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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요?

리리 |2021.01.27 21:25
조회 220 |추천 0
안넝하세요.
고민이 너무 깊어 판에 가입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요새 남자친구와 헤어져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우선 저는 이십대 중반이고 남자친구는 두 살 연상입니다.
3년여정도 만나왔는데 남자친구는 작년부터 취업하여 곧 1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이제 곧 졸업합니다.

고민인 점은, 데이트 비용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남자친구보다 더냈으면 냈지 덜 낸 적은 적습니다. 기념일 선물도 단 한 번도 적게 준 적도 없고 3년 내내 남자친구보다 더 많은 돈과 정성을 들여 준비했다고 자부합니다. 남자친구가 밥을 거르면 치킨이나 디저트 등을 보내고 아프면 죽을 보내는 등 사사로운 기프티콘을 보내 끼니를 챙길 수 있게 도왔습니다.

하지만 제게 돌아온 것은 없었습니다. 가끔씩 꽃을 사오긴 했지만 제게 보낸 기프티콘은 3년을 다합쳐도 5만원도 안될거예요. 한 3만원..?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것 저것 먹고 싶다 제게 말해왔습니다. 제가 실망한 점은, 저는 잘 챙겨주려 노력했는데 정작 본인은 받기만 하고 챙길 생각은 안해서 저도 어느 순간부터 안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취준 중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여전히 데이트 비용을 반반 부담하거나 제가 좀 더 내고 있습니다. 말로는 오늘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하고 막상만나면 제가 계산하거나, 저녁을 안먹거나, 저렴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ㅇㅇ(남자친구)는 돈을 안쓰는 것 같다'고 속상하다 말하자, 자기는 절대 그런적 없다며 더 어이없어 하네요.

그 말을 하고 바로 다음 데이트에서도 제가 더 썼네요ㅋㅋ

이때 제가 궁금한 것은 저는 예전처럼 둘다 학생신분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버젓이 돈을 버는 입장인데도 저랑 같게 내는게 맞나? 입니다.

솔직히 제가 직장인이 되었더라면 거의 다 제가 부담했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여느때와 같습니다. 저를 생각해주지 않는걸까 싶기도 하구요. 돈이 없다고 말을 해도 자기가 다 내겠다 말만하고 제자리입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헤어지는 것 밖에 없을까요?ㅠㅠ

이외에 성격적인 부분은 정말 잘맞습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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