 밤이고 새벽이고 연락이 오네요ㅠㅠ
한 번만 따로 만나서 밥먹자, 술먹자
이 나이에 본인도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며 너무 좋아한다고..

근데 이 분 나이가 저보다 11살 많아요ㅠㅠ
40대.. 굳이 나이 때문 아니어도
저는 첫 직장이고 사내연애 정말 생각도 하기 싫거든요ㅠㅠ


그래서 3번 정도 거절했어요
사내연애 생각 일절 없고
이렇게 개인적인 연락 하는 거 부담스럽다고

그런데 그때마다 알았다고 죄송하다고 하고선
일주일 후면 똑같네요..


제 책상 밑에 선물이나 꽃다발, 먹을 거랑 편지 등을
갖다 두시는가 하면..(남들은 절대 모르게)

매일 전화하고 카톡하고
거절하다 못해 이제 모조리 씹고 무시하는데도
그럼 회사에서 둘이 있을 기회를 만들어서
(제가 화장실 가면 나올 때 맞춰서 복도에서 기다리는 등)

밥 한 번 먹자고 내일은, 다음주는, 그 다음주는
어떠냐고 정말 끈질기게 그래요ㅠㅠ


제가 첫 직장이고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 정도도 큰맘먹고 한 건데도
계속 이러시니 정말 스트레스로 꿈에도 나올 정도에요ㅠㅠ

일은 정말 좋은데 이분때메 퇴사가 고민되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듭 거절을 했는데도 계속 이러시니
어떡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추천수757
반대수21
베플ㅇㅇ|2021.01.24 13:16
지나치면 신고할 수도 있는 사항이예요. 일단 문자. 전화녹음. 선물 사진 등 증거 다 모아두시고 두 분의 공통 상사에게 상황 말하고 도움을 청하구요. 증거랑 주변 증언 없으면 혼자 오버한게 될 수도 있어요. 친한 여성 동료들에게도 살짝 흘려서 그 분들이 소문을 좀 내게 만드시구요. 소문이 나면 제풀에 그만 둘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도 안그만 두면 신고하셔야죠.
베플진지하게|2021.01.24 19:57
님. 저 같은 경험 하고 정도가 심해져서 실제 변호사 선임해서 고소중이에요. 사소한거라도 사소하게 생각마시고 증거 다 모아놓으시고, 분명하게 의사밝히셔야합니다. 이러시는거 부담스럽다. 싫고 부담스럽고 당신 행동때문에 회사 오는게 힘들다. 수치심 든다 뭐 등등 여러가지 의사표현 했던거 다 증거로 남기시고요. 신고를 하든 고소를 하든 주변에 알려서 정치를 하든, 다 증거 있어야 가능합니다..
베플ㅇㅇ|2021.01.24 13:13
또 붙잡고 밥 먹자고 하면 저 정말 ㅇㅇ씨 때문에 힘들어요 저한테 진짜 왜 이러세요 싫다고 하잖아요~~ 라면서 엉엉 울어버려요. 그리고 어차피 타부서니까 업무연락받을일도 없을테니 차단하고 그래도 안 멈추면 이제껏 저한테 새벽에 연락하셨던거 증거자료 모아서 인사과에 보고할수밖에 없다고 하세요. 위력에 의한 괴롭힘에 해당됩니다.
찬반ㅇㅇ|2021.01.24 14:00 전체보기
공론화 하시는 게 좋아요. 제일 무난한(?) 방법은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부모님이 쫓아오시는 거. 대체 어떤 인간이 한참 어린 애한테 찝쩍대냐고 한번 뒤집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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