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 소도시 도시 평균 연령이 50세인 초고령 시골에 삽니다
사정이 있어 이런저런 일을하다 2018년도에 간호 조무사에 도전했고 진짜 수능보는 사람처럼 공부했습니다. 간호조무사 쉽습니다. 60점만 넘으면 합격 합니다. 헌데 20차이나는 갖 20대들 하고 같이 공부하려니 못하면 챙피할것 같아 거의 매일같이보는 학원 시험들 쪽 팔리지 않을려고 공부했어요. 1년동안 잼있었어요. 나이들어 공부하니 왜이리 재미난지 좋드라구요. 그러고 2019년 3월9일에 시험을 치고 바로 지역에서 가장 큰 병원급에 취업하게 되어습니다. 사람은 첫인상에 모든걸 좌우한다고 그당시 저는 갑자기 찐살로 몸무게가 무려 100kg가까웠습니다. 면접은 병원에서 학원으로 이번에 자격증 따는 기수중에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학원 원장님께서 그동안 1년동안 공부하는거랑 이런저런 모습보고 추천해 주셨고 면접은 간호과장님과 잘보았습니다. 간호과장님께 면접때 약속드렸습니다. 잘하는지 못해도 열심히 하는 직원이 되겠다구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그러니 3개월만에 10kg훅 빠졌습니다.
헌데.... 절 처음 받으신 수선생님은 절 탐탁치 않게 여겼습니다.
그 선생님은 날씬하고 얼굴이쁜 직원이 오길 바랬나 봅니다.
헌데 나이는 낼모레 40이요. 얼굴은 그냥 평범에 아니 약간 쎄 보이는 얼굴에 뚱뚱한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봐요.
그러니 다른 간호사쌤이나 조무사쌤들도 처음엔 많이 싫은 티를 내었어요. 그러나 쌤들은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잘대해 주셨는데
단 한분만은 그러지 않드라구요. 나보다 한살 많으신 간호사 쌤이셨는데 인사를 해도 무시하기 여사구요. 제가 아무래도 간호조무사고 신규때니 간호사셨던 그 선생님 입장에선 답답한 구석이 많이 있겠죠.... 배움의 차이도 크고 이제 막 일하러나온 저를 항상 일못한다. 답답하다. 이런식 으로 표현하셨고 어느날 나이트 근무때는 수액을 얼려서 때때론 열나는 환자들 에게 겨드랑이에 끼여주곤 했는데 그걸 트레이 씻고 D-세트 씻는 개수대에 던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유는 냉장고 청소를 안했다는 이유로요. 냉동실 부분에 성애가 생겼는데 왜 없애지 않았냐고 하면서 신경질 적으로 뭐라하면서요. 많이 놀랐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그냥 말로 냉장고도 나이트때 간호조무사가 청소해야한다고 했음. 그냥 기분좋게 했을텐데... 개수대로 얼려진 수액들이 텅! 텅!소리를 내며 던져질때마다 내가슴에 쿵!쿵! 소리가 나는것 같고 나이트라 불을 거의 끄고 일을 하는지라 더 무서웠습니다. 그이후 무시당하고 멸시당했던 일들은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싫습니다. 몇달있다가 그 간호사쌤은 응급실로 로테이션 됐고 전 좀 살것같았어요. 그러다 제가 다른병동으로 옮기고 거기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진짜 더 열심히 했습니다. 발목안쪽에 염증이 오도록요. 새로운 병동에 적응할때쯤 병원전체 간호사, 조무사 전체 로테이션됐고 또다시 그 간호사쌤은 우리병동에 오시면서 또다시 난 이유없는 멸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 눈빛을 피하기 위해 별별짓을 다해보았습니다.
그 간호사쌤이 커피를 엄청 좋아하시는데 3층에 있을때는 원두커피를 마셔서 근무를 들어오시면 이브든 나이트든 커피를 새로 찐하게 내려 놓았구요 어쩌다 원두가 떨어진 날에는 컵에 걸어서 내려 마시는 팩이라도 구해서 근무하시는데 드실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2층에서 네스까페 캡슐을 내려서 드셨는데 어느날 부터 모든 쌤들이 내부 청소를 안하니 카누를 드시드라구요.
그렇게 커피맛을 따지시는 그 간호사쌤...
안되겠다 싶어세 세척용 캡슐
내돈주고 사서 청소했지만 완전 분리가 안되는 기계특성상
구석구석 그분이 원하는 수준의 청소가 안되는 상황인지라 아직
카누 드세요.
지난주 금요일 이였습니다. 금요일 치고는 퇴원환자들이 별로
없는 그런 금요일 이였습니다. 어떤 환자가 퇴원을 하시면서
퇴원약은 병동에서 받아가시는데 그분이 퇴원약을 보시더니
퇴원약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저보고 약국가서 가져오라고
하시면서 환자분께는 "1층에서 바로 약받아서 원무과서 계산
하시고 가시면되요"라고 환자분께 말하였고 저는 미처 퇴원약이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황을 사과드리면서 환자분과 내려가서
환자분은 원무과서 기다리시게 하고 약국가서 보니 약국에
없는겁니다. 놀래서 다시 병동으로 돌아가서 다시 찾아보니
그옆에 바로 있었습니다. 그럴수 있습니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니깐요. 문제는 그다음 제가 약을 들고 "선생님 여기 있어요.
환자분 1층에 계시니 가져다 드릴께요"라고 갈려는 순간
인상을 쓰며 "약봉투 주세요! 환자보호자한테 설명하게
약 주세요"라고 큰소리로 말하였습니다. 난 환자 보호자 분이
2층에시 기다리시는줄은 몰랐고 그렇다 하여도 그 사람많은
스테이션 앞에서 내가 마치 큰 잘못이라도 한것처럼 저런표정
으로 저렇거 큰소리른 질러야 했을까요?
그 간호사쌤 때문에 나간 간호사쌤들이 제가 아는것만해도 3명이
넘습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오기전에 커피내리고 하고 싶겠어요?
그 선생님들도 인계준비하려면 바쁜데요. 인계시간은 선생님들의
테스트 시간 같았습니다. 자기보다 낮은 년차의 선생님의 인계를
받을경우 인계중간 중간에 말을 끊고 그래서 이건는? 저거는?
물어보기 일수고 인계준비하신 쌤은 인계하다 맥이 끊임 한번씩
힘들어 하는거 같았습니다. 우리병원은 큰병원이 아닙니다.
300병상도 안되는 병원입니다. 병실마다 다 꽉차도 한계가
150명 수준입니다. 최대한 모든 병동을 오픈한다 쳐도
진짜 힘드신 분들은 입원때부터 DNR동의서 받고 시작합니다.
그러니깐 굳이 인계중간에 맥 끊고 물어볼 필요는 없다고 여겨집
니다. 정궁금함 인계 끝나고 확인해도 됩니다. 그 간호사한테
한번도 직접적으로 뭘 배운적이 없습니다.
못한다면 생각함 한번이라도 이건 이렇게
해라 말해줌 될것을 그냥 혼자 혀차고 한숨쉽니다...
그것도 사람을 빤히 쳐다보면서요
어떤날은 너무 힘들어서 코로나 터지기전 같이 이브근무를
마치고 저 혼자 노래방가서 노래 메들리 틀어놓고
엉엉 운적도 있습니다. 집에 가서 울면 엄마가 걱정하니깐요
왜 간호사들이 태움때문에 자살하는지 그냥 그만두면 되는데
왜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져버리고 그런 모진
선택을 하는지 잘알것 같았습니다. 정말 절실히 느껴습니다.
도저히 이번에는 못참을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더 있다간 저 악마
같은 간호사의 머리채를 언제가는 잡을것만 충동을 느끼고
이젠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음날 출근하였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그만 두고싶었으나 벌써 2월 근무표가
나온이상 그리고 3월임 딱 2년을 채우는 지라 3월까지만
근무한다고 말하고 그러기로 했는데... 진짜 참을려고 했는데
그러고 어제는 2월의 첫날을 나이트근무로 시작했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자 싶어서 밤새 씻고 닦고
마침 그 악마간호사가 데이근무로 들어오셔서 평소때보다 냉장
고를 더 딱고 광내고 나름 기분좋게 일하였습니다.
아침이 되면 바빠요 환자들 혈압재랴 환자들이 다들 고령이시니
잠이 없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일찍일어나 이런저런 요구들이
많았습니다. 헌데 직원은 나이트 근무한 간호사 쌤하고 저뿐....
간호사쌤 마다 일하는 스타일이 다들 다릅니다.
정말 열심히 하시는분들도 있고
밑에 조무사들이 바뻐죽든 말든 자기는 '나는 간호사다'
엉덩이 딱 붙이고 가만히 계시는 분들도 있어요.
새벽 5시 30분부터 혈압 재고
혈당체크하고 수액 환자들에게 주려면 몸이 두개라도
모지랄 판에 같이 나이트를 근무한 간호사쌤이 혈당체크를 한다
면서 나보고 환자들 혈압 다재면 자기한테 와서 자신이 하던
혈당체크 하라고 몇번을 이야기 하는지 그냥 내가 둘다 다 한다고
놔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시더라구요.
혈압을 재고 막 컴퓨터에 올리려는 순간 환자보호자가 와서
화가 잔뜩나서 "메트리스 하나 바꾸는데 실설과까지 가야하냐요"
하시길래 무슨 소리냐고 그냥 우리가 바꾸면 된다고 하니
"아까 키작고 안경낀 간호사가 그랬다고, 오늘 시설과 모두
교육가서 메트리스 못바꿔 준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한데 지금은 저뿐이고,
주사님 불러도 언제오실지 모르니 괜찮으시면 저랑 한번만
옮기자고요." 보호자분은 흥쾌히 그러자고 했고 멀지 않은
병실에서 옮겨주었습니다. 덩치가 저만한 환자분은 밤새 보호자
침대서 누워 한숨도 못잤다고 열을 내시고 가져온 매트리스 깔아
드리고 못쓰게된 매트리스는 잠시 옆에 걸쳐두었습니다.
그리고 환자분과 보호자분께 계속 사과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요ㅠㅠ
그리고 다시 못했던 일을 마무리 지으러 스테이션간 순간
그간호사쌤이 오셨고 전 그간의 사정을 말하고
빨리 못쓰는 매트리스 빼러 가자니 그쌤은 자기 이제 들어왔다고
말하면서 실수로 우리 출근시 발열체크하는 명부에 물을 살짝
쏱았나 봅니다. 순간 명부는 좀번졌고 그간호사쌤은 당황하더니
세상에 저보고 매일매일 직원들일 출퇴근시 적어놓은
발열체크 명부를 2~3장을 그대로 배껴 적으라는 겁니다.
순간 빡쳐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이병원 다니면서 처음입니다.
위에서 뭘 시키는데 안한다고 한건...
그렇게 절 싫어하시는 수쌤이 자기대신 응급실옆에서 선별근무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이 병원들어오실때 체온체크하는거)
하라는 그냥했고 누가 뭘 대신 시켜도 그냥 했습니다.
조무사는 그래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물좀 쏱아서 지름 3cm정도 번지꺼 때문에
몇일치를 다시 그대로 적으라?
미쳤습니니까? 마르면 되는것을~ 그게 뭐그리 중요하다고
그걸 적으라 합니까? 안그래도 바쁜 아침에...
세상에 사람을 얼마나 하찮게 봤음 그냥 30분좀 지남 마를것을
그걸 새로 적으라니...
그래서 오늘 날짜로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근무표는 새로 짜야할껍니다. 남은 동료들 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전 참을만큼 참았습니다.
이제 그들차례입니다. 날 죽고싶도록 만들었던 악마같은
간호사, 또 이제갓 대학을 졸업하고 갓신규로 우리병원
들어와 우리병원아님 갈때도 없는 실수투성이 간호사
주제에 못된거만 벌써 배운 간호사한테 내가 느낀거 만큼
되돌려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