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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댁 어쩌죠...? (2탄)

쓰니07 |2021.02.07 19:13
조회 28,821 |추천 4

1탄에 이어 얘기해요~

가능한한 객관적인 사실들을 나열하려고 노력해볼게요.



#6

여름에 태풍때 남편이 갑자기 묻더라고요 '내일 우리 아버니 친구들이랑 놀러가셔서 엄마 혼자 집에 있어서 무섭다고 하시는데 나 자고 가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돼??' 라고

며느리랑 같이 오라는것도 아니고...저에게 물으시는것도 아니고... 아들에게 전화하셔서 저렇게 말씀하셨다는데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다녀오는건 상관없는데.... 며느리도 집에 혼자인데 이 상황이 나만 이상해?? 라고 물어도 남편은 뭐가 이상하냐고 오히려 저한테 화내요. 이상한거 아닌가요??



#7

시댁에서 놀다가 나오는데 아버님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000은 태어났을때 탯줄을 잘못 끊어서 배꼽소독을 잘 해줘야한다! 눕혀놓고 가끔 네가 잘 소독해줘라!' 라고....

저희 35살 입니다......ㅠㅠ (역시 남편은 웃고만 있어요)



#8

이게 메인인데요....

저희는 결혼할 때 아파트 전세로 시작했어요. 남편 시댁은 인천, 저희 친정은 서울인데요

저희 친정과 저는 부동산에 관심많아서 투자가치 있는 집을 찾아보는데 어머님은

무조건 인천 주변만 고집하시고 빚내는것도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시댁의견대로 사지는 않되. 남편직장과 제 직장 중간쯤에 아파트 전세를 했죠.

시댁에서 1억, 친정에서 3천만원 집에 보탰고, 저희 친정에서 혼수와 인테리어까지 해주셨어요. 결국 결혼할때 남편 1억, 저희집 6천~7천정도?? 대신 최근에 부모님이 남편명의로 1200만원 보태주셔서 차 샀고요.



솔직히...요새 아파트값 엄청 올랐잖아요. 그런데 그때 저희 친정과 제가 그렇게 발품팔아 투자가치가 있는 집들 다 싫다 거절하고 못사게하셔서.... 솔직히 시댁이 원망스럽더라고요. 그때 시댁근처 집만 고집하시지 않았음 지금 이렇게 고생안해도 될텐데...싶고. 근데 어쩌겠어요 지난일. 지금이라도 투자가치가 있을 집을 우리 형편에 맞춰 찾아보자고 했죠.



근데 남편과 시댁은 집에 1도 관심이 없어요. 엄마랑 저랑 맨날 부동산 뒤져보고 청약넣고 집알아보러 다니고.... 남편한테 우리 집인데 관심 좀 가져달라고 해도 자기는 일때문에 너무 바쁘답니다. (저희는 맞벌이예요. 그리고 심지어 제가 돈을 월 80정도 더 벌어요. 그런데 남편회사는 복지가 안좋아서 퇴근이 늦어 제가 집안일도 거의 다 합니다)



바쁘고 부동산 자기는 잘 모른다는데 어쩌겠어요. 엄마랑 저랑 맨날 부동산 얘기하고 고민하고.... 최근엔 엄마 아빠가 발품팔아 직접 돌아다니시며 집들 보시고 그랬죠.



그러다가 후암동 빌라 작은거 하나를 전세 끼고 사기로 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돈이 없어서 저희 부모님이 1억5천 도와주시기로 했죠. 원래는 더 무리하시려는거 제가 말렸어요. 나머진 저희가 구해보겠다고. 그러곤 남편한테 시댁에서도 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냐고 물었죠. 시댁에선 3천만원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제 퇴직금 1500만원 남편 퇴직금 1000만원 보태서 사기로 했어요. 그렇게 가계약을 하고 온 날....

남편은 그냥 나보고 알아서 잘 할테니 믿겠다고만 하다가 그 날 직접 눈으로 보고 오니 참 마음에 들고 커보였나봐요. 가기 전에는 위치한번 안찾아보던 사람이 집에와선 인터넷으로 후암동 재개발 관련 내용들을 정독하더라고요. 좋은 변화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내용을 전부 시댁에다가 얘기했나봐요.



남편과 저 여기 가계약 하는 날까지도 우리 둘이서 이 집은 제 명의로 하기로 했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많은 돈을 보태시기도 하고, 최근 남편이 술먹고 실수한게 있어서

전세도 차도 모두 남편명의인 대신 여기 집은 제 명의로 해달라고 했었죠. 그러겠다 그게 좋겠다 난 욕심없다 다~ 네 마음대로 해라 걱정마라 남편이 호언장담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동산에도 제 명의로 한다고 얘기했고요. 남편도 옆에 있었어요.



그런데 그집 보고 와서는 돌변하더라고요. 남편이 한참 전화하고 오더니 '우리 엄마아빠가 네 명의로는 절대 안된대'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무슨소리야? 하고 묻는데 시댁에서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동안 제가 집문제로 그렇게 고생하고 돌아다니고 대출 알아볼땐 전화도 없던 시댁이...



그 집 보고 계약까지 하고 왔다더라며 '남편한테 잘 얘기해서 요새는 시대가 바뀌었다니까 남편밑으로 너도 명의 좀 넣어달라고 그래~ 그래도 괜찮아' 하시더라고요. 마치 저를 생각하시듯이....분명 방금전 남편입으로 '네 명의 절대 안된대!' 해놓으시곤 모른척~ 당연 남편 명의로 하겠지만. 너도 공동명의 해달라고 해 괜찮아 라는 식으로.....순간 화가 나더라고요. 아니 90% 우리 부모님의 노력과 돈으로 하는 계약인데.... 저보고 남편한테 잘~ 얘기해서 허락받아 공동명의 해보라니?? 안그래도 전세때도 어머님이 계약하는 날 부동산까지 같이 가셔서는 명의얘기를 계속 부동산 업자한테 얘기 하시더라고요. 아니 그래봐야 전세인데.....혹시나 제가 공동명의 하자고 할까봐 걱정이 되셨는지.... 부동산 업자한테 남편명의로 할거라고 하시길래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그냥 그때는 저게 뭐라고 저렇게 신경쓰시나 웃고 말았죠.



그래서 돈때문에 그러는거라면, 여기 전세에 우리 부모님 돈 3천만원있고 그 집에 시댁 돈 3천만원 들어있으니까 여기 전세는 남편명의 그 집은 내 명의 하면 되지 않냐고 하니까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전세돈은 깔고앉은돈이고 그 용산집은 오르면 더 이익이 생기지 않냐며... 전 그정도까지의 계산은 못했는데요. 아니 어차피 부부재산이고 그 용산집 팔면 같이 이사가지 저 혼자갑니까? ㅜㅜ

저도 너무 열이 받더라고요....실망도 되고.



그리고 이 상황을 알게 된 저희 부모님한텐 오히려 제가 혼났어요. 너희가 그렇게 결정했다더니 이서방과 얘기된게 아니라 네가 우겨서 네 명의 한다고 한거였냐고. 부부끼리 그런걸로 다투지말고 그냥 시댁이랑 이서방 원하는대로 공동명의하라고

(분명 가계약때까지 제 명의로 하라고 남편이 부동산에서도 얘기하는거 다 들으셨음서...)



그런데 최근에 부동산에서 자금조달계획서 작성에서 둘이 너무 금액 차이가 크다고 이렇게되면 부부간의 양도(?) 암튼 이렇게 치우치게 돈을 준비하는 상황이면 나중에 문제 안되게끔 지분설정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는 남편은 또 시댁의 부름을 받았고. 갑자기 여기를 전세끼고가 아니라 아예 들어가 살자고 하더라고요. 아마 전세금 빼서 여기에 넣으면 남편 지분이 더 늘어나니까 그런 것 같더라고요... 지분을 계속 신경쓰더니...



그래서 급히 구매로 알아보면서 추가로 신용대출 받기로 했어요. 3천만원 정도...

남편이랑 같이 은행에 갔죠. 그런데 저는 결혼전에 엄마랑 공동명의로 땅을 샀던 대출이 있어서 제 앞으론 안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남편앞으로 알아봐달라니까 남편이 생각 좀 해보재요. 아니 왜?? 하니까 시댁에서 남편 앞으로 대출받는다고 하면 노발대발 하실거라고....아니?! 그럼 며느리 앞으로 신용대출은 괜찮고 남편 앞으로 신용대출은 안되냐고 하니까 남편이 갑자기 제가 먼저 건 싸움이라고 합니다.​​



???????????



제 명의로 사기로 남편과 협의 > 함께 부동산 계약 > 시댁에서 명의 반대 > 다시 공동명의로 하기로 결정.



제가 나쁜건가요?? 아니 도대체 시댁에는 어떻게 얘기했길래????

이사도 본인이 가자고 했고, 그래서 알아보는 대출인데... 갑자기 내 앞으로는 되고 본인앞으로는 안된다고 하면.....어째야 하나요?? 아님 남편이 저한테 시댁한테는 제 앞으로 대출받았다고 거짓말 해달래요....거짓말까지 해야 할 상황인가요 이게??



그러고는 어제 별거 아닌걸로 다투다가 말이 이쪽으로 새서는... 갑자기 저한테 또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이번일은 네가 잘못한거라고.중간에서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그래서 제가 억울해서 아니 우리 둘이 결정한걸 막고 간섭하신건 어른들이시라니까 아니래요 제가 실수를 한거래요. 그래서 제가 아니 어느 어른들이 집사는데 이렇게 간섭하시냐고. 우리 부모님만해도 우리가 이사를 간다하던 전세로 산다고 하던 누구 명의로 한다고 하던 간섭하시냐고. 오히려 돈은 우리부모님이 더 내셔도 하나 간섭 안하시는데 3천만원에 온갖 간섭 하시는건 시댁 어른들이시라니까

그럼 내가 내 부모 욕이라도 하라는거냐?! 라는데....너무 황당하고 뭐라 해야할지...



이미 남편 머릿속에선 제가 죄인인걸요....

그래서 같이 협의한거 아니냐니까 사실은 본인도 별로였는데 내가 그렇게 하자니까 그런거였다고. 본인이 진심이 아니였는데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하냐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럼 미리 저한테 얘기를 해야지 속으로만 그러고 있음 어떻게 하냐니까

가능하면 저 하고픈대로 해주고 싶어서 그랬대요. 그러고는 저보고 결과적으로 네 실수고 네가 이기적이고 네가 잘못한거다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추천수4
반대수115
베플ㅇㅇ|2021.02.07 20:43
2탄으로 됐으니까 이제 더 쓰지 말고 넣어둬. 고구마 먹이지 말고. 등신같은 여편네. 시집식구들이 문제 같냐? 남편이 제일 문제여!
베플ㅇㅇ|2021.02.07 20:27
바보도 아니고 친정돈 퍼닐라다 남편 좋은일 시키게요? 제친구 경험이여요..친정이 잘살아서 모든 집.땅 공동명의로 엄마가 사줬는데 바람핀놈과 이혼하려니 재산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친정에서 사줬는데도 법이 어이가 없더라구요. 혼인전 사준게 아니어서요.
베플ㅇㅇ|2021.02.07 21:35
그냥 집 사지마세요! 이상한 시부모에 더더 이상한 남편에 ..뭘 집 사겠다고 머리 터지게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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