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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한태 생일축하한다고 연락하려는데

쓰니 |2021.01.27 05:06
조회 317 |추천 2

중학교 2학년 6월 쯤에 같은 반에 한 남자애가 전학왔어요 그 때 당시에 저희 학교에는 전학생이 왔을 때마다 치루던 전통이 있었는데 팔씨름 하벅지 씨름을 하면서 (학교 짱? 을 가려내던)환영식을 하곤 했는데요 그 때 그 짝남이 전교생 모든 남자애들을 이기면서 제 눈에 들어왔어요.

엄청 무뚝뚝하고 조용한 애였는데 제가 친구들과 떠들며 가끔 드립칠 때 자리에 앉아 혼자 몰래 피식피식 웃던 모습이 생각나네요.덕분에 더 웃게하고싶어서 더 오바떨궄ㅋㅋㅋㅋㅋ 적극적이였던 당시 저는 개인적으로 연락도 보내봤지만 제가 묻는 질문에 응, 아니 이런 답만 해주어서 많이 서운했지만 그래도 왜인지 참 좋았어요.

현장 체험학습때도 따라다니면서 사진찍자고 졸라서 한장 찍고 좋아서 미치곤했어요 그렇게 몇달을 혼자 좋아했는데 그 친구가 전학가게 되는 일이 생겼어요. 축구하는 친구였는데 축구하는 애들은 전학을 자주 다니더라고요...

집가는 도중에 친구한태 그 소식을 듣고 길에서 엄청 울었어요ㅜㅠ 그래서 그 짝남한태 곧바로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하고 있었다고 너가 전학간다해서 많이 울었다말하니까 짝남도 자기도 사실 몰래 저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왜 이제서야 말하는지 많이 원망스러웠어요ㅜㅠ

그 다음 날 점심시간에 짝남이 교실에 짐가지러 왔었는데 제가 부끄러워서 도망치는 바람에... 마지막 얼굴은 못 봤네요. 그러곤 며칠 뒤에 제가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던거같아요. 운동하느라 연락도 힘들고 거리상으로도 꽤 멀었거든요 ㅠ

그 때 그 설레임?? 같은걸 아직도 못 잊겠고 너무 보고싶어서 미치겠어요 그만큼 누군갈 좋아해본게 처음이였기도했고 걔가 전학가지 않았으면 계속 사귀고 있었을까 아쉽기도해서요.. 저 이후론 아무도 안 만난것 같더라구요 제가 첫 여친이였던거같기도하고..

얼마전에 인스타하다가 그 친구 이름 검색해봤는데 나오길래 무슨 자신감인지 걔를 팔로우 했는데 맞팔해주더라고요 걔가 내일 생일인데 축하한다고 한 마디라도 해주고싶은데 어쩌죠ㅠㅠ?? 지금은 둘 다 고3입니다 그 친군 운동 그만 뒀더라고요

누군갈 이만큼 좋아해본적 있나요

처음으로 글써봐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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