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고민이 되고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아... 그나마 대중적인(?) 곳에 고민상담 하나 하려고 합니다.
신입 사원으로 들어가서 일한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는데 비슷한 또래들끼리 처음 회식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자2 남자2로 회식을 했고,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날 여자 한 분에게 호감이 갔지만 얘기하다 남친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귄지도 꽤 된 듯했어요. 3년인가 5년인가 그랬다고 한 기억이... 그래서 그냥 회사 동료로 지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결혼에 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호감이 간 여자분은 자기는 남친하고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생각하는 미래가 달라서 그렇다고 했어요.
얘기만 들어서는 정 때문에 사귀는 걸로 보이기도 했고, 그날에도 회사 동료랑 회식하고 있는데 남친한테 계속 연락와서 귀찮다는 표정으로 톡을 계속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본 표정은 진짜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뭐 오해일 수도 있지만은요)
솔직히 그날 처음보고 호감이 간 건 사실이지만, 남자친구를 있는 사람을 건들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회사를
다녔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저도 모르게 점점 그 여자에게 더 호감이 가고, 좀 대쉬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정말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그 분이 자기 남친이랑 미래가 달라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한 게 가장 컸어요.
아직까지 그 분하고 많이 친한 상태는 아니지만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어 대화는 자주 나누었습니다. (그래봤자 거의 업무에
대한 얘기지만요...) 사적인 얘기를 꺼내고 싶었지만 걱정이 드는 데 괜히 잘못했다가 힘들게 들어온 회사생활에 지장을 줄까봐
쉽사리 접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더 또 저희들끼리 회식을 하기로 약속을 잡은 상태이긴 합니다.
나이 차이는 저랑 좀 납니다. 전 30대 초반이고 여자분은 20대 초반이에요 ㅠㅠ 근데 나이는 뭐 그렇게 신경은 안 쓰이지만, 이걸 한번 천천히 친해지면서 대쉬를 해도 될지 아니면 그냥 접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진짜 몇 년만에 연애 세포가 다시 살아나서 기분은 좋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서 혼자서 마음앓이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