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7살인 남자입니다. 예전부터 저의 사랑이야기를 친구나 지인들이 글로 써보라는
권유가 ㅡㅡ;; 좀 있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끄적여 봅니다.. 무지 위험한 발상이지요..
온갖 악플이 난무하는 이곳을 첫 계시판으로 이용하다니.. 헐..... 저 스스로도 엄청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뭐.. 그냥 해보져.. ㅎ
때는 바야흐로 2000년 7월 전 그때 고3을 보내고있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저와 친구들은
열심히 그것도 정말 아주 열심히 놀고있었습니다. ㅎ 다들 해보셧겟지만? ㅎ 독서실 간다고
하고 독서실 위에 책 수납장에 있던건 책이 아닌 나의 사복 ㅋ 학교 끈나고 와서 옷갈아 입고
술집 나이트를 헤매고 다녔었죠 ㅎ 그렇게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중 제가 살던 곳은 경기도의
중간정도 되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뭐 각 고등학교 끼리는 왠만한 사람들끼리는 다 알죠
그당시 이런 소문이 바람을 타고 날라오게 됩니다.
친구:야~~! XX 여고에 뉴페이스 떳어~ 대박이래 완전 이쁘데... ㅋㅋ 우리 친구들 듣자마자학교끈나고 다들 오도방구를 끌고 그 학교 앞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우린 주구장창 기다렸습니다.. 여고인지라 싸움은 나지 않았는데 대신 아는 여자들이 계속 물어봤습니다~!
학교여자 :" 어 오빠~ 나 데리러 왔어? " ㅋㅋ
이런 말을 하는둥 암튼 우린 계속 기다렸죠~! 근데 그때~!! 저 멀리서 정말이지 소문처럼 완전 천사 한명이 걸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지역에서 좀 놀았던 우린 매번 만나는 여자들은 ㅡㅡ;; 아시겟죠? 구름과자과 이슬에 쩌들어 사시는분들과 자주 만났었죠... 근데 그녀는 아니었습니다. 전광 후광 측광 아주 광이 안나는데가 없을정도 였죠 우린 그냥 넋을 놓고 처다 보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우리 친구들중에 ... ㅜㅜ 다 친한 친구였지만... 우두머리격의 친구(이하 주석)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석 : "친구들아~! ㅜㅜ~ 헐~ 나 재한테 반했어~! 사랑할거 같아~! 도와줄꺼지? "
이러는데... 뚜둥~
이게 뭔가요~!!! 나도 재 ~ 좋아한단 말야~! 이렇게 말을 하고 싶었지만.... 어린 저에겐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냥 그래`! 알았어! 도와줄께~ 이렇게 말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곤 우린 그녀에게 다가가 둘러쌓았고.. 주석이가 말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주석 : 저기요~! 저기요~!
그러자 그녀는 큰눈망울에서 눈물이라도 곧 떨어질거 같은 모습으로 대답했습니다..
그녀 : 네?
그러자 주석이가
주석 : 저기 나 교복 보이지? 나 여기 학교 아닌데...
그녀 : 저 오늘 전학와서 그교복 어딘지 몰라요~
주석 : 아~ 그렇지? 암튼 나너 맘에 들어~! 나하고 연락하자~
그녀 : 네...
헐... 난 그렇게 빨리 대답을 할지 몰랐습니다. 마음속으로 제발 제발 거절해주길 바라고 있었거든요... 이제 난 망한거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주석이와 그녀는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우린 각자 오도방구를 끌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우리의 첫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