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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산고양이가 들어왔어요

지리산 |2021.01.27 13:48
조회 25,444 |추천 463

안녕하세요.작년말부터 산고양이와 인연이된 엄마이야기 할께요



음슴체로 쓰겠음


시골집이 지리산인데 산고양이가 울집 찾아왔음
작년여름새벽엔 집마당에서 고라니도봄
그런곳임ㅋㅋ
(산고양인 되게 무서운존재인줄 알았음)


이 고양이는 윗집에 양봉농장이 있는데 거기서 밥과물을 종종 챙겨줬던거 같음.
근데 추운겨울엔 그 분들이 안오신다함
(엄마말로는 그 분들 개도키우고 겨울엔 양봉일안하니까 안오시는거라함ㅠㅠ)

추운 겨울에 안쓰러워서 엄마집까지 내려오길래
밥.물 몇번챙겨주다가
집밖에 바람피하라고 집까지 해줬는데 안들어가서 신경이쓰였다함

그래서
뒷문열어서(주방과연결된문) 화목난로가 있는공간에 이불깔아주고 오라니까 와서 자고 쉬고 밥먹고 물먹고
그냥 눌러살게 되었음

그 뒤로 우리집 고냥이 됨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문열어주면 동네에 외출도하고 저녁되면 집에 다시와서 밥먹고 잔다고함ㅋㅋㅋㅋㅋ


엄마가 동네이웃분들과 장고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함
장꼬라고 부름ㅋㅋㅋㅋ

이 녀석임ㅋㅋㅋㅋ
바깥생활했는데도 목욕한적도없는데 깨끗하고
토실토실함
ㅋㅋㅋ
게다가 너무 개냥이임 너무너무 순하고 착함
엄마집에서 사는법을 알고있음ㅋㅋ

엄마가 안고 집안으로 들어왔음
나 안아줄때보다 더 행복하게 웃고계심ㅎ
장꼬는 이 집사아줌마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단표정임

ㅋㅋㅋㅋ집안에도 데려옴
장꼬둥절ㅋㅋㅋ
엄마의 과한애정에 장꼬는 피곤한듯해보임
그럼에도 착한꼬냥이 세상 순둥~~~~

밑에 흰털옷입은애는 내 강아지
보고싶다하셔서 오랜만에 집에 데리고 갔는데
견생3년만에 처음으로 냥이를 봐서 신기해함ㅋㅋㅋ

둘이 가까워지나 했는데 장꼬가 하악질함
안되겠다싶어서 흰둥이 쇼파로 격리

오늘도 밥먹고 쉬고있는 장꼬
ㅋㅋㅋ편안하니
엄마랑 가끔 산책도다닌다고함ㅋㅋ 집주변도 지켜주는것같고

그저께는 엄마가 안고 같이 거실에서도 잤다함
집이 털옷입은 저 친구는 더우니까 새벽에는 쇼파에 올라가서 잤다고 얘기하심ㅋㅋㅋㅋ섭섭해하시는건지 모르겠음

이 토실한 아기돼지는 원래 이 집에서 살고있는 치와와남매임
ㅋㅋㅋ장꼬가 온 이후로 엄마가 장꼬에게 푹빠져서 둘째가 장꼬를 질투하는듯함 걍 멀리서 짖기만한 쫄보임ㅋㅋㅋㅋ
첫째는 더 듬직한애인데 먹을꺼아님 관심없어서 장꼬랑 서로 신경안씀ㅋ


엄마는 추운겨울지나고 양봉아저씨가 오시면 그 집으로 가겠지~이러시는데

내가 장꼬라면 절~~~~~대 안감ㅋㅋㅋㅋ

호칭도 댕댕이한테는 엄마인데 장꼬에게는 이모가~이모가~이러심
ㅠㅠ
(진심과 언행이 가끔 충돌하심ㅋㅋ하루 동생집에서 잤는데 장꼬가 보고싶다하심)
엄마..댕댕이들은요?...



무튼 장꼬가 우리집에 지낼때까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음
엄마가 갱년기인데 소소한행복이 생긴거같아 한편으론 고맙기도함
동영상은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음
동영상자랑도 하고싶은데
아,근데 왜 엄마집애들은 하나같이 퉁퉁한지 모르겠음

주인닮은거같음ㅋㅋ푸짐~~허니

추천수463
반대수4
베플ㄴㄴ|2021.01.31 09:47
2탄도 올려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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