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판보고 열불나서 저도 몇자 적어봐요.
평소에는 멀쩡한데 한번씩 쏘는말에 상처받아
시누이 일로 판에 글썻다가
세번정도 오늘의 판 된적있을 정도에요.
작년에는 시누이가 저보다 손아래인데도
욕하고 소리지르고 반말하며 선 넘는 폭언하길래
그 뒤로 시누이 안보고
시부모님과는 왕래 줄이고 살아요.
얼마전 계획임신으로 첫아이를 가지게 됐어요.
시댁과도 서먹하다가 시부모님 좋아하실 모습 생각하며
오랜만에 시댁가서 아이 생겼다고 말하니 좋아하시면서도
임신했으니까 하는말인데
엄마는 강하고 좋은 엄마 돼야되고 주변사람들 불편하니까
시누이 용서하라고 하시는거에요ㅋㅋㅋ
이럴줄알았으면 임신햇다는 얘기조차 안했을껀데
뭘 기쁜일이라고 같이 행복하고 싶다고 직접가서 얘기했나
제 자신이 한심하데요ㅋㅋㅋㅋ
저는 아직도 상담치료받고 종종 밤에 울고 감정이 한번씩 올라와요.
시누이가 저한테 폭언한지 세달밖에 안지났거든요...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웃고있지만 정말 힘들어요.
근대 시부모님께 임신햇다고 용서하라는 말들으니까
행복했던 감정이 모두 사라지고
이 임신이 회피성임신인지 행복해서 임신한거지
그 순간부터 헷갈리고
처음으로 시부모님께 싫다는 말을 입밖으로 꺼내면서
엉엉 울었어요.
시누이 성향이 결혼전부터 저랑 다른걸 알아서
감안하고 잘지내려고 노력 했는데
시누이는 자기만 잘했다고 하더군요ㅋㅋㄱㅋ
남편은 너무 좋은데
마음같아서는 그냥 이혼하고 싶어요 지금도
결국 시댁에 내 가족은 없어요 여자분들
절대 내 남편 부모라고 잘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